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급등하는 서울 집값의 안정화를 위해 서울 인근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향후 6년간 서울과 수도권에 총 42만7천호 이상의 주택과 신규택지를 공급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의 핵심은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공급과 적정 수준의 유동성 관리에 있으며, 이에 주택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주택수요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향후 6년간 서울과 수도권에 총 42만7천호 이상의 주택과 신규택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서울·수도권 중심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21만호를 추가 공급한다. 구체적으로 서울과 인근 지역 그린벨트를 해제해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를 공급하되, 신규택지 발표시까지 서울 그린벨트 전역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한시 지정해 투기수요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하는 것은 이명박(MB) 정부 때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서울에 인접한 3기
【 청년일보 】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의 청약 열기가 뜨거운 데다 거래량 증가 등에 힘입어 이달 수도권 분양시장 전망지수가 10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전월(83.4) 대비 3.3포인트(p) 오른 86.7로 전망됐다.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기준선)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원사가 더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특히 이 기간 수도권은 88.5에서 104.3으로 15.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102) 이후 10개월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91.7→108.8)와 서울(94.6→111.1) 모두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기준선을 넘겼고, 인천은 79.3에서 92.9로 13.6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분양전망지수 상승에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과 지속적인 거래량 증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비수도권은
【 청년일보 】 삼성 EPC(설계·조달·시공) 3사(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E&A, 삼성중공업)가 EPC 사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산·학·연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EPC 융복합 기술 발전을 위해 '2024 콘테크(ConTech) 공모전'을 개최한다. 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과 연구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 EPC 3사가 모여 공동으로 투자하고 개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 기반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EPC 융복합 기술의 생태계 발전과 사업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021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어 온 공모전은 삼성 EPC 3사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모집 분야는 크게 사업·상품과 세부 기술 2개 분야로 나뉜다. 사업·상품 분야는 ▲건축·토목(빌딩·주택·도로·교량 등 인프라) ▲플랜트(산업·환경·화공·발전, 해양 등) ▲조선(LNGC·컨테이너선 등 운반선) ▲신사업(에너지 솔루션 등) 등이며, 세부 기술 분야는 ▲DT(
【 청년일보 】 서울 용산 한강변에 위치한 산호아파트 조합이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한다. 특히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DL이앤씨가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발을 빼면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이 단지 시공권을 두고 대형사들간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용산 산호아파트 조합 측이 진행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호반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 등 5개가 참가했다. 업계로부터 이 단지 시공권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DL이앤씨는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이날 현설에 불참했다. DL이앤씨 한 관계자는 "최근 사업성 검토가 매우 까다로워졌다"며 "수익성이 잘 나오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금껏 물밑에서 산호아파트 재건축에 관심을 보여온 업체들은 이 단지 시공권이 사실상 '무주공산'에 빠졌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수주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 롯데건설·호반건설이 지난 4월 현설 참가에 이어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며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호반건설 한 관계자는 "용산역 인근 주거복합단지 사업을 필두로 한강변 상징성이 있는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높은
【 청년일보 】 2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며 청약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서울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만점 통장 3개가 나왔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용 84㎡ A형, 107㎡ A형, 155㎡ 등 3개 평면에서 각각 84점의 만점 통장이 나왔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하는데,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어야 만점을 채울 수 있다. 부양가족 기준은 ▲3인가구(부양가족 2명) 15점 ▲4인 20점 ▲5인 25점 ▲6인 30점 ▲7인 가구 이상 35점으로 산정된다. 다시말해, 7인 이상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버텨야 만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업계에선 분양가가 시세보다 20억원가량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지난달 3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78가구 모집에 무려 9만3천864명이 신청해 평균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면적 59㎡ B로 16가구 모집에 2만5천678
【 청년일보 】 지난달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과 중견기업, 서울과 지방 간 체감 경기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72.2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CBSI는 6월(1.9포인트↑)과 7월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고 있다. CBSI는 건설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인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CBSI가 전월 대비 6.6포인트 상승한 91.2를 기록한 반면, 지방은 60.3으로 8.6포인트 하락해 서울과 지방 간의 체감경기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지수가 90.9로 전월보다 18.2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견기업 지수는 60.7로 10.3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지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65.4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신규수주 지
【 청년일보 】 코오롱글로벌이 아동 친화적 상품 개발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7일 '꼬물꼬물 하늘이' 신규 캐릭터를 개발하고 상표 출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들을 위한 좋은 공간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으로부터 시작한 이번 캐릭터 개발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밀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규 캐릭터인 꼬물꼬물 하늘이는 구름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하늘채를 만나 새 생명으로 탄생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꼬물꼬물 하늘이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놀이터, 키즈카페 내 어린이 가구, 안내물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울산 남구 야음동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현장부터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모델하우스 내 키즈 커뮤니티 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계약 및 입주 고객에게는 꼬물꼬물 하늘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제공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캐릭터 개발 및 특화 커뮤니티 조성 등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행복한 공간'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친밀하고 차별화된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
【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25번지(신대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공동주택 사업)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견본주택을 오는 9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7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아파트 10개동,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448가구 ▲84㎡B 179가구 ▲139㎡A 4가구 ▲139㎡B 4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 이용시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6개 정거장)에 도달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도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분당 접근성도 좋다. 경강선 이매역(4개 정거장)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서현역, 정자역 등 분당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성남역(5개 정거장)에서는 최근 개통한 GTX-A로 갈아탈 수 있다. GTX-A는 현재 강남 수서역까지 개통됐고, 삼성역, 서울역 등으로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곤지암역에는 삼성역,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사회 인구학적 변화에 따른 새 주거 평면을 개발, 소개하는 'The Home Curator-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발표회를 개최한다. 7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발표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인구 고령화 및 출산율 감소 등 사회 인구학적 변화와 함께 점차 다양하고 세분화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기 위한 새로운 주거 평면을 개발했으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평면 개발 협업 교수인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유현준 교수가 제언하는 미래 주거 공간의 방향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하는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발표회 참석은 이날부터 '더샵 갤러리'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4월 급격한 미분양 증가세를 보인 경기 이천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수도권에 지정된 미분양 관리지역은 경기 안성과 이천 두 곳으로 늘었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따르면 경기 안성과 이천 포함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등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수도권에서 두 곳 이상의 미분양 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지난 2022년 9월(안성·양주) 이후 처음이다. 이천은 지난 2019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안성은 지난 4월 수도권에서 7개월만에 미분양관리지역에 지정됐다. HUG는 미분양 세대 수가 1천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관리지역을 지정한다. 미분양 증가 속도가 빠르거나, 미분양 물량이 계속해서 해소되지 않는 지역, 신규 미분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 발급 전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 잣대가 까다로워진다. 이천의 미분양은 지난 3월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이어가며 3.3㎡당 평균 전셋값이 1년 7개월 만에 2천4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와 지방의 전셋값은 내리면서 지역간 온도 차를 보였다. 7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3.3㎡당 전세 평균 가격은 2천41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작년 7월(2천241만원)에 비해 176만원 오른 가격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평당 2천400만원을 웃돈 것은 지난 2022년 12월(2천501만원)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3.3㎡당 평균 전셋값을 구별로 보면 서초구가 3천76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가 3천628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송파구(3천34만원), 성동구(2천891만원), 용산구(2천889만원), 마포구(2천872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간 전세가격지수는 작년 7월 이후 1년간 6.06% 올랐다. 특히 동작구(10.49%), 마포구(10.02%) 등은 10%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대문구(8.55%), 강서구(7.88%), 구로구(7.60%), 성동구(7.42%) 등도
【 청년일보 】 서울 서대문구 소재 마포로 5구역 제2지구(이하 마포로 5-2지구) 조합이 최근 설립 인가를 받고 재건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해당 지역은 서울 도심과 연계성이 높은데다 2·5호선 충정로역과 맞닿아 있어 조합 설립 인가 전부터 정비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조합 측은 이르면 올 12월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포로 5-2지구는 지난달 31일 서대문구청으로부터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서대문구청 한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16년만에 조합 설립 인가가 나온 것"이라며 "향후 사업시행 인가와 시공사 선정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역은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더블 역세권에 덕수궁돌담길·서울시청·광화문광장과도 인접한 우수한 입지가 특징으로, 조합 설립 소식이 알려지자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다. 현재 예정지 곳곳에는 현대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한화 건설부문·두산건설 등에서 내건 현수막들이 걸려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예정지는 교통 여건이 매우 우수한 입지에다 걸림돌로 여겨지던 충정아파트 보존문제도 해결돼 많은 건설사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