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삼표산업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내한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동절기 콘크리트다.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존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타설 작업이 불가능하다. 이에 겨울철에는 타설한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열풍기와 난로 등을 사용하는 '보온 양생' 작업을 진행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온도 편차에 따른 경화 불량으로 콘크리트가 적정 강도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일부만 과열돼 열변형으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 열풍기나 난로 사용 시 근로자의 질식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도 크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표산업과 내한 콘크리트를 직접 개발해 냈다. 방동(防凍) 효과가 있는 내한촉진제와 자극제 등을 사용해 별도의 보온 양생 없이도 겨울철 사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을 고안해 낸 것이다. 이 기술은 최근 국토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 청년일보 】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시행이 4년을 넘긴 가운데 그동안 서울에서 전월세를 재계약한 세입자 절반가량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지난 2021년 6월∼2024년 6월 3년치 서울 전월세계약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갱신·신규 내역이 입력된 67만7천964건의 임대차 계약 중 기존 전월세를 재계약한 갱신계약 건수는 22만9천25건으로 전체의 33.8%를 차지했다. 나머지 66.2%(44만8천939건)는 집주인과 세입자가 새로 맺은 전월세 계약이다. 재계약 중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 계약은 10만7천691건으로 47%를 차지했다. 임대차 2법에 따라 세입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전월세 계약을 연장, 최대 4년 거주를 보장받고 임대료 상승률을 5%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고 재계약한 경우 임차인은 다음 계약 때 갱신청구권을 쓸 수 있다. 다만,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비중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크게 오른 지난 2021년 7월에 이 비중은 69.3%에 이르렀다. 서울 재계약
【 청년일보 】 DL건설은 전사 현장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6일 DL건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환경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회사는 현장의 환경관리 분야의 전사적 개선과 함께 임직원들의 환경관리에 대한 책임 의식을 고취시키겠다는 계획이다. DL건설은 다음달 6일까지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품작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 출품 주제는 ▲친환경 경영시스템 ▲환경시설물 ▲친환경기술 및 공법 적용 ▲온실가스·에너지 절감 기술 및 공법 등이다. DL건설은 제출 작품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최우수상(1위) ▲우수상(2~3위) ▲아이디어상(4~7위) 등을 선정해 포상한다. 특히 우수상 이상 획득 시, DL건설을 대표해 사외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앞서 지난해 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됐던 ▲AL FORM 해체 친환경 신기술 적용 소음 저감사례(Safety Full Down Drop System) ▲EASYMESH를 이용한 스마트 에코살수시스템 ▲IT시스템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공정 진행 단계별 환경관리 프로세스 등
【 청년일보 】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6천150건(신고일 기준)으로 전월에 비해 18.6% 늘었다. 이 중 서울 지역 외 거주자가 서울 아파트를 매수한 사례는 총 1천396건으로 전달에 비해 3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2월(1천831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은 지난 1월 564건에서 2월 621건, 3월 785건, 4월 1천61건, 5월 1천63건 등으로 올해 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6월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를 구별로 보면 광진구가 1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동구 110건, 송파·성동구 각 101건, 영등포구 74건, 서초구 75건, 마포구 68건 등의 순으로 외지인의 매입이 많았다. 전체 아파트 거래 중 외지인의 매수 비율은 광진구(51.2%), 영등포구(32.3%), 용산구(27.6%), 동작구(27.5%) 등의 순으로 높았다. 1∼6월 기준으로 보면 송파구(442건), 강동구(372건), 성동구(335건), 강남구(316건), 영
【 청년일보 】 앞으로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도중 중대한 부실시공이 발생할 경우, 원도급사가 1차적인 책임을 지고 지체 없이 재시공에 들어가야 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공공건설 분야에서 원도급사에 '책임시공' 의무를 부여하기 위해 중대한 부실시공 발생 시 즉각 재시공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서울특별시 공사계약 특수조건'을 개정하고 금일 예규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공사계약 특수조건'은 지난 2002년 1월 서울시 예규로 제정됐고 계약문서의 효력을 갖는다. 또 '중대한 부실시공'은 고의나 과실로 부실 시공함으로써 공사목적물의 구조상 주요한 부분에 중대 손괴를 일으킨 경우를 말한다. 이번 예규 개정은 시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에 따른 것이다. 이번 특수조건 개정은 건설공사 진행 과정에서 중대한 부실시공이 발생하였음에도 원도급사와 하도급사 간 책임 떠넘기기 등으로 재시공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를 통해 추가 사고를 예방하여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서울시가 발주하는 건설공사는 개정된 공사계약 특수조건을 적용받게 되며, 건설사업자는 공사 과정에서 중대한 부실시공 발생 시 1차적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장마철이 지나간 이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옥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경영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5일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현장에서 진행된 안전 점검은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최익훈 대표이사, 김회언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는 현장에서 폭염 대비 근로자 쉼터를 점검하고 더위에 취약한 옥외 마감 작업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옥외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차원에서 폭염시 충분한 휴식 부여 여부와 혹서기 전사 관리방안으로 시행하고 있는 HDC 고드름 캠페인 이행상황 등도 점검했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는 "장마철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고위험 직종 등에서 안전한 작업 환경이 이뤄진 상태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 점검에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라며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비해 안전한 작업 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경영진들은 늦여름 무렵부터 다가올 수 있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현장의 수방 자재 현황을 파악하고 우수로와 침사조,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작업중지권'을 포함한 현장 '안전신문고' 제도 운영을 통해 재해발생을 대폭 줄였다. DL이앤씨는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안전의식을 갖고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플랫폼인 안전신문고를 도입했다. 안전신문고는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위험 신고 등을 통해 안전조치 요청과 현장 안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는 꾸준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서 근로자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수 참여근로자에 대한 포상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상반기에만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총 1만1천90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매월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실제 재해 발생도 대폭 줄었다.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부상재해가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락과 작업환경 미확보, 전도 위험에 대
【 청년일보 】 올해 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건수가 지난 6월 7천건을 넘은 가운데 40대의 매수 비중이 반기 기준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기존 30대가 주도하던 주택 시장의 매수층이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40대의 매수 비중은 31.2%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해당 통계가 발표된 이후 반기 기준에서 40대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30대(32.5%)에 육박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는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30대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하반기 30대 29.8%, 40대 29.2%로 30대가 40대를 근소하게 앞지른 뒤 2021년 하반기는 30대가 36.4%, 40대가 26.6%로 두 연령대의 격차가 10%포인트 가까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어 작년 상반기에는 30대 32.9%, 40대 28.0%, 하반기는 30대 33.3%, 29.2% 등으로 격차가 줄어든 뒤 올해 상반기는 30대와 40대의 차이가 1.3%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특히 40대 비중은 올해 1분기에 30.4%로 조사 이래
【 청년일보 】 소상공인 체감 경기가 전반적으로 지속 악화하는 가운데 부동산업만 꾸준히 개선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부동산업 소상공인의 지난 7월 체감 경기지수(BSI)는 66.6으로 전달보다 6.9포인트(p) 올랐다. 이로써 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는 전체 소상공인의 7월 체감 BSI가 54.5로 2.8포인트 내려 석 달 연속 하락세가 지속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 수치는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2천4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 BSI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수리업이 전달보다 12.2포인트 하락한 것을 비롯해 제조업(-7.2포인트), 소매업(-6.1포인트), 개인서비스업(-2.8포인트), 음식점업(-1.5포인트) 등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부동산업과 함께 교육서비스(1.5포인트) 정도만 소폭 올랐다. 8월 경기 전망도 유사하다. 소상공인의 8월 전망 BSI는 56.6으로 1.3포인트 하락했지만, 부동산업 소상공인은 70.7
【 청년일보 】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50대 1에 육박하며 4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상 시세보다 싸 '로또'로 불리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단지가 수도권에서 다수 분양된 것이 경쟁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 경쟁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8.67대 1로 나타났다. 모두 총 31개 단지, 1만320가구 모집에 50만2천294명이 신청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청약자 수(43만3천409명)보다 많은 수치다. 청약 경쟁률로는 2020년 11월(55.96대 1) 이래 월간 기준으로 44개월 만에 가장 높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3천346가구 모집에 32만56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95.81대 1로 가장 높았다. 793가구 모집에 14만7천682명이 신청, 186.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이 그 뒤를 이었다. 단지별로는 지난달 9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가 186가구 모집에 11만6천621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이 626.99대 1에 달했다. 경기
【 청년일보 】 다음주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6천여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서울 강남권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주 전국에서 8개 단지, 6천96가구(일반분양 5천30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8월은 방학과 폭염, 장마 등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로 분류되나 올해는 예년보다 물량이 많은 편이다. 수도권에선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 장항 아테라',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 아테라 자이'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도곡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레벤투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분양가는 3.3㎡당 6천480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약 22억원이다. 주변 단지와 비교하면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또 서울 강서구 공항동 '더트루엘 마곡HQ',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5차', 경기 용인시 포곡읍 '용인 둔전역 에피트' 등 5곳은 내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채비에 나선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담합 카르텔을 형성해 공공건물 감리 물량을 나눠먹은 감리업체들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이들은 심사위원들에게 뒷돈을 줘 일감을 따낸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물산이 올해 건설회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와 같은 순위인 2·3·4위를 유지했다. 5위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DL이앤씨가 차지했다. 지난달 경기지역 미분양주택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대구를 제치고 미분양 최다 지역이 됐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보다 1천600가구 이상 증가했다. ◆ '감리 담합 카르텔' 5천억원대 공공입찰 나눠먹기…검찰, 무더기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가 공공건물 감리 입찰 담합과 금품 수수 사건을 수사해 68명을 기소. 이 가운데 수뢰 혐의 대학교수 등 6명과 뇌물을 준 감리법인 대표 중 1명은 구속. 검찰에 따르면 17개 감리업체와 소속 임원 19명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5천억원에 이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용역 79건과 740억원 상당의 조달청 발주 용역 15건에서 낙찰자를 미리 정하고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