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J그룹은 오는 10일부터 202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CJ CGV, CJ 4DPLEX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서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마감일은 9월 24일이다. 지원자들은 서류 접수 후 안내에 따라 먼저 역량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서류 심사와 역량검사 결과를 종합해 선발된 합격자는 ▲조직문화 적합성 검사(CJ Culture Fit Test) ▲1·2차 면접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 절차를 거치게 된다. 모든 절차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에 신입사원으로 제주도에서 있을 입문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지원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더 나은 채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채용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CJ그룹의 인재상, 조직문화, 복리후생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유용한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회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J NEWSROOM'과 'CJ Ca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금융보험그룹 SACE의 보증을 바탕으로 2억 유로(약 3천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 금융 조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SACE는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의 공적 수출 신용기관으로, 자국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SACE의 '푸시 전략'을 활용해 이탈리아 기업의 잠재적 구매자인 대우건설에 차입금 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금융 약정에는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가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대우건설은 해외 금융 조달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으로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4월에는 ESG 채권인 그린본드 발행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및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기
◇ 임원 선임 ▲ 준법감시인 이사대우 박선영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전자담배를 금연 보조제 등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담배 회사의 전자담배 마케팅에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삼육대학교가 보건복지부 의뢰로 작성한 '아동·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예방 교육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초·중·고교생 302명 중 39.7%가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의 대체제' 또는 '금연 보조제'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 거나 '전혀 해롭지 않다'는 응답도 32.2%에 달해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심각한 오해가 퍼져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의 배경에는 담배 회사의 '청소년 맞춤형 마케팅'에 있다. 담배 회사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를 집중적으로 노출하고 있었다. 예쁜 디자인과 과일 향 등도 청소년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요소로 나타났다. 반면에 기존의 예방 교육은 이런 새로운 위협을 막기에 역부족으로 진단됐다. 이에 보고서는 청소년들의 문화 코드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 청년일보 】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새벽 시간대에 소액결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 수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범행 수법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특히 피해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본인 인증 앱 '패스'(PASS)와 카카오톡 계정까지 조작당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복제폰, 중계기 해킹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 경찰과 KT 등에 따르면 피해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서 집중됐고, 모두 새벽 시간대에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구체적인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초기에는 지역 기반 악성코드가 숨겨진 앱을 통한 스미싱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관련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피해자들이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강제 로그아웃됐거나 본인인증 서비스 '패스'(PASS) 앱이 통제됐다고 진술한 점도 의문을 키우고 있다. 한 피해자의 PASS 인증 내역을 보면 지난달 27일 새벽 4시 9분께 상품권 판매 사이트에서 문자 인증을 받았다는 이력이 남아있지만, 그의 휴대전화에는 관련 인증이 날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단순 결제를 넘어 인증 체계 자체가 우회된 흔적이 발견된 셈이다. 카카오톡 로그아웃을 경험한 피해자에 따르면 카카
【 청년일보 】 한국과 미국이 지난 7월 말 타결한 관세 협상의 후속 이행방안을 놓고 미국 현지에서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통상 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 통상 실무 대표단은 최근 미국 워싱턴DC를 비공개로 방문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 상무부 등 당국자들과 관세 협상 후속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관세 협상을 타결하고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이를 큰 틀에서 확인했으나,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두고는 아직 협의를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한국은 상호관세율 인하를 조건으로 3천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와 1천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 등을 약속, 지난달부터 15%의 상호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한국은 대미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에 붙고 있는 품목관세도 25%에서 15%로 낮추기로 미국과 합의했으나 이 조치는 미국 내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의 대미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 관세 인하도 후속 협의에서 쟁점이 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이 약속을 먼저 이행해야 관세 인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자동차를 협상 지렛대로 활용한다는 관측이
【 청년일보 】 LG화학과 토요타그룹이 양극재 시장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9일 日토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의 지분 25%를 매입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토요타통상은 토요타(Toyota)그룹의 종합상사로 토요타 자동차의 원자재 조달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이다.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은 이번 토요타통상의 참여로 지분구조가 LG화학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는 49%에서 24%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최근 7월 새롭게 정의된 PFE 기준을 충족해 IRA 규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토요타통상은 구미 양극재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를 북미 배터리 고객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양극재 시장 공략을 한 층 가속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의 구미 양극재 공장은 연간 6.6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핵심 거점으로 최근 전구체를 사용하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해 제품을 만드는 전구체 신공정 양극재(LGPF)를 적용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LG화학은 한국의 청주와 구미, 내년
【 청년일보 】 삼성SDI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북미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RE+(Renewable Energy Plus) 2025'에 참가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SDI는 ▲SBB ▲UPS ▲각형 ▲USA 프로덕션(Production) ▲어워드(Award) 등 5개 전시 존(zone)을 구성하고, SBB(Samsung Battery Box) 신제품을 비롯해 고출력 UPS용 배터리 및 독보적인 각형 배터리 기술력 등을 선보였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SBB 존'에 전시된 차세대 SBB 제품 'SBB 1.7'과 'SBB 2.0'이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된 이들 제품은 내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다. SBB 1.7은 에너지밀도가 향상된 삼원계 NCA 배터리가 탑재돼 SBB 1.5 대비 컨테이너 사이즈는 같지만 용량은 6.14MWh로 약 17% 늘어났다. 처음으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된 SBB 2.0도 공개됐다. SBB 2.0은 삼성SDI 고유의 각형 폼팩터에 차별화된 소재와 극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LFP 배터리의 단점인 낮은 에너지 밀도를 극
【 청년일보 】 대미통상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0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미 관세 협상 관련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국장급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목적은 지난 7월 30일 체결된 한미 관세 합의의 후속 진행 계획을 논의하고, 미국과의 협의 상황을 공유하는 것이었다. 특히 9월 4일 발효된 미일 관세 합의에 따른 대일 상호·품목 관세 인하 행정명령과 팩트시트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미일 간 협의 내용을 고려하여 앞으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향으로 미국 측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 부처들은 미국의 대일 관세 인하 발효 시 우리 기업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엄중히 인식하고, 기업이 불리한 경쟁 환경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후속 협의에 임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에 대해 관계부처와 '원팀' 체제를 유지하며 미국과의 협의를 지속할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기관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기관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보고서에서 ISS는 이번 합병이 중복사업을 정리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투자 자금 조달에 유리한 합리적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ISS는 "합병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원가 구조, 제품 풀 라인업,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현재 20위권에서 10위권 건설장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및 전략적 사업 확장, 새로운 사업 기회 추구 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애프터마켓(AM) 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부품 관리 시스템 개선 및 비용 효율적인 부품 개발, 판매 촉진 강화 등을 통해 합병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는 주총에서 합병안이 가
【 청년일보 】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쿠팡 생필품 페스타'를 오는 14일까지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헤어·바디·구강용품·세제·화장지 등 인기 생활필수품 1천여종을 선정했다. 이날 하루만 진행하는 '단하루 990원' 코너에는 10종의 생필품을 990원부터 균일가에 선보인다. 랩신 손소독 티슈(990원), 조르단 유아기 칫솔(1천990원), 가그린 어린이 사과향(2천990원) 등이 있다. '반값 찬스' 코너에서는 행사 기간에 특정 요일마다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 최대 50% 할인 상품을 판다. 행사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1천 추가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1년에 단 두 번, 와우회원을 위해 열리는 '쿠팡 생필품 페스타'에서 가성비 상품을 마음껏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국내 은행의 자본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하락과 당기순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자본 여력이 개선된 결과로 분석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95%로 전 분기(15.66%) 대비 0.29%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57%로 전 분기(13.19%)보다 0.38%포인트 올랐으며, 기본자본비율도 14.87%로 같은 기간 0.36%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상반기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은행의 당기 순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외화대출자산의 위험가중자산 환산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금감원은 6월 말 기준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우리·KB·신한·씨티·SC·카카오 등이 16.0%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