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디앤에이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6개 차종 총 4만38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리콜 대상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2만7천656대로, 보닛 잠금장치 강건성 부족이 원인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9월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5천984대는 안전벨트 버클 고정 볼트 조립 불량으로, 지난 5일부터 이미 리콜을 진행 중이다. 디앤에이모터스의 UHR125 5천512대는 동력장치 내 교류발전기 홀센서 제조 불량으로 이달 10일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된다. 또한, 벤츠 GLC 300 4MATIC 등 10개 차종 904대는 조향장치 부품 체결 불량으로 9월 12일부터, 스텔란티스 짚랭글러 324대는 원격 시동 안테나 케이블 조립 불량으로 9월 5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 청년일보 】 정부가 9월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은 '향후 5년간 수도권에 135만 호 신규 착공'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내세웠다. 이는 과거 정부의 공급 실적 평가 기준이었던 '인허가' 방식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주택 공급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가 현실화되려면 '착공'을 넘어 '입주'까지 이어지는 실행력이 관건이라고 지적한다. ◆인허가에서 착공으로, "정책 평가 기준의 패러다임 전환" 그동안 주택 정책은 주로 사업승인이나 계획승인 등 행정적 절차를 마친 '인허가' 물량을 중심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인허가 이후 실제 건설이 시작되지 않는 ‘허수’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정책 목표와 시장의 실제 공급량 사이에 괴리가 크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공급 계획이 빈껍데기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첫 삽'을 뜨는 '착공'을 새로운 정책 목표의 기준으로 삼았다. 착공은 최소한 인허가와 보상 등 초기 난관을 넘어서 공급 정책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지표로 정부가 이번에 5년간 135만 호를 착공하겠다고 밝힌 것은 과거의 ‘공급쇼’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 청년일보 】 9일 오후 3시 34분경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에 있는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옥상인 26층에서 크레인으로 철제 계단을 옮기던 중 50대 근로자 A씨가 크레인에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숨진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가 발생하자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에 나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근로자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고 발생 즉시 김보현 사장이 직접 현장으로 출동해 대응중이다. 김보현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현장 수습 및 유가족분들에 대한 지원,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 단지는 총 4개 동, 400세대 규모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세계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드림팀'을 내세워 한강변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설계에는 천재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조경에는 120년 역사의 그린 와이즈가, 구조 설계는 세계적 기업 ARUP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참여로 뉴욕의 '베슬'과 '리틀 아일랜드',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 등 글로벌 랜드마크를 탄생시킨 그는 "이야기와 영혼이 깃든 건축이 필요하다"는 철학을 강조하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은 단조로운 아파트 단지를 넘어 한강의 물길에서 영감을 받은 입체적 외관으로 계획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GFRC, 컬러 BIPV 등 고급 외장재를 사용해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예정이다. 조경은 아자부다이 힐스에서 헤더윅과 협업했던 일본의 '그린 와이즈'가 맡는다. 이들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100년 후에도 숲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백년 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일반 아파트 단지보다 깊은 2m 이상의 토심을 확보하고, 엄선한 상징목을 식재한다. 또한 입주 후 5년간 무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숲
【 청년일보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특별한 할인혜택이 더해진 25/26년 동계시즌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1차 특가 시즌권은 오는 11일부터 30일 20시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2차 특가 시즌권 판매는 10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지며, 11월 3일부터는 정상 요금으로 판매한다. 스키 시즌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1차 특가 시즌권은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올해 선보인 시즌권은 무주통합권 I, II, 무주오투통합권 I, II 총 4가지 종류로 이용객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통합권I은 주중, 주말 구분 없이 스키곤도라 이용이 모두 포함돼 시즌 내내 스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통합권 II는 주중에만 스키곤도라 이용이 가능, 주말과 공휴일 스키곤도라 이용이 미포함된 상품으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시즌권을 선택해 구입하면 된다. 1차 특가 판매 기간에는 정상 요금 대비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패밀리할인, 연차할인, 무주군민, 대학생, 전년 타사 시즌권 구매고객, 시니어 할인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추가 할인이 더해져 더욱 저렴한 가격에 스키를 즐
【 청년일보 】 지난 6·27 부동산 대책의 고강도 대출 규제 여파로 급락했던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이달 들어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9일 발표한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5.6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7월 전망지수가 97.0을 기록한 뒤 6·27 대책의 영향이 본격 반영된 지난달에는 21.9포인트나 떨어졌다. 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도권 전체 지수는 2.0포인트 하락한 79.4에 머물렀지만, 서울은 8.6포인트 오른 97.2, 경기는 0.6포인트 상승한 79.4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15.4포인트 급락해 61.5에 그쳤다. 주산연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대출 규제 강화로 '옥석 가리기'가 심화된 결과로 분석했다. 입지 경쟁력이 부족한 외곽 지역은 미분양 우려가 커진 반면, 공급이 부족한 서울 핵심 지역에는 유동성을 갖춘 수요가 몰려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방의 경우 1.1포인트 상승한 74.8을 기록했다. 한미 간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591, 592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둔산'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 7층~지상 최고 37층 4개동,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600실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과 함께 10가지 타입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66실 △84㎡B 66실 △84㎡C 66실 △84㎡D 66실 △84㎡E1 18실 △84㎡E1-T 16실 △84㎡E2 16실 △84㎡E2-T 16실 △84㎡F 134실 △84㎡G 136실이다. 힐스테이트 둔산은 주택 노후도가 높은 둔산 권역에 공급되는 새로운 브랜드 주거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둔산, 탄방동 일대는 약 3만 3천여 가구가 밀집된 주거 선호지이지만, 입주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약 82%에 달해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과 시청역에 인접한 더블 역세권으로 계룡로, 한밭대로 등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시외 이동도 편리하다. 탄방초, 둔산초, 문정초, 탄방중, 충남고, 둔산여고 등 명문 학교가 밀집해 '대전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둔산·탄방동 학원가도 인접해 최적의
【 청년일보 】 민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4년째 우위를 이어온 전용면적 59㎡ 소형 평형이 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전국 청약 경쟁률에서 59㎡는 84㎡보다 3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소형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동산 분석업체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5일까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에서 59㎡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2대 1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84㎡는 5.5대 1에 그쳐 경쟁률 격차는 약 3.5배에 달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59㎡가 28.3대 1, 84㎡가 4.8대 1을 기록하며 격차가 5.8배까지 벌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2022년 처음 시작됐다. 2020년에는 84㎡가 31.1대 1로 59㎡(12.7대 1)를 크게 앞섰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59㎡가 우위를 점하며 4년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59㎡ 공급량이 2020년 대비 약 4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견고해 경쟁률 격차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소형 평형의 인기는 압도적이다. 지난 6월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에서는 59㎡가 582.7대 1의 경쟁률로 84
【 청년일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새로운 시즌 전시 'A.P.T. Moment'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연간 시즌 전시를 운영하고 있는 래미안갤러리에서 아파트(Apartment), 사람(People), 시간(Time)을 의미하는 'A.P.T.'를 주제로 이번 전시를 11월 2일까지 진행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전시에서 래미안의 헤리티지와 아파트에 살아본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공간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래미안의 역사를 보여주는 'Apartment Zone', 아파트 도면과 함께 구현된 'People Zone', 고객 추억 공모전의 사진과 글귀가 담긴 'Time Zone' 등 세 가지 공간으로 나뉜다. 특히 래미안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들이 브라운관 TV 시절의 CF 광고와 실제 소품, 고객의 입주계약서, 지면 광고 등으로 전시돼 래미안 브랜드의 과거를 엿볼 수 있다. 또한 AI로 복원된 고객 사진 영상은 래미안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보여준다. 전시 공간 곳곳에는 과거의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뻐꾸기 시계와 타이타닉 영화 포스터가 있는 방, 가족들이 모여 식사하는 부엌, 빨래가 널려있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금융보험그룹 SACE의 보증을 바탕으로 2억 유로(약 3천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 금융 조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SACE는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의 공적 수출 신용기관으로, 자국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SACE의 '푸시 전략'을 활용해 이탈리아 기업의 잠재적 구매자인 대우건설에 차입금 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금융 약정에는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가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대우건설은 해외 금융 조달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으로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4월에는 ESG 채권인 그린본드 발행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및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기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기관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기관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보고서에서 ISS는 이번 합병이 중복사업을 정리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투자 자금 조달에 유리한 합리적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ISS는 "합병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원가 구조, 제품 풀 라인업,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현재 20위권에서 10위권 건설장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및 전략적 사업 확장, 새로운 사업 기회 추구 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애프터마켓(AM) 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부품 관리 시스템 개선 및 비용 효율적인 부품 개발, 판매 촉진 강화 등을 통해 합병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는 주총에서 합병안이 가
【 청년일보 】 조달청이 공공 건설 현장의 입찰 비리와 부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 심사 규정 2종을 전면 개정해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기술력과 신뢰도가 높은 업체가 수주 기회를 더 많이 얻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개정된 심사 규정은 '조달청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 종합심사낙찰제 세부심사기준(종심제)'과 '조달청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PQ)'이다. 조달청은 규정 개정에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관련 기관 및 업계와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정성·투명성 확보, 안전·품질 강화, 업체 부담 완화다. 특히, 과도한 입찰 로비 등 부작용을 낳았던 평가 방식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성평가 비중을 줄였다. 기존 50:50이었던 정성:정량 평가의 배점을 40:60으로 조정했다. 기술 변별력이 낮은 항목은 배점을 낮추고, 일부 정성평가 항목은 정량평가로 전환하는 등 평가 지표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평가위원 한 명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위원 및 평가 항목별 차등 평가 폭을 기존 10%에서 5%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