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는 NH농협은행과 '차세대 컨택센터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총 4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기반 컨택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을 아우르는 금융 상담 시스템을 대상으로 KT가 향후 14개월간 단독으로 수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KT는 IPCC(인터넷 기반 통합 컨택센터) 시스템 통합 구축과 AICC(AI Contact Center) 기반 고객 상담 자동화 기술을 전면 도입해, NH농협은행의 상담 인프라를 AI 중심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고객 응대 품질과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사업 입찰 과정에서 ▲AI 콜봇·챗봇 ▲상담 요약 자동화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지능형 상담 지원 시스템 ▲지식관리시스템(KMS) 등 최신 AICC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경험 혁신 전략을 제시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사 100번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와 함께 약 30건에 달하는 금융권 AICC 구축 사업 실적, 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월 1천500만 콜을 처리해온 역량을 갖
【 청년일보 】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테스트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또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1일 미국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비야디(BYD)는 최근 전기 세단 ‘실’ 모델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해 테스트를 시작했다. 초기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1천87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재된 전고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도 400Wh/㎏으로, 12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BYD가 2027년부터 실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전기차로는 처음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사례가 된다. 또 일렉트렉은 BYD가 2027~2029년 2년간 제한된 수량만 생산한 뒤 2030년부터 대량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BYD는 해당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지난 2월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 라인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 중국 IT 기업 화웨이도 황화물 기반 전고체 배터리 기술 특허를 출원했
【 청년일보 】 넷마블은 야구 게임 '마구마구 2025 모바일'(개발사 넷마블엔투)에서 서비스 5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현역 시절 시즌별 빼어난 성과를 거두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선수들을 지정한 '커리어 하이' 선수카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커리어 하이' 선수카드는 날씨 추가 능력치가 반영되며, 'GP 선수카드'와 같이 실사형 페이스온이 적용된다. 또 신규 도감 시스템 '구단주의 비밀노트'가 공개됐다. '구단주의 비밀노트' 목록 내 선수들을 수집하면 추가적인 능력치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실시간 일반 경기 내 '연승의 길'과 '승리의 길' 인게임 이벤트를 추가했으며, 실시간 랭킹 경기의 랭킹 산정 방식도 개편했다. 이와 함께 풍성한 5주년 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 우선, 오는 31일까지 10만9천원 상당의 실제 판매 패키지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시즌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7월 8일 5주년 당일에는 '5주년유니폼' 등 아이템 15종이 포함된 '5주년생일선물' 쿠폰을 증정한다. 아울러 '강화 선수 획득 미션 이벤트'와 '재료수집 이벤트' 보상으로 ▲레전드 프랜차이즈 선수카드 17강 ▲레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ESG 경영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부터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고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된 열세 번째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 2021'를 따르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 동참하고자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지표도 함께 반영했다. 이번 보고서는 2개의 스페셜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첫번째 스페셜 페이지에는 'AX기술과 연결의 가치'로 고객의 밝은 미래를 열어간다는 LG유플러스의 브랜드 목적과 활동이, 두번째 스페셜 페이지는 LG유플러스의 생물다양성 관련 활동이 담겨있다. 우선, 첫번째 스페셜 페이지에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자체보다는 기술을 이용하는 이해관계자에게 더 집중함으로써,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LG유플러스의 지향점이 실렸다. 이를 위해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하는(Assured) AI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 청년일보 】 미국 제약업계가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미국 제약사들이 개발한 신약의 가치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할 정도로 약값을 낮게 책정해 미국 제약사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 제약업계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현재 진행 중인 무역 협상을 지랫대로 삼아 미국 제약사들의 의약품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제약협회(PhRMA)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무역 협상을 지렛대로 삼아 외국 정부의 불공정한 제약 정책·관행을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특히 미국제약협회는 문제가 불공정한 제약 정책·관행이 심각한 국가로 한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영국, 유럽연합(EU)을 지목했다. 한국의 경우 건강보험 당국이 한국 시장에서 의약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제약사들에게 힘든 심사를 강요해 시장 진출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약값 억제로 제약 예산에서 혁신 신약에 지출되는 비중이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소득 국가 대비 낮은 점을 지적했다. 미국상공회의소도 한국이 다른 선진국
【 청년일보 】 KT는 '2025년 KT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0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보고서는 'AICT Company'로 도약 중인 KT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 영역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KT는 2006년부터 매년 ESG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 기준인 GRI Standards 2021을 준수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ISO 26000, SASB, TCFD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폭넓게 적용했다. 특히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AICT 본업의 혁신 성장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서비스 품질 및 책임(네트워크 안정성) ▲공정거래 및 법규 준수 등 4대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ESG 이슈가 기업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기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KT는 이를 통해 ESG 전략의 방향성과 이행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했다. KT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영역별로 보유한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전략 등을 담은 '2024-25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1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특히 환경분야에서의 개선이 눈에 띈다. 전년 대비 12.4% 줄인 온실가스 배출량, 종속법인까지 확대한 환경데이터 공개, 제품 전과정에 대한 환경생애주기평가 등이 담겼다.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준이 되는 2022년 대비 총 60% 감축했다. 공장 지붕은 물론 주차장 등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와 전사적인 탄소 저감 활동을 적극 추진한데 따른 성과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제품 전과정에 대한 환경생애주기 평가(LCA)'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 제품의 설계부터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 영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향후 친환경 제품 개발의 기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해외법인, 자회사 등 종속법인에 대한 환경데이터도 최초 공개했다,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폭넓은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서 회사의 ESG 활동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밖에도 현대엘리베이터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올해 3분기 말까지 가계대출 급증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1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등에 따르면, 유상대 부총재 등 집행 간부들은 지난달 27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은 보고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고 정부의 대출 규제는 같은 날 오전 8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통해 확정돼 오전 11시 30분 발표됐다. 한은은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이 가격 상승세와 거래량 모두 지난해 8월 수준을 넘어서는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6월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2018년 9월 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량도 지난해 최고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달 4주 차 서울 강남 3구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연율 환산 53.7%(주간 0.83%)에 달했다. 설상가상으로 추가 가격상승 기대가 높아지면서 이런 주택 가격 오름세가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한은은 특히 "향후 가계대출은 이런 주택시장 과열의 영향으로 8~
【 청년일보 】 미국 백악관은 상호관세 유예 기간 만료일인 7월 8일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중 무역 담당 참모들과 만나 각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율을 논의할 것이라고 30일(현지 시각)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유예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답하며, "그는 그들(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선의로 협상하려 하지 않는다면 많은 나라들에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에 그 일을 하기 위해 무역팀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9일(현지 시각)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발효했으나, 13시간 만에 90일간 유예(중국 제외)를 결정한 바 있다. 이 유예 기간이 오는 7월 8일 끝나기 때문에, 연장이 되지 않을 경우 오는 9일부터 상호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유예 기간 동안 각국과 관세율, 무역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의제로 삼아 무역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이미 영국과는 합의를 도출한 상
【 청년일보 】 KT는 야구 팬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수원 KT위즈파크 앞에 'kt wiz 특화매장'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kt wiz 특화매장은 통신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한 'KT 매장영업존'과 팬 전용 체험 공간인 '위즈 공간'으로 구성됐다. 위즈 공간에는 ▲kt wiz 선수들의 명장면을 담은 갤러리 ▲은퇴 선수들과 첫 우승을 기념하는 메모리얼월 ▲선수들이 실제 착용한 용품 전시존 ▲굿즈 전시·포토존 ▲치어풀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KT는 팬들의 관람 동선을 고려해 매장 앞에 경기장과 연계된 F&B(식음료)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팬들은 키오스크에서 음식을 사전 주문한 뒤 경기장에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다. 매장 디자인은 kt wiz의 상징색과 마크를 반영하고, 덕아웃을 연상시키는 구조로 꾸며 팬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KT는 야구 팬들이 경기를 더욱 즐기고,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이번 특화매장을 기획했다.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경기 전후로 잠시 들러 즐길 수 있도록, 공간 구성부터 콘텐츠까지 팬의 동선과 취향을 고려해 세심하게 설계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8월 31일까지 한정판 굿즈 증정
【 청년일보 】 개인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연결하는 중개 플랫폼에서 소비자 피해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청소나 인테리어 등 일상 밀착형 서비스에서 문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숨고·크몽·탈잉 등 대표 중개 플랫폼에서 접수된 피해 구제 신청은 총 498건에 달한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청소, 인테리어, 수리·설치, 이사 등 생활 서비스 분야로 집계됐다. 신고 유형을 보면, 계약 불이행이나 불완전 이행이 전체의 35%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어 청약 철회 거부, 품질 불만, 부당행위 등 다양한 유형의 피해가 뒤따랐으며, 전체의 5분의 1은 판매자와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고 답했다. 피해 사례 가운데 일부는 단순 불만을 넘어 금전적 손실로 이어졌다. 한 소비자는 인테리어 공사 대금으로 250만원을 지불했지만,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연락이 두절돼 피해 보상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접수된 피해 중 188건은 처리됐지만, 이 가운데 플랫폼이 중재하거나 환불 등을 유도한 사례는 25건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은 플랫폼의 분쟁 해결 역할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비자 대상
【 청년일보 】 태광산업은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의 인수와 설립을 위해 조 단위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과 섬유 부문의 업황이 극도로 악화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사업구조의 재편 없이는 미래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 태광산업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태광산업은 올해와 내년에 1조 5천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투자 로드맵'을 설정해 놓고 있다. 투자계획이 예정대로 실행되면 올해에만 연말까지 1조원 가량을 집행하게 된다. 태광산업은 신규 진입을 모색하고 있는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의 인수에 자금의 상당 부분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미 투자 자회사를 설립해 뷰티 관련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한편으로는 관심 업종의 신규 법인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현재 유보금으로는 투자자금을 충당할 수 없어 외부 자금 조달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5월말 기준 태광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금은 1조 9천억원에 달하지만 실제 신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1조원 미만으로 추산된다. 우선 기존 석유화학 및 섬유 부문에 5천억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 또 업황 악화에 대비해 3.5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