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전주지역 중소 레미콘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레미콘 사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5일 전주 에코시티더샵 4차 현장사무실에서 전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연콘크리트, 서부레미콘 등 전주지역 13개 중소 레미콘사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구매를 돕고자 마련한 제도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의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중소 레미콘사들은 컨설팅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레미콘 계약시 친환경인증 보유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그동안 친환경 자재 확산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 중소 레미콘사들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이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전주지역에서 시공하는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현장에 친환경 레미콘의 공급이 강화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환경(Environments) 부문에서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하며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보였다. 26일 삼성물산은 최근 발표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심사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RAEMIAN ONE BAILEY Street Art Gallery)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전문 산업디자인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사용성, 사회적 공헌, 심미성 등 세부 항목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는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의 지하 구간으로,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 을 주제로 한 24인의 그래피티∙카툰∙일러스트 전문 작가의 작품들이 입혀진 스트리트 갤러리가 조성돼 있다. 또한 썬큰 가든과 상부 채광창을 통해 자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국제금융중심지인 여의도의 위상에 걸맞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용적율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로인해 여의도 금융가는 '파크원'을 뛰어넘는 350m 이상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 설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새로 지정된 곳은 여의도공원 동측 일대 전체인 112만㎡다. 지구단위계획에는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미래 금융산업의 핵심기반 구축 ▲활력있는 금융생태계 및 도시다양성 형성 ▲국제 수준 의 도시환경 조성 ▲매력적인 건축·도시경관 만들기 등 4가지 목표가 담겼다. 한국거래소 일대는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로 지정하고, 만약 용도지역을 상향하지 않을 경우 지난해 영등포구에서 고시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과 연계하여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초고층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기준높이를 최고 350m에서 더 완화할 수 있게 했다.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빌딩
【 청년일보 】 최근 집값 상승과 강화된 금융규제의 여파로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감소하고,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내역(25일 신고 기준)을 분석한 결과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지난 7월 41.8%에서 8월 46.0%로 크게 증가했다. 9월 계약 물건은 현재까지 신고된 963건 가운데 절반을 상회하는 58.4%가 9억원 이하 아파트다. 다만 잔금 마련 문제로 고가보다는 중저가 아파트의 거래 신고가 상대적으로 빠른 경향이 있어 중저가 비중은 이보다는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의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올해 1∼2월에 평균 53.8%까지 늘었다가 3∼4월에는 비중이 48.6%로 줄었고, 5∼6월 들어 41.3%로 감소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중단 이후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저리의 신생아 특례대출이 지원되고 있지만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이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 지역의 거래가 더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아울러 8월 이후 다시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금융당국의 가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5일 청약통장을 보유한 국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올해 발표한 개선사항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를 현행 2.0%~2.8%에서 2.3%~3.1%로 0.3%p 인상했다. 2022년 11월 0.3%p, 2023년 8월 0.7%p에 이어 이번에 0.3%p를 인상함으로써 현 정부 들어 총 1.3%p를 상향했고, 이로인해 약 2천500만 가입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청약예·부금, 청약저축 → 주택청약종합저축 전환 허용 내달 1일부터 민영·공공주택 중 한 가지 유형에만 청약이 가능했던 종전 입주자저축(청약 예·부금, 청약저축)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할 수 있다. 종합저축으로 전환하면 모든 주택 유형에 청약이 가능한 것은 물론, 종합저축의 높은 금리, 소득공제 혜택,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 합산 등 종합저축에서 제공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청약 기회가 확대되는 유형(예: 청약저축→민영주택)은 신규 납입분부터 실적을 인정한다. 상품 전환은 종전 입주자저축이 가입되어 있던 은행에서 가능하고, 11월 1일(잠정)부터는 청약 예·부금의 타행 전환도 시행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오는 27일 경기도 의정부시 나리벡시티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산 26-1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 분양 세대수는 ▲84㎡A 212세대 ▲84㎡B 109세대 ▲84㎡C 109세대 ▲102㎡ 144세대 ▲115㎡ 56세대 ▲148㎡ 35세대 ▲155㎡A 2세대 ▲155㎡B 2세대 ▲155㎡C 2세대로 널찍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호재가 계획된 점이 단연 돋보인다. 먼저,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 공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주변으로는 경기 북부권을 대표하는 행정타운도 조성된다. 인근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고, 이외에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본부, 근로복
【 청년일보 】 정부가 최근 땅 꺼짐(싱크홀) 사고 등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자 관련 사고예방을 위해 도심지 굴착 공사장에 대한 전문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하자 지난 13일 '지하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지난 21일 부산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또다시 지반침하가 발생함에 따라 전문가 합동 '고강도' 특별점검 계획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 중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0월부터 2개월간 지방국토관리청, 지방자치단체, 국토안전관리원 및 민간 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전국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등 도심지 인근 대규모 굴착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굴착공사장 주변 지반의 땅 꺼짐 증상, 지하안전평가 등 행정 사항 이행 여부, 계측기, 흙막이 등 지하 안전시설 적정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미흡 사항 발견 시 시정을 명령하고 필요시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등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10월까지 지자체와 함께 지반침하 고위험 지역을 선별해 11월부터 2개월간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
【 청년일보 】 최근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한은)이 2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9로 전월 대비 1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125)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을 반영한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이번 상승에 대해 한은은 "아파트 매매 거래 증가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세가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조사 기간 당시 7∼8월 매매거래와 가격 상승 뉴스들이 나오면서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거래량과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9월부터 가계대출 관리 강화 정책들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 폭 자체는 둔화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월에 100.0으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물가와 경기 전
【 청년일보 】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신청 접수가 지난 23일 시작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등 대상지 내 다수의 추진 단지에선 막판까지 주민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혈안인 가운데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동의절차 과열 지적에 이어 이주대책 등에 대한 우려도 적잖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지정 신청 접수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닷새간 이뤄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가 물량을 최대로 잡을 경우 분당 1만2천, 일산 9천, 평촌·중동·산본 각 6천 등 총 3만9천가구 규모의 선도지구 선정이 가능하다.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기준엔 ▲주민동의율 ▲가구당 주차대수 등 주거환경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참여 단지와 세대수 등이 포함됐는데, 이 중 주민동의율 배점이 60점으로 가장 높아 이를 확보하기 위한 추진 단지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1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성남시 분당구의 경우 주민동의율 만점 기준인 95% 이상인 단지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안타운 건영3차(노루마을 건영빌라)는 전체 144가구 중 141가구가
【 청년일보 】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지난 2013년 이후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대위변제액)이 8조5천억원을 넘어섰지만 이 중 약 75%가 넘는 금액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해당 제도가 오용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대위변제 및 회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세입자에게 전세금 반환을 요청받은 HUG가 내어준 대위변제액은 8조5천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회수금은 1조9천271억원으로 전체의 23% 수준에 그쳤으며 6조5천848억원은 미회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HUG는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지급하고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이를 회수한다. 특히 올해 1∼8월 대위변제액은 2조7천3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48억원)보다 36% 늘었지만, 회수율은 8%에 불과했다. 지난 2015년 1억원에 불과했던 대위변제액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 청년일보 】 수도권과 인접한 충남 천안의 향후 분양에 나설 신축 단지들이 국민평형(전용 84㎡) 기준 분양가 6억원 이상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이 나오면서 천안 분양가 6억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기존에 분양돼 4~5억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단지들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 천안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천안 서북구 일대의 성성지구와 업성지구 일대의 신규 분양단지들의 전용 84㎡, 국민평형 분양가가 6억 이상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로는 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자재값, 공사비 인상 등이 꼽힌다. 이러한 까닭에 공사비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건설공사비지수'가 올 3월 기준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154.85로 집계되기도 했다. 여기에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분양가격 전망지수 통계에서도 7월 기준 113.2로 전월 111.4 대비 1.8p 올랐다. 분양 가격에 대한 미래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100)보다 높을수록 앞으로 분양가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가운데,
【 청년일보 】 GS건설이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AI번역 프로그램 'Xi Voice (자이 보이스)'를 개발해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안전 품질 강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Xi Voice(자이 보이스)'는 아침 조회나 안전교육과 같이 현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사 전달 시 유용하게 사용된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면 음성을 인식하고, 중국어 또는 베트남어 등 120여개의 언어로 동시에 텍스트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번역 프로그램에서 정확한 번역이 어려웠던 건설 전문 용어도 각 나라별 언어로 정확하게 번역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건설현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과 품질을 위해 원활한 의사소통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GS건설은 올해 초부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꼭 필요한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안전이나 품질에 대한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번역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자이 보이스'는 4월~6월까지 파일럿 형태로 일부 현장에 적용해, 실제 담당자들이 사용 후 제안한 개선사항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형태로 발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