【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 생명공학 분야 산업기술보호전문위원회 위원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한 위원장과 위원의 교체 가능성·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국가핵심기술은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경제적 가치나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전과 경제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부가 특별히 지정한 산업 기술이다. 1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생명공학 분야 산업기술보호전문위원회 위원 15명의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된다. 위원들의 연임은 가능하지만 위원장과 일부 위원은 5차례나 연임하면서 10년간 복무했던 탓에 투명성 등을 고려한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던 위원회 위원장·위원이 5차례 연임한 것에 대해 ‘카르텔 형성’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제도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는 위원장 등 장기 연임 위원들이 교체될 경우 보톨리눔 톡신에 대
【 청년일보 】 하이트진로는 지난 13일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학업에 매진하는 베트남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자 이날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학생 20명을 선발해, 1인당 2천만동씩 총 4억동(한화 약 2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장학사업은 베트남 사회와 진심으로 교감하며 동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 6번째다. 베트남은 최초의 소주 수출국으로,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동남아 첫 해외 법인을 세우면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후, 2018년에는 호치민 지사를 설립해 현지 공략을 가속화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소주의 약 60%가 하이트진로 제품이며,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2023~2024년 진로(JINRO) 소주는 베트남에서 판매된 증류주 가운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괄목할 만한 성장에 힙입어 베트남 흥옌성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 해외 첫 생산 공장을 건립 중인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새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5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 조사에서 손해보험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KCPI는 소비자의 체감인식을 소비의 시기 별로 측정하고 소비자가 실제 경험한 불만·피해 경험 및 금융감독원 대외민원 수치를 반영하는 조사로 금융기업의 소비자 보호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도록 2021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개발한 지표이다. DB손보는 이번 조사에서 ▲금융취약계층 보호 활동 강화 ▲소비자보호 전담 조직 중심의 사전민원 예방 프로세스 ▲AI 민원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활동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최근 금융당국에서 소비자보호를 대폭 강화하는 가운데 발표된 지난 3분기 민원공시에서 DB손보는 손해보험 빅5 중 가장 낮은 민원 환산(10만명 당 환산건수)과 누계 기준 가장 큰 민원 감소폭을 보였다. 민원 발생 조기 경보제를 도입해 민원 발생 건수를 기준으로 민원 ‘주의’와 ‘경고’ 단계를 구분해 현장에 안내하고 이를 통해 현장 일선 직원들은 민원 다발 이상 징후의 선제적 포착이 가능하다. 또한, TM영업에 모바일 미러링 기법을 적용하고
【 청년일보 】 한국 경제 근간이 되는 제조업 부가가치 증가율이 미국 관세 충격과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업은 소폭 개선되며 제조업을 앞지를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업 자체의 성장세보다는 제조업 약화로 성장의 축이 서비스업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17일 국회예산정책처(이하 예정처)의 중기 경제 전망에 따르면 내년 제조업 실질 부가가치는 올해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증가율(1.8%)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수준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1.6%에서 하반기 1.4%로 점차 낮아지는 흐름이다. 미국 관세정책 영향이 본격화할 뿐만 아니라 국내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된 여파라고 예정처는 분석했다.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반도체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위기감도 나온다. 인공지능(AI) 관련 고성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면서 내년 세계 정보기술(IT) 시장 규모는 매출액은 약 8.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예정처는 "중국 업체의 공급 확대로 촉발된 작년 4분기의 가격 폭락과 같이 중국 제품과의 경합이 심화하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 전망도 밝지 않다. 글로벌
【 청년일보 】 동서식품은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 캡슐과 머신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캡슐에서는 라떼용 캡슐 '카누 소프트 하모니', '카누 포르테 앙상블' 2종과 싱글 오리진 캡슐 '브라질 세하도', 겨울 한정판 '카누 윈터 스노우'가 발매되고 카누 바리스타 페블 머신도 '모카', '라벤더' 2가지 색상을 추가로 선보인다. '카누 소프트 하모니'와 '카누 포르테 앙상블'은 라떼 전용 캡슐이다. '카누 싱글 오리진 브라질 세하도'는 카누 바리스타의 네 번째 싱글 오리진 제품으로,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과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돌체구스토 호환 캡슐로 출시되는 '카누 윈터 스노우'는 겨울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카누 바리스타 페블 캡슐 머신에도 '모카', '라벤더' 컬러가 추가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조아미 동서식품 마케팅매니저는 "신제품 라떼용 캡슐과 싱글 오리진 캡슐, 한정판 캡슐을 통해 소비자들이 각기 다른 원두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카누 바리스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커피 취향에 맞는 캡슐과 머신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 관련 지식과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제공하는 새 뉴스룸 'ASK inno(애스크 이노)'를 17일 공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 정립한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 정체성에 맞춰 뉴스룸도 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로 확장했다. 기존 뉴스룸이 회사 소식 전달에 무게를 뒀다면, 'ASK inno'는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최신 이슈 해설, 트렌드 분석, 전문가 칼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새 이름 'ASK inno'는 '세상이 에너지를 물을 때, 이노베이션으로 답하다'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관련한 모든 것을 묻고 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 천연가스∙전력 가격 등 주요 지표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마련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요약 기능으로 콘텐츠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용자가 이동 중에도 콘텐츠를 들을 수 있도록 AI 보이스 기능을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실장은 "ASK inno는 우리가 축적해 온 에너지 통찰을 열린 지식으로 확장하고, 시대가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최근의 코스피 변동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11월 들어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그는 "한국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나타나지 않았고, 국내 금융 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도 확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는 "단기 차익실현 성격이 짙다"며 "단기적으로 RSI(상대강도지수)가 과열 구간에 진입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만한 위치였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좌우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오는 12월 10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있는데, 그동안 우세했던 금리인하 전망이 최근 동결로 기울면서 통화완화 기대가 후퇴하고 있다"며 "지급 준비금 감소와 단기 유동성 이슈로 시장 시선이 연준에 집중된 가운데, 전망 변화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불리한 재료가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2월 FOMC가 끝나면 불확실성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 청년일보 】 서울교통공사는 17일 8시 30분께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집회시위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했다. 공사에 따르면 전장연 활동가 약 20명이 혜화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여 4호선 하행선 열차 운행이 약 10분 지연됐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SPC삼립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20일부터 23일까지 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에서 '삼립호빵X무신사 무진장'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겨울 대표 간식인 삼립호빵을 새롭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신사의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무신사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운영된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에서는 호빵 찜기 '호찜이'를 모티브로 한 '대형 호찜이' 부스가 운영된다. 마치 대형 호빵 찜기 안에 들어간 듯한 공간 연출과 함께 내부에는 단팥·야채·피자 등 삼립호빵의 스테디셀러를 형상화한 모형이 전시된다. 앞서 진행된 '무신사X호빵 스페셜 패키지 판매 기획전'에서 무신사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인 '호빵 키캡 키링'은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된 바 있다. 이번 팝업에서는 단팥호빵 형태를 그대로 살려 호빵의 쫄깃한 식감을 질감으로 구현한 '스트레스볼' 등 이색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방문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에게는 '1입 포장 호빵', '호찜이 굿즈' 등의 다양한 경품을 담은 '갓챠(뽑기)'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SP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전 거래일의 급락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스피는 뉴욕 증시 급락의 여파로 3.8% 하락하며 4,010선까지 밀렸다. 미국에서 기술주의 하락,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 등 불안 요인이 부상하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원 넘게 순매도한 점이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장 중 한때 1,475원 가까이 오른 원·달러 환율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같은 불안 요인은 뉴욕 증시에서도 지속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쳐 지난 14일(현지시간) 3대 주가지수는 급등락한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9.74포인트(0.65%) 내린 47,147.4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38포인트(0.05%) 떨어진 6,734.11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30.23포인트(0.13%) 오른 22,900.59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영향으로, 특히 삼성전자가 일부 반도체 공급 가격을 최대 60% 인상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마이크론이
【 청년일보 】 경북 상주영천고속도로의 연쇄 추돌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고 4명이 다쳤다. 사고 현장 수습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주변 일대 양방향 통행이 3시간째 제한되고 있다. 17일 오전 3시 12분께 경북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신녕IC 인근(63.7㎞ 지점)에서 1차선을 이용해 상주 방향으로 다량의 기름을 싣고 주행 중이던 26t 탱크로리 차량(벙커C유 2만4천ℓ 적재)이 2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25t 화물차량의 좌측 적재함을 추돌했다. 이후 14t 화물차가 사고 탱크로리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는 등 뒤따라오던 2.5t 화물차와 승용차, 버스 등 차량 8대가 추가로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와 14t·2.5t 화물차 2대 등 차량 3대에서 불이 났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0여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또 상주 방면 연쇄 추돌사고 발생 당시 사고 화물차 1대에 실려 있던 H빔 여러 개가 반대 방향인 영천 방면으로 떨어지면서, 이를 피하려던 승용차와 탱크로리, 13t 화물차 등 3대가 옹벽, 가드레일 등을 충돌하는 사고가 뒤따랐다. 이날 상주영천고속도로 양방향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 및 충돌 사고로 현재까지 상주 방
【 청년일보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서울 성수에 문을 연 첫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가 개점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25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성수 연무장길 일대를 방문한 외국인 4명 중 3명이 '올리브영N 성수'를 찾으면서 성수 지역 외국인 카드 매출 1위 매장으로 떠올랐다. 올리브영이 올리브영N 성수 오픈 1년을 맞아 내·외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수 상권을 분석해 내놓은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성수 지역 유동 인구는 약 2천만명 증가했다. 이 기간 신용카드사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 성수지역 카드 결제 건수 역시 581만건 증가하며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천9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카드 결제 건수는 79% 증가, 동기간 내국인 카드 사용액 증가율(4%)을 크게 앞섰다. 일대 단일 매장 가운데 외국인 결제건수가 가장 많은 곳도 올리브영N 성수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가 오픈 1년 만에 성수 상권과 함께 성장하며 외국인 유입과 K뷰티 관련 팝업·소비 확산 등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뷰티의 새로운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