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전공의 사직 이후 발령된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이 1년 8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정부는 새로운 의료개혁을 추진, 응급실 미수용 최소화 등 실질적 해법 모색에 집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응급의학과 부문에서는 5년 내 응급의료가 지금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근본적으로 응급의료를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0시부로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해제됐다. 이에 따라 ‘의사집단행동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진료의 명목으로 시행됐던 조치들이 종료됐으며, 한시적으로 유지되던 수가는 종료하되, 응급의료 유지 등에 효과가 있던 일부 항목은 본수가로 전환하는 등 향후에도 필요한 조치들은 제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해제는 진료량과 의료체계 운영 안정성 등이 비상진료 이전인 평시(’24년.2월) 수준으로 회복된 것과 전공의 복귀 정도를 포함한 의료인력 현황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이 이루어졌다. 진료량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기준 평시 대비 95% 수준을 기록했으며, 금년 하반기 모집을 통해 7천984명의 전공의가 수련과정에 복귀해 전공의 규모가 예년
【 청년일보 】 정부가 최근 발표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전례 없는 격차를 만들고 있다. 서울 전역 및 경기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면서 동일 사업장 내에서도 조합원과 일반 수분양자의 대출 한도 적용 기준이 극명하게 갈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공급 확대 동력을 위축시키고 현장 혼란을 가중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비판의 핵심은 대출 규제와 양도·전매 제한 강화로 인해 조합원과 수분양자 간 대출 한도에 심각한 '온도차'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기존 조합원은 LTV 40%를 초과하는 중도금대출을 잔금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새로 진입한 수분양자는 주택 가격이 높을 경우 대출 한도가 2억 원에 불과해 막대한 자력 상환 부담을 져야 한다. 10·15 대책 이후 청약에 당첨된 수분양자는 분양가 또는 준공 후 시세에 따라 잔금대출 한도가 최소 2억원에서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잔금대출 한도는 주택 가격(시가 기준)에 따라 15억원 이하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이 때문에 서울 인기 지역 청약을 위해서는 자기자본 10~15억원 이상이 필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취임 3주년을 맞는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장기간 발목을 잡았던 사법리스크가 마침표를 찍으면서 재계에선 향후 인수합병(M&A), 신사업 육성, 현장경영 등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날로 격화되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경기 침체 장기화 등 살얼음판같은 경영 환경에 직면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오너 리더십을 적극 발휘할 지 주목하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취임 3주년을 맞는 이 회장은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고 경영 구상에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25일로 5주기를 맞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일 하루 전날에 경기 수원의 선영에서 추도식만 가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에 대해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를 확정받으면서 삼성 반도체 위상 회복, 미래 먹거리 발굴, 인수합병(M&A) 등 본격적으로 경영 현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5월부터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 부문, 독일 공조업체 플랙트, 7월 미국 젤스 등 M&A를 잇따라 추진하고 있으며, 일각에선 이같은
【 청년일보 】 정수기가 단순한 생활 가전의 범주를 넘어 '물맛'을 평가하는 시대가 열렸다. 국내 정수기 보급률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소비자들은 이제 '깨끗한 물'을 넘어 '맛있는 물'을 찾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물맛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전문성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베스트 라이프 스타일 기업 코웨이는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 22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업계 최초로 설립한 '물맛 연구소'를 통해 물의 품질과 맛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정수기 기술에 반영해왔다. 그 결과 코웨이는 '먹는샘물·정수기 품평회'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물맛 명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올해는 6년 연속 골드 이상 등급을 받은 기업에게 주어지는 '다이아몬드 상'을 업계 최초로 수상하며 물맛 기술의 정점을 입증했다. 올해 품평회에서 최고 등급 '그랑골드'를 차지한 '코웨이 스위치 정수기'는 코웨이의 연구 역량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핵심은 정전 흡착 기술을 적용한 '나노트랩 필터'다. 이 필터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등 미세한 오염물질까지 걸러내며, 깔끔하고 청량한 맛을 구현한다.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제품 용량은 줄이고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통령실이 관계 부처에 근본 대책 마련을 지시하며 제동에 나섰지만, 업계에서는 배달 수수료 등 외부 비용 구조가 함께 개선돼야 외식 물가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정부 등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6일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가 먹거리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가 가격을 동결하는 척하면서 중량을 줄이거나 저렴한 부위로 대체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실장은 "치킨은 빵·라면 등과 달리 중량 표시 의무 대상이 아니어서 '꼼수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맛이나 서비스 개선 없이 가격만 올려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슈링크플레이션'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같은 정부 기조는 이미 국정감사(이하 국감) 현장에서 불거진 '교촌치킨 슈링크플레이션 논란'과 맞물려 있다.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이헌승 국민의힘
【 청년일보 】 정부가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2026~2035)을 확정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실질적인 비용 부담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의 경제적 압박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정부는 낮은 배출권 가격으로 감축 유인이 부족했던 기존 제도의 한계를 벗어나, 배출허용총량(CAP) 강화와 유상할당 비율 확대라는 강도 높은 조치를 통해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핵심 개편안을 둘러싸고 환경단체들은 추가적인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반면, 산업계는 경쟁력 약화와 비용 폭증을 호소하며 지원책을 요구하는 등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의 이번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은 배출권 시장의 '규제' 기능과 '시장'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도록 시장안정화조치 예비분을 총량 내에 포함하는 등 배출허용총량의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그동안 10% 수준에 머물렀던 유상할당 비율을 발전 부문에서 우선적으로 대폭 상향하고, 이를 통해 확보되는 수입금을 기업 지원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
【 청년일보 】 한미사이언스는 미백·주름개선·항산화 효능을 갖춘 기미 케어 특화 다기능성 화장품 ‘프로-캄 멜라 화이트닝 세럼’ 3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PRO-CALM)'의 이번 신제품은 가정에서도 기미와 색소침착을 간편하게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캄 멜라 화이트닝 세럼’은 항산화·미백·주름 개선 기능을 갖춘 맞춤형 세럼으로,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피부 고민과 타입에 따라 선택 및 조합이 가능하다. 제품 라인업은 ▲콜라겐 3종 함유로 피부 탄력과 리프팅 개선을 돕는 ‘리프팅 세럼’ ▲세라마이드 5종 함유로 느슨해진 피부 밀도 개선과 유해요소 방어에 효과적인 ‘퍼밍 세럼’ ▲히알루론산 7종 함유로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 당김 완화를 돕는 ‘모이스처 세럼’이다. 공통 주요 성분으로 ▲피부를 맑게 가꾸는 ‘알파리포산’ ▲흡수력을 높인 특허 항산화 성분 ‘올리오좀 이데베논’ ▲멜라닌 활성 억제를 돕는 ‘글루타치온’ ▲미백 특허 성분 ‘록샘파이어캘러스 여과물’ ▲식물 유래 저자극 브라이트닝 성분 ‘신데렐라 케어 COMPLEX’가 포함돼, 다각도로 기미와 색소 침착을 케어한다. 특히 ‘리프
【 청년일보 】 헥톤프로젝트는 병원 내 원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닥터스 키오스크’를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환자 편의성과 병원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면서, 최근 개정된 의료 관련 법규 및 장애인차별금지법 기준까지 충족한 것이 특징이다. ‘닥터스 키오스크’는 환자가 접수·수납 및 각종 제증명 발급 업무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화번호나 주민등록번호 입력 또는 최근 내원 이력 확인만으로 손쉽게 접수가 가능하며, 24인치 대화면 풀터치 스크린과 직관적인 UI/UX로 어르신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을 구현했다. 또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대비 화면 ▲음성 안내 ▲점자 키패드를 탑재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8일부터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안의 키오스크 접근성 기준을 만족하는 수준이며, 건강보험 모바일 앱 QR 본인확인 기능을 더해 의료기관이 본인확인 강화제도 등 법적 요건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병원은 ‘닥터스 키오스크’를 통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원무과 창구의 업무를 분산시킬 수 있으며, 별도의 DID (Display Information Display) 장비 없이
【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는 아이센스와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 전문가용’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아에스티의 병원 및 의료기관 영업 네트워크와 아이센스의 혈당측정 기술력을 결합해, 의료 현장에서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혈당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아이센스는 동아에스티에 케어센스 에어 전문가용을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케어센스 에어 전문가용을 국내 병·의원에 유통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는 센서를 피부에 부착해 최대 15일간 24시간 연속적으로 채혈없이 혈당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측정된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의료진·환자·보호자가 함께 공유 및 관리할 수 있으며, 혈당의 상승 및 하강 추이와 패턴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기존 자가혈당측정기나 당화혈색소 검사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혈당 변동 정보를 제공한다. 병·의원 전용 케어센스 에어 전문가용은 제2형 당뇨병에도 검사 결과 판독에 대한 급여 수가가 인정되는 국내 연속혈당측정기다. 개인용 연속혈당측정기는 환자 스스로가 혈당을 확인할 수 있어 일시적인 행동 변화로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이 중남미 대표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함께 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상용화를 위한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멘티스 케어(Mentis Care)’를 설립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 마스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MaRS Discovery District)에서 ‘멘티스 케어’ 출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2018년부터 자체 개발해 온 뇌파 분석 AI 기술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의 발작 예측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축적해왔다. 이번 JV 설립은 이러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AI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멘티스 케어는 SK바이오팜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발작 예측 기술 중심의 환자 맞춤형 경고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치료 과정을 데이터로 지원하고, 개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북미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북미 최대 규모의 혁신 허브로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기관·스타트업·투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트러블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FATION)이 트러블 및 민감성 피부를 위한 클렌저 ‘노스카나인 트러블 밀크’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렌징 오일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고, 클렌징 티슈는 피부 자극이 있을 수 있다. 워터와 밀크 타입 제품은 세정력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다. 파티온은 소비자들이 클렌징 제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점에 주목, 문제점 보완에 초점을 맞춰 클렌저를 개발했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밀크 클렌저’는 식약처로부터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 보고를 완료했다. 피부 고민 원인인 아크네균을 99.99% 제거하는 효과가 확인됐으며, 오일 함량은 자사 제품 대비 1/3수준으로 낮췄다. 또 계면활성제 설계와 클렌징 성분 배합으로 세정력을 유지하면서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제품 테스트에서는 ▲노폐물 ▲초미세먼지 ▲워터프루프 및 베이스 메이크업 ▲피지 및 블랙헤드 제거에 우수한 세정 효과를 입증했으며,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파티온 관계자는 “파티온은 트러블 피부 전문가로서, 민감하고 트러블에 취약한 피부를 위해 그동안 클렌징 제품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며
【 청년일보 】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7일 ‘롱비다 강황추출물(Longvida)’이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전임상시험, 인체 적용시험 등을 거쳐 기능성과 안전성이 입증한 신규 개발 원료를 의미한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승인으로 ▲인동덩굴 꽃봉오리 추출물 ▲구절초 추출물 ▲모발유산균(LB-P9)에 이어 네 번째 건강기능식품 개발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승인받은 롱비다 강황추출물은 ▲시험관 시험 1건 ▲동물시험 4건 ▲인체 적용시험 3건에 걸쳐서 그 효능을 입증했다. 뇌세포는 30세 이후부터 감퇴되기 시작해, ▲지속적인 스트레스 ▲알코올 ▲약물 ▲수면 부족 ▲우울 등이 뇌세포 피로감을 증진시켜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떨어뜨린다. 롱비다 강황추출물은 산화스트레스·Tau단백질 과인산화 등과 같은 다양한 뇌세포 손상물질들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하고,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다. 50~85세의 경도인지장애로 판명된 8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인체 적용시험에서 ▲기억력 ▲집중력 ▲언어기능 등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