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 배드민턴 대회 전영오픈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복수전'에 나선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천위페이(중국·13위)를 2-0(21-9 21-14)으로 격파했다. 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를 2-0(21-16 21-14), 16강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를 2-1(21-12 16-21 21-8)로 제압한 안세영은 천위페이까지 누르고 올해 들어 17연승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전영오픈을 포함해 4개 대회에서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안세영은 전영오픈 직전에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에서도 천위페이를 2-0(21-14 21-15)으로 꺾은 바 있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는 상대 전적에서 안세영에게 앞서 '천적'으로 알려졌던 선수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1차례 이겼고, 13차례 졌다. 안세영의 다음 상대는 일본의 강호 야마구치(3위)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 준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1-2로 패해 고개를 숙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AZ알크마르와의 2024~2025시즌 UEL 16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7일 알크마르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 탓에 0-1로 졌던 토트넘은 안방에서 3-1 완승을 하며 1·2차전 합계 성적 3-2로 앞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6분 손흥민이 활발한 압박으로 기점 역할을 한 골에 힘입어 합산 점수 1-1 균형을 맞췄다. 알크마르 수비수 바우터르 후스가 동료에게 패스하려던 공이 가까이서 압박하던 손흥민의 발에 걸려 끊어졌다. 이후 페널티 지역 쪽으로 흐르며 토트넘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를 도미닉 솔란케가 낮게 깔아 차 연결했고, 윌송 오도베르가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해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34분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오른발로 골문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후반
【 청년일보 】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가 격돌한다. 지난해 10월 정규리그를 시작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는 이제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의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만 남겨두고 있다. 오는 16일 오후 2시 25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가 열린다. 이후 오는 18일 오후 7시 아산에서 2차전이 이어진다.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오는 20일 오후 7시 3차전, 오는 22일 오후 2시 4차전이 개최된다. 4차전까지도 우승 팀이 가려지지 않으면 오는 24일 오후 7시 다시 아산에서 최후의 5차전이 벌어진다.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다 12회 우승, 통합 우승 10회에 빛나는 우리은행은 챔프전 3연패 금자탑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핵심 선수였던 박지현이 외국 리그에 진출하고 주축이던 박혜진(BNK), 최이샘(신한은행), 나윤정(KB)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등 극심한 전력 손실에도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위에 올랐다. 이어 플레이오프(PO)에서는 정규리그 4위 청주 KB를 3승 2패로 따돌리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2019년 창단해 202
【 청년일보 】 대한체육회 출범 105년 만에 첫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했다. 대한체육회는 12일 사무총장에 김나미(54) 전(前) 국제바이애슬론연맹 부회장을, 선수촌장에 김택수 아시아탁구연합 수석부회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사전 협의를 시작으로 신임 사무총장 및 선수촌장 인선 절차를 진행했다. 김나미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는 스키 국가대표 출신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부회장을 역임하며 국제 스포츠 행정 경험을 쌓아 왔다. 또한, 대한철인3종협회 부회장, 체육인재육성재단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정책 기획 및 조직 운영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현장과 행정을 아우르는 능력 있는 여성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한체육회 출범 105년 만에 첫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아울러, 김택수 신임 선수촌장 내정자는 탁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남자탁구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탁구협회 기술이사 및 경기이사, 실무부회장, 전 미래에셋증권 탁구단 감독 등을 두루 거치며 행정 경험을 쌓아온 실무형 관리자로 인정받고 있다. 유승민 대한체욱회장은 "동계스포츠
【 청년일보 】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12일 오전(한국 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의 활약으로 레버쿠젠에 2-0 승리했다. 지난 6일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5-0으로 앞서 8강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레버쿠젠전을 대비해 지난 8일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홈 경기(2-3 패)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8강행을 거들었다. 뮌헨은 8강에서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터 밀란)와 만난다. 이번 레버쿠젠전을 대비해 지난 8일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홈 경기(2-3 패)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8강행을 이끌었다. 인터 밀란은 이날 황인범이 결장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2-1로 눌러 1, 2차전 합계 4-1로 앞서며 8강 진출을 이뤘다. 페예노르트의 탈락으로 8강에서 김민재와 황인범이 맞서는 모습은 무산됐다. 부상으
【 청년일보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강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에서 주전 도전을 이어가는 김혜성이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혜성은 11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그는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이어 연이틀 안타를 쳤다. 미국 시범경기 시작 이후 2경기 연속 안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혜성은 팀이 3-1로 앞선 5회 말 선두타자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가 단타를 치고 나가자, 대주자로 출전했다. 이후 김혜성은 맥스 먼시 타석에서 깔끔하게 시범경기 2호 도루에 성공했다. 또 1사 후 윌 스미스의 좌익수 뜬공 때는 과감하게 태그업해 3루에 안착했다. 보통 2루 주자가 외야 뜬공에 3루로 뛰는 건 3루의 반대 방향인 우익수 쪽으로 타구가 향했을 때다. 하지만 김혜성은 3루에서 가까운 좌익수가 공을 잡았음에도 여유 있게 3루에 안착해 빠른 발을 자랑했다. 김혜성은 폭투 때 홈을 밟아 4-1로 달아나는 득점을 책임졌다. 7회 말에 돌아온 타석에서는 깔끔
【 청년일보 】 전통의 인기 구단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에 구름 관중이 몰렸다.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시범경기엔 총 1만7천35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날 롯데는 내야 관람석 1만7천783석을 열어 1만7천328장을 판매했고, 경기 중 24명이 추가로 입장했다. 롯데는 경호, 청소, 응원단 실비 보전 정도의 금액을 고려해 좌석당 5천원의 입장료를 책정했다. 평일은 무료 개방하고, 그라운드석 88석만 유료 판매한다. 프로야구는 지난해 1천88만7천705명의 관중을 모아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1천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전 최다 관중 기록은 2017년 840만688명이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KBO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였던 윤석민과 두산 베어스 왕조 주전 유격수 출신 김재호가 새 시즌 KBO리그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는 8일 윤석민과 김재호가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은퇴 후 꾸준히 방송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오다가 이번에 처음 정식 해설위원이 됐고, 김재호는 처음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 이로써 스포티비는 기존의 이대형, 이동현, 민훈기 위원에 윤석민과 김재호가 위원으로 합류해 5명의 해설 라인업을 짰다. 윤석민은 "정식 해설위원이 돼서 긴장되지만, 한편으로는 팬들과 자주 만난다는 생각에 설렌다. 투수의 마음을 읽는 해설을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선택한 뒤 "류현진과 김도영 두 선수의 투타 대결을 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김재호는 "내야수 출신인 만큼, 상황에 따른 내야수 위치와 수비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두산 시절 오랜 시간 함께한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에 대해서는 "결단력 있고 과감한 스타일이라 올 시즌은 작년보다 높은 순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
【 청년일보 】 출범 44번째 시즌을 맞는 프로야구의 정규시즌 개막이 임박했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는 오는 22일 개막한다. 7일 야구업계에 따르면,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가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오는 8일 오후 1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범경기를 개막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격돌하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가 컨디션을 점검한다. 또한 LG 트윈스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맞붙고, 두산 베어스는 청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대결한다. 창원 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를 펼친다. 올해 시범경기는 오는 18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가 진행되며, 연장전 없이 운영된다. 우천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경우 해당 경기는 취소된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KBO리그에 처음으로 실전 도입되는 '피치클록'이다. 이는 경기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규정으로,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후 올해 정식 규정으로 자리 잡았다. 피치
【 청년일보 】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경기장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의 2024~2025 UE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뒤 후반 27분 교체로 물러나기 전까지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에는 중앙으로 자리를 옮기며 총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모두 상대 수비에 막히거나 골문을 외면하며 침묵을 깨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72분 동안 볼 터치 43회, 슈팅 3회, 유효 슈팅 0회, 드리블 1회, 패스 성공률 81%(32회 중 26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 UEL은 토트넘이 17년 '무관'의 한을 풀 사실상의 마지막 무대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3위에 처져 우승은 물 건너간 상황이다. 또 리그컵 대회인 카라바오컵에서는 준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32강에서 이
【 청년일보 】 프로배구 2024~2025시즌 정규리그가 마지막 6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2위 경쟁이 뜨겁다. 올 시즌은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이 남녀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가운데 3위와 4위 팀 간 격차가 크게 벌어져 남자부는 준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는다. 여자부도 IBK기업은행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무산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달리 정규리그 2위 다툼은 남녀부 모두 치열한 경쟁 속에 최종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위 팀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개최지 이점을 차지하기 위해서다. 정규리그 2, 3위가 맞붙는 PO에서 2위 팀은 1, 3차전 홈 개최권을 얻는다. 역대 PO에서는 2위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이 훨씬 높았다. 남자부는 19차례 PO 중 2위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게 14차례로 확률이 73.7%에 이른다. 여자부 역시 18차례 PO 중 정규리그 2위 팀이 12차례(진출 확률 66.7%) 챔프전 표를 얻었다. 여자부 PO가 한 차례 적은 건 2021~2022시즌에 코로나19 여파로 남자부와 달리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자부에서는 2위 대한항공(20승 12패·승점 61)과 3위 KB손해보험(21승 11패·승점
【 청년일보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한번 강력한 타구를 만들어내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비록 멀티 히트에는 실패했지만,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400에서 0.412(17타수 7안타)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1회 상대 선발 닉 베타를 상대로 삼구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상대 좌완 불펜 완디 페랄타를 상대로 침착하게 볼 2개를 골라낸 뒤, 3구째 들어온 시속 151㎞ 싱커를 정확히 맞혀 중견수 앞으로 빠른 타구를 날렸다. 타구 속도는 무려 시속 174.1㎞에 달했다. 이는 지난 2일 LA 다저스전(176㎞), 3일 LA 에인절스전(172.2㎞)에 이어 또다시 170㎞ 이상의 강한 타구를 만들어낸 기록이다. 특유의 정확한 콘택트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이정후는 6회말 수비에서 교체됐으며,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