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2일)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안팎(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경북북부내륙 -10도 안팎)으로 낮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안팎으로 낮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5~7도로 예보됐다. 전날 밤부터 충남권북부내륙·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남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새벽부터 그 밖의 전북, 전남권중부내륙·전남서해안으로 확대되겠고,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충남서해안과 전북서부, 전남서해안, 제주도에는 4일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충남권남부내륙과 충북중·남부, 경남서부내륙, 전남동부내륙에 눈이 내리겠다. 이 밖에 새벽부터 오후 사이 경기남부서해안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남부내륙에, 4일 오전 인천·경기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
【 청년일보 】 12·3 비상계엄 1주년을 맞는 오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가 진보·보수 단체의 대규모 집회로 종일 혼잡이 예상된다. 2일 언론 및 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진보성향 단체 연대체인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비상행동)는 3일 오후 7시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에서 '12·3 내란·외환 청산 시민대행진'을 개최한다. 약 3천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행사 후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계엄 저지 1년'의 의미를 강조할 전망이다. 같은 장소에서는 하루 종일 진보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진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오부터 1박 2일 집회를 진행하며, 민주노총 역시 오후 4시 결의대회를 예고한 상태다. 반면 보수진영도 같은 날 여의도로 집결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성향 단체인 '자유민주주의 청년들'은 오후 5시부터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인근에서 '12·3 계몽절 집회'를 연다.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성격으로, 오후 7시부터 진보단체의 대행진 시간대에 맞춰 집회를 이어가고, 계엄 선포 시각인 오후 10시 27분에도 퍼포먼스를 예고
【 청년일보 】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임금·구조조정·안전대책 등을 둘러싼 교섭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오는 11~12일 연이어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연말 이동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임을 감안할 때 기차와 지하철 운행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철도노조는 2일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마지막 경고"라며 11일 총파업을 공식 선언했다. 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운영 통합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을 핵심 요구로 제시해왔다. 특히 '기본급 80%'를 기준으로 삼는 현행 성과급 체계가 사실상 임금 삭감 구조라며 개선을 주장하고 있다.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은 "요구가 계속 묵살된다면 남은 선택지는 파업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도 "정부의 무응답 속에 철도공사는 올해도 수백억원의 임금을 체불했다"며 "조직의 모든 자원을 투입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에서도 총파업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1·3노조와 2노조는 12일 동시 파업 방침을 확정했고, 9호선 2·3단계 운영노조 또한 인력 증원 합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11일부터 파업에
【 청년일보 】 지하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3∼4일 서울 지하철역에서 열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결의대회와 지하철 탑승 시위를 '불법 점거·시위'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과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2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장연은 3일 오전 11시 1호선 시청역에 집결해 '일자리 쟁취 결의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행사를 한다. 4일 오전 8시에는 5호선 광화문역에 모여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연다. 이에 대해 공사는 "휠체어에 탑승한 채 특정 열차 출입문에 모여 탑승하거나, 열차 출입문 사이에 휠체어를 정지시키는 등 고의로 열차를 지연시키는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열차 운행 방해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등 엄정 대응을 기본으로, 이용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서울시, 경찰과 전날 대책회의를 연 뒤 시민·직원 안전 확보, 불법행위 원칙 대응, 열차지연 원천차단을 3대 원칙으로 하는 시위 대응계획을 짰다. 시위가 예상되는 주요 역에 양일 간 공사 직원 300여명을 배치하고, 경찰과 함께 질서유지선을 구축해 단체의 돌발행동을
【 청년일보 】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엄철 윤원묵 송중호 부장판사)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희재(51)씨에게 1심에 이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2018년 12월 1심 판결이 나온 지 7년 만이다. 법원은 또 변씨의 보석 취소와 함께 보석보증금 5천만원을 직권으로 몰취(국가 귀속)했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2019년 5월 사건과 관련한 집회·시위 참가 금지, 재판 관련자 접촉 금지, 주거 제한 등의 조건으로 변씨가 청구한 보석을 허용한 바 있다. 재판부는 "변씨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고 도주한 점을 살펴보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원심판결을 존중해 양형을 더 높여야 할 필요는 없다며 변씨와 검사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변씨는 '손석희의 저주'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가 지난 3년간 1천700여명이 넘는 교육 프로그램 누적 수강자 수를 기록하며 인터넷신문 교육의 중심기관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2일 인신윤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3년~2025년)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 누적 수강자 수는 총 1천757명에 달했다. 연간 참여 인원은 ▲2023년 502명 ▲2024년 528명 ▲2025년 727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했다. 인신윤위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자율심의 윤리교육 ▲찾아가는 저널리즘 ▲신입기자 기본교육 ▲생명존중 윤리교육 ▲생명존중 저널리즘 스쿨 ▲구글 디지털저널리스트 교육 ▲저작권 보호 교육 ▲언론분쟁 예방교육 ▲공정선거 교육 등 9개 이상의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대상은 미래언론인인 대학생 기자부터 현업 취재기자, 나아가 인터넷신문 경영진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구조로 확장되어 왔다. 특히 생명존중 윤리교육 과정은 언론 생태계 내에서 자살보도와 취재윤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인신윤위는 ▲한국언론진흥재단 ▲구글뉴스이니셔티브(GNI) ▲한국저작권보호원 ▲언론중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전날(1일)보다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5도 안팎)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1~13도로 예보됐다. 이날 밤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남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3일 새벽부터 세종·충남북부내륙과 그 밖의 전북, 광주 및 전남서해안·중부내륙으로 확대돼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3일 예상 강수량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 서해5도,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남부내륙, 광주·전남서해안·중부내륙 5㎜ 안팎, 세종·충남북부내륙, 전북(서해안과 남부내륙 제외) 1㎜ 안팎으로 예보됐다. 2~3일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 3~10㎝,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남북부서해안 3~8㎝, 서해5도, 전북남부내륙, 전남서해안(북부 제외) 1~5㎝, 세종·충남북부내륙, 전북(서해안과 남부내륙 제외), 광주·전남중부내륙, 제주도중산간 1㎝ 안팎이다. 이 밖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
【 청년일보 】 경찰이 쿠팡 고객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데 사용된 IP 주소를 확보해 유출자를 추적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정례 간담회에서 "쿠팡 측의 서버 로그기록을 제출받아서 분석 중이며, 범행에 사용한 IP도 확보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자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겠다는 협박성 이메일을 쿠팡에 보낸 인물과 동일인인지 등을 확인 중이다. 협박성 메일은 지난달 16일 일부 사용자들에게 발송됐고, 같은 달 25일과 28일엔 쿠팡 고객센터에도 보내졌다. 이용자들에게 보내진 이메일과 고객센터에 발송된 이메일의 계정은 각각 1개로 경찰은 계정의 접속기록 등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자가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으로 지목된 점에 대해서도 "확인된 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경찰은 쿠팡 내부 고객정보 관리 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쿠팡 측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확인했다는 신고를 받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으며 25일 고소장을 받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사건 초기 쿠팡이 밝힌 피해 규모는 4천500여명 수준이었으나, 유출 계정 수는 3천37
【 청년일보 】 공방에서 수강 중이던 20대가 톱날에 목을 베여 사망했다. 1일 오후 1시 37분께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공방에서 20대 수강생이 톱날에 목을 베였다. 크게 다친 수강생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숨졌다. 이곳은 나무를 재료로 사용하는 공방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방 주인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일 창원지법 형사1단독 김세욱 부장판사는 아파트 물이 나오지 않는다며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욕설한 혐의(모욕)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경리 업무를 맡은 B씨에게 욕설하고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날 B씨에게 물이 안 나오는 것을 따지면서 "어디 관리소에서 입주민에게 싸가지없이 행동하느냐"며 "못 배운 X 내가 너 잘릴 때까지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본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B씨가 잘못이 없는데도 모욕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고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모욕 표현과 과거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벌금형 처벌 받은 전력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는 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소속 회원사에 대한 인신윤위 탈퇴 및 인신협 산하에 만든 자율기구 참여독려에도 불구하고, 인신협 소속 대다수 매체가 인신윤위에서 계속 자율심의를 받고 있다고 1일 밝혔다. ◆ 인신협의 탈퇴 독려에도 다수 매체가 인신윤위에 남아 인신협 산하에 만든 자율기구에 참여하는 것은 인신협 소속 회원사의 권리에 해당하지만, 그 참여 여부는 어디까지나 각 매체의 자율적 선택일 뿐 '의무'는 될 수 없음에도 인신협은 회원사의 의무라며 참여를 독려했으나 현재 100개 인신협 소속 회원사가 인신윤위 참여를 유지하고 있다. ◆ 실체가 입증된 자율규제기구로서 인신윤위의 사회적 신뢰성·전문성·정체성·역사성·안정성을 보여주는 결과 이는 인신윤위가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13년간, 인터넷신문 기사와 광고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면서 축적한 전문성과 정체성, 역사성을 방증하는 것으로 인신윤위 탈퇴 시, 심의 공백과 제도적 불확실성보다는 자율규제기구로서 실체가 입증된 인신윤위의 검증된 심의체계에 참여를 유지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신윤위는 사회적 공공재로서 공익적
【 청년일보 】 앞으로는 운전면허 취득 후 도로 연수를 받기 위해 굳이 운전학원까지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1일 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해 이달 중순부터 운전학원의 방문 연수 및 수강료 인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운전면허가 있는 수강생이 운전학원을 직접 방문해 지문 등록·수강 신청 후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개선했다. 주거지·직장 인근 등 수강생이 희망하는 장소로 강사가 학원 차량을 이동해 도로 연수 교육이 가능해진다. 교육 차량에 대한 규제도 완화했다. 기존에는 도로 주행 교육용 차량으로만 교육이 진행됐고, '도로 주행 교육' 표지, 차량 도색 기준도 엄격하게 적용됐다. 규제 완화로 운전학원은 경차·중형차·대형차 등 다양한 차종을 운용하게 되면서 수강생의 교육 선택권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10시간 기준 평균 58만원인 교육비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사·차량 등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운전학원의 운영비가 절감되면 교육생이 부담하는 수강료도 대폭 인하될 것이라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불법 운전연수 교육은 일부 보조 브레이크 미장착 등 사고 위험이 크고, 불완전한 자동차 보험으로 사고 발생 시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