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임신 전 아빠의 건강 상태도 태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의대 비뇨기과 전문의 알렉스 카스만 박사 연구팀이 78만6천건의 출산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0일 보도했다. 임신 전 아빠가 고혈압, 비만, 당뇨병, 암, 우울증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조산, 저체중아 출산,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입원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임신 전 아빠가 이런 건강 상태이면 조산 위험이 19%,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23% 높았고, 태어난 아기가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할 위험도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임신성 당뇨와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아빠의 건강이 태어난 신생아의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아기는 유전자의 절반을 아빠로부터 받는 만큼 아빠의 건강이 유전자의 발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합리적인 가정이 성립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 청년일보 】 4월에 열리는 서울 대표 봄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게 됐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 영등포구는 9일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며 축제 개최 여부를 검토한 결과 올해는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의 경우 다음 달 7일부터 12일까지 엿새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는 조달청과 참여 업체 등에 이를 통보하고 양해를 요청했고, 국회사무처 역시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열리는 국회 개방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우리나라의 대표 벚꽃축제 중 하나인 '진해 군항제'도 취소됐으며,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 전남 보성 벚꽃축제 등 전국 각지의 봄 축제들도 대부분 취소 행렬에 동참했다. 【 청년일보=조인영 기자 】
【 청년일보 】 덴마크 홈퍼니싱 브랜드 일바(ILVA, 대표 조영주)는 “덴마크의 비영리단체인 저스트휴먼(Justhuman)에서 주최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캠페인을 함께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인들 10명 중 7명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불규칙한 생활 패턴, 만성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 등으로 수면 부족 현상을 겪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면 문제' 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저스트휴먼(Justhuman)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복지와 건강을 증진시키는 프로젝트를 만드는 덴마크의 비영리단체로서, 일상 생활에서 강력한 커뮤니티, 공감 및 에너지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되는 프로젝트 및 이벤트와 협력하고 있다. 이들은 ‘수면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자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동기부여를 하는 프로젝트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기획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캠페인은 덴마크의 전국보건위원회(National Board of Health)의 지원을 받아 시작되었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정신 건강 및 사회적, 신체적 복지와 지식 흡수 능력에 영향을 끼친다며 청소년, 부모 및 국가 학교가 수면을 우선시
【 청년일보 】 사회적 고립(외로움)이 체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염증은 우리 몸이 면역체계에 손상된 조직을 수리하거나 침입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로부터 몸을 방어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수단이지만, 염증이 심해지면 건강한 세포, 조직, 기관이 손상돼 심혈관질환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영국 서리(Surrey) 대학 보건 심리학 교수 킴벌리 스미스 박사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30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5일 보도했다. 사회적 고립은 조직 손상이 발생했을 때 수 시간 내 혈액으로 방출되는 염증 표지 단백질인 C-반응성 단백질(CRP-C-reactive protein)의 출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전으로 전환되는 당단백질 섬유소원(glycoprotein fibrinogen)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전체적으로 볼 때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외로움은 염증 반응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기보다 염증 시스템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방법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회적 고립과 염증 사이의 연관성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두
【 청년일보 】 봄을 맞아 집안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려는 홈족이 늘고 있다. 미세먼지, 코로나 바이러스 등 좋지 않은 외부환경에 야외활동을 꺼리게 되고 집에서 본인의 휴식이나 취미를 즐기는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합쳐지면서 홈퍼니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홈퍼니싱은 홈(Home)과 ‘단장하다’는 뜻을 지닌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가전·소품 등으로 자기 취향에 맞게 집을 꾸미는 것을 뜻한다. 덴마크 홈퍼니싱 브랜드 일바(대표 조영주)는 봄을 맞아 집안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려는 홈족들을 위해 집안 공간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봄맞이 인테리어 팁을 제안한다. ◆ 우드톤으로 내추럴하게 우드톤 가구를 사용하면 따뜻한 가정의 느낌과 안정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고급스럽고 엔틱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일바의 스톡홀름 시리즈 제품은 Timeless Design(유행을 타지않는 디자인)으로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클래식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현재 인테리어 업계는 미니멀리즘 현상을 반영하여 좁은 공간에서도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납 방법을 제시해 많은 소비자의 편의를 도모하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자 감염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심리상담까지 찾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가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1월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1개월여 동안 트라우마센터와 전국 각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코로나19와 관련한 정신적 스트레스 등 심리적 문제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트라우마센터는 확진자와 그 가족의 심리상담 및 치료를, 자치단체별로 설치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가격리자와 증상이 없는 일반인의 심리상담 등을 담당하는데, 이 기간 트라우마센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에 대한 전화 심리상담 540건이 진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확진자나 완치 후 퇴원한 분들은 주변에 자신이 피해가 된다고 여기는 심리적 어려움, 외출에 대한 불안감, 자가격리에 따른 정신적 고통 등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가격리자와 일반인 요청을 받아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심리상담은 1만8천60건에 달했는데,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더라도 일상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심해 관계기관 상담까지 받으려는 수요가 그만큼
【 청년일보 】 수면의 양과 질만이 아니라 수면의 규칙성도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네트워크 의학 연구소의 후앙치앤이(Tianyi Huang) 교수 연구팀은 불규칙 수면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3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다인종 동맥경화연구(MESA: 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참가자 1천992명(45~84세)의 조사 자료를 분석했는데, 이들은 백인 38%, 흑인 28%, 중남미계 22%, 중국계 12%로 연구 시작 땐 모두 심혈관질환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활동량계(activity tracker)를 팔목에 7일 동안 착용하게 하고 취침 시간, 수면시간, 기상 시간을 측정한 다음 이후 평균 4.9년 간 추적 관찰했고, 이 기간에 111명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수면 패턴의 규칙성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누고 심혈관질환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 매일 취침 시간의 차이가 2시간 이상인 그룹은 30분 미만인
【 청년일보 】 갯벌에 서식하는 바지락은 소금물에 30분 이상 담가놓으면 미세플라스틱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7~2019년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오염 수준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평가원이 국내 유통 다소비 수산물 등 14종 66개 품목을 조사해보니, 평균 1g당 0.47개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구체적으로 패류 0.07∼0.86개/g, 두족류 0.03∼0.04개/g, 갑각류 0.05∼0.30개/g, 건조 중멸치 1.03개/g, 천일염 2.22개/g 등이 검출됐고, 미세플라스틱의 재질은 주로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스티렌(PS) 등이었고, 크기는 20∼200㎛의 '파편형' 이었다. 국내외 독성정보와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등의 발표를 토대로 조사대상 수산물 등의 미세플라스틱 검출 수준을 평가해보니 인체 위해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왔는데, 특히 소화기관(내장)을 함께 먹는 바지락을 소금물에 30분 동안 해감만 해도 미세플라스틱이 90%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바지락을 소금물에 3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2월 공연에 이어 3월 공연도 줄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공연계는 사상 최악의 실적이 예견되면서 빙하기를 맞을 것으로 우려한다. 2일 공연계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은 3월 자체 기획한 공연을 모두 취소했고, 대관 공연도 대부분 취소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8~19일 예정된 이고르 모이세예프 발레단 초청 공연, 한국오페라단창단 30주년 '골든 오페라 갈라'(25~27일), 소년소녀합창단 '봄봄' 공연(31일~4월1일) 등 20여개 공연이 모두 취소됐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3월 대극장과 M씨어터에서 열리는 공연을 전부 취소했으며 자체 기획공연도 모두 취소했다"며 "대관 공연 중에서 극히 일부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은 예술의전당도 마찬가지로, 3월 예정된 상당수 공연이 이미 취소됐다. 오는 15일과 17일 예정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연주 시리즈를 비롯해 17일 국립오페라단의 '봄밤 콘서트', 29일 서울신포니에타 정기연주회, 31일 아니마 체임버 앙상블 실내악 음악회 등 30여개 공연이 이미 취소된 상태며, 콘서트홀 공연은 이미 40%가 없
【 청년일보 】 식품당국이 산모가 미역국을 과다하게 먹으면 요오드를 적정량 이상 섭취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하루에 2번 정도만 먹을 것을 권고했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성분이어서 식품당국은 하루 섭취 권장량을 제시하고 있지만, 섭취량이 너무 많으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올 수 있어 상한섭취량 역시 제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일 '산후조리 시, 요오드 적정섭취 실천 요령'을 발표하고 "산모는 미역국을 하루 2회 이내로 섭취하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평가원은 "미역은 30분 이상 물에 불린 후 흐르는 물에 헹궈 사용하고 다시마보다는 다른 재료로 육수를 내는 것이 좋다"며 "미역국과 함께 제공하는 식단으로는 요오드 함량이 높은 김이나 다시마튀각보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육류, 두부, 버섯 등이 좋다"고 밝혔다. 평가원이 지난해 전국 5개 권역의 산모 1천54명을 대상으로 산후조리 중 요오드 섭취실태를 조사한 결과, 1일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2.9㎎이었다. 출산 후 경과 기간을 기준으로 산모를 구분해 1일 섭취량을 비교해보면, 2주 이하 산모 3.6㎎, 3∼4주 산모
【 청년일보 】 과일과 채소 섭취가 부족하면 불안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일상생활에 장애를 가져오는 정신질환을 통칭한다. 불안한 느낌이 과도하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나타나며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호흡곤란, 근육경직, 두통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동반된다. 공황장애, 강박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등이 포함된다. 캐나다 콴틀렌(Kwantlen) 이공과대학 영양정보과학실장 카렌 데이비슨 교수 연구팀이 남녀 2만6천991명(45~85세)이 대상이 된 '캐나다 노화 종단연구'(Canadian Longitudinal Study on Aging)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7일 보도했다. 과일과 채소를 매일 먹지 않는 사람은 불안장애 진단율이 24%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체지방이 36% 이상 증가하면 불안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70% 이상 높아진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체지방이 늘어나면 염증이 증가하고 염증 증가는 불안장애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 청년일보 】 서울드래곤시티가 제철 봄나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봄봄봄 프로모션'을 내달 2일부터 진행한다고 27일 전했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최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타민, 철분,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특히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회복에 좋은 봄나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먼저 새싹, 돈, 취, 머위, 원추리, 두릅, 씀바귀, 세발나물 등 봄나물을 한 그릇에 가득담은 성게알 봄나물 비빔밥을 준비했다. 성게알 봄나물 비빔밥과 함께 달래의 향긋한 향과 구수한 맛이 일품인 된장찌개, 깔끔하고 소담하게 담아낸 반찬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봄나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도 마련했다. 제철 봄나물 코스는 ▲유자 새싹쌈 샐러드 ▲달래 한우 육회 ▲냉이 새우살전과 봄나물 겉절이 ▲성게알 봄나물 비빔밥과 된장찌개 ▲과일과 전통차로 구성돼 봄내음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다. 성게알 봄나물 비빔밥과 제철 봄나물 코스를 맛볼 수 있는 ‘봄봄봄 프로모션’은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26층에 위치한 브라세리 'THE 26'에서 진행된다. 가격은 성게알 봄나물 비빔밥 4만 2000원, 제철 봄나물 코스 6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