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이하 기업은행)이 부당대출과 노사갈등 등 연이은 악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부당대출 관련 전산자료 일부를 고의로 삭제한 정황에 대해 엄청 조치를 예고한 만큼, 향후 결과를 놓고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기업은행에서 내부통제 쇄신을 위한 움직임에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21일까지 기업은행에 대한 수시검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검사는 지난달 21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4일까지 연장했고, 추가 검사를 위해 일주일 더 연장했다. 기업은행에서는 최근 239억5천만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기간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 2일까지이며, 이 기간 서울 강동지역의 기업은행 지점 다수가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은 자체 정기감사를 통해 부당대출 정황을 적발해 금감원에 보고, 이후 수시검사가 개시됐다. 특히 일부 직원들이 24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일의킨 혐의로 금감원 조사를 받던 중 전산자료 일부를 고의로 삭제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금융사고는 지난 2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2,640대로 상승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0.80포인트(0.41%) 오른 2,641.0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2%) 내린 2,629.86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 전환해 장 후반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천389억원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3천215억원 순매도했다. 그간 코스피를 끌어 올리던 개인도 2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5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연기금은 574억원 순매수하며 38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국내 증시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급락에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뉴욕증시 조정폭이 커진 데다,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장 초반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회계 부정 의혹 속에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급락했던 미국 'AI 수혜주'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24% 넘게 급반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고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 청년일보 】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가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기업 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저출생 문제 해결과 가족친화 기업문화에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농협생명은 일과 가정의 균형적인 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제도로는 ▲임직원 출산 축하금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장려 ▲사내 어린이집 운영 ▲초등학교 입학 자녀 대상 육아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 등이 있다. 특히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자녀 수에 따라 출산 축하금을 지급한다.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500만원, 둘째 800만원, 셋째 1천만원, 넷째 이상부터는 2천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농협생명은 오는 4월 개원을 목표로 서울 서대문구 본사 사옥 내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은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를 둔 직원 지원을 위해 육아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운영한다. 박 대표는 "농협생명은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균형을 이루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가족친
【 청년일보 】 셀트리온 주가가 8%대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장 대비 8.73% 오른 18만9천300원에 장 마쳤다. 셀트리온은 이날 1%대 상승세로 장을 시작한 뒤 오후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셀트리온의 지난해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작년 매출이 3조5천573억원, 영업이익이 4천9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63.4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목표를 5조원으로 설정하고 오크레부스, 코센틱스, 키트루다, 다잘렉스 등 4개 제품의 바이오시밀러와 7개 미공개 파이프라인을 추가 개발해 2030년까지 22개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외국인, 기관 양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으로부터 1천86억원, 기관으로부터 516억원의 순매수 자금이 유입됐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앞으로 수영장 강습과 헬스장 퍼스널트레이닝(PT) 비용도 소득공제 대상으로 포함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규칙 추진'을 발표했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수영장과 헬스장 이용권이 포함된 강습 및 PT 비용 중 전체 금액의 50%를 시설 이용료로 간주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총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의 경우, 해당 시설 이용료의 30%를 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소재·부품·장비 산업뿐만 아니라 공급망안정화법에 따른 경제 안보 품목을 생산하는 외국법인 인수 시에도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핵심전략기술 품목을 생산하는 외국법인을 인수할 경우 양수 금액의 5~10%를 세액 공제받을 수 있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경제 안보 품목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건축물 철거 후 해당 부지를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중과세율(10%포인트) 적용을 배제하는 기간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이는 빈집이 장기간 방치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원활한 부지 개발을 촉
【 청년일보 】 흥국자산운용은 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펀드어워즈'에서 국내채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흥국자산운용은 국내채권 운용 규모가 1조원 이상인 자산운용사 중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채권 운용수익률을 기록하며 최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흥국자산운용은 지난해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대비 우수한 투자 성과를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흥국중기채권형펀드’는 지난해 6.7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채권 펀드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타사 채권형 펀드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4.29%였다. 흥국자산운용이 지난해 9월 출시한 ‘흥국디딤연금플러스펀드’는 최근 3개월 수익률 6.07%를 기록하며 전체 25개 디딤펀드 중 최상위권에 오르며 국내 퇴직연금펀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흥국자산운용 이석희 연금/WM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채권 명가’로 자리매김해온 흥국자산운용의 운용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5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인하에 맞춰 주요 대출의 가산금리도 추가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금리 인하에 반영되는 시차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대출 고객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가산금리 인하 효과까지 더해 이자 부담을 이중으로 덜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이 순이자마진(NIM) 축소를 감수하면서까지 이같이 대출금리 인하를 시행하는 것은 경제성장률 하락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줄여야만 민간 소비와 투자가 살아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최근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대출 금리도 인하한다. 3월 초부터 일선 지점장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인하 전결권을 0.30%p 확대해 대출 실행 속도를 높이는 한편 금리도 우대해주기로 했다. 오는 28일부터는 5년 변동(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신청하는 경우 가산금리를 0.25%p 인하한다. 지난 21일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우대 최대한도를 0.1%p 확대 (1.0%→1.1%)하고 3인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한 0.2%p 추가
【 청년일보 】 한국은행(한은)이 외국환은행을 통해 수출기업이 국내 시설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외화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와 한은이 지난해 12월 말 발표한 외환 수급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규제 완화로 인해 수출기업은 대외무역법 시행령 제2조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한정되며,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 한도는 최근 1년간의 수출 실적 또는 해당연도 발생한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기존에 예외적으로 허용됐던 중소 제조업체 대상 국내 시설자금 외화대출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은은 불필요한 외화 수요와 과도한 외화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해외 실수요에 한해 외화대출을 허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외환 부문 건전성이 개선되고 외화 유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규제 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은은 "이번 조치로 기업의 자율성이 확대되고, 외환 수급 불균형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은 원화와 외화 대출 중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고, 은행 또한 수익원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은은 기업이 대출받은
【 청년일보 】 보험연구원이 지속가능한 보험사업을 지향점으로, 올해 연구 목표를 제시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을 둘러싼 환경적 변화에 대한 대응 및 혁신을 중점으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안전망 역할 제고, 소비자 보호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연구 목표에 대해 밝혔다. 올해 연구 목표를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안전망 역할 제고, 소비자 보호의 범주로 나눴다. 먼저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디폴트옵션 도입 배경, 도입 현황을 살펴보고 실태조사를 통해 현 제도에 대한 인식과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연구원은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분기별로 사전지정운용제도에 대한 운영성과를 공지해 왔으나 운영상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운영 기간이 짧아 평가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에 디폴트옵션에 대한 제도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평가를 통해 제도개선 방향을 찾고 나아가 보험산업의 대응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험연구원은 ESG 채권 시장이 금리인하와 함께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하에 국내 및 해외 ESG 채권 시장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법 광고에 칼을 빼들었다. 금감원은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보험GA협회와 공동으로 내달 4일부터 31일까지 '광고심의 규정 준수 서약참여'와 'GA 자체 광고 자율점검·시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GA나 소속 보험설계사가 상품이나 업무 광고를 할 때 준법감시인이나 생·손보협회 광고심의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심의받지 않거나 잘못 받은 불법 광고물이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실정이라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광고심의 규정 준수 서약 참여비중은 대형GA는 지난해 말 기준 92.1%에 달하지만, 중소형은 9.1%에 불과하다. 아직 서약하지 않은 GA들은 생·손보협회 광고심의 규정 준수 서약서를 작성해 보험GA 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GA들은 아울러 유튜브나 SNS 블로그 등 온라인상에 게재된 자사와 소속 보험설계사의 광고를 검색해 관련 규제 위반 광고물을 발견하면 해당 광고를 삭제하거나 규제에 맞게 수정·게재하고 시정내용을 보험GA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금감원은 서약에 참여하지 않은 설계사 수 500명 이상 대형 GA나 중소형 GA 중
【 청년일보 】 카페24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5분 기준 카페24의 주가는 전장 대비 27.51% 오른 6만8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페24는 6만2100원에 시작해 가파르게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카페24는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3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3025억원이다. 신한투자증권 김아람 연구원은 "카페24는 4분기 역대 최고이자 컨센서스를 46%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특히 커머스 ,광고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카페24 셀러들이 부가 서비스를 활발히 사용하면서 거래액 대비 매출화 비율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 40~80억원을 갉아먹던 자회사 필웨이의 지분 전량 매각도 실적에 반영됐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에 주춤했던 주가는 다시 한번 상승 모멘텀을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이환주 은행장이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은행연합회를 포함한 7개 금융협회에서 시작됐으며, 금융권 리더들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저출생 극복이라는 캠페인 취지에 동참하고자, ‘KB아이사랑적금’를 기획한 수신상품부 직원들과 같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KB아이사랑적금’은 워킹맘 직원들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기획한 상품이며,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지난 1월에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생 장려금 지원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 등 임직원 각자의 상황에 적합한 탄력적인 근무 환경 및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출생 장려금’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