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2,560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0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4포인트(0.54%) 오른 2,562.2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56포인트(0.41%) 오른 2,558.95로 출발해 2,56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65포인트(0.89%) 오른 751.60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내린 1,452.1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와중에도 금을 사들이는 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은은 김중수 전 총재 시절이던 지난 2013년 20t의 금을 추가로 사들인 뒤 12년째 금 보유량을 총 104.4t으로 묶어왔다. 현재 한은이 보유한 금은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되는데, 지난달 말 기준 47억9천만달러 규모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1.2%에 그쳤다. 한은의 기조는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적극적으로 금을 사들이는 흐름과도 동떨어져있다. 세계금위원회는 "각국 중앙은행이 3년 연속으로 총 1천t이 넘는 금을 매입했다"며 "지난해 연간 투자액은 1천186t으로 4년 만에 최고였고, 특히 4분기에만 333t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은의 금 보유량 순위는 2013년 말 세계 32위에서 지난해 말 38위로 여섯 계단이나 하락했다. 최근 금값 상승으로 인해 시중에서 골드바 품귀현상까지 벌어지는 상황이다 보니 한은의 전략을 의아해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들은 금을 사들이지 않는 이유로 여러 가지를 든다. 먼저 낮은 유동성을 거론한다. 금은 주식이나 채권과 비교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감독원은 기업의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해 감독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어떠한 정치적·경제적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위원장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상법, 자본시장법 개정의 방향을 묻다' 전문가 간담회에 참여해 이 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간담회 축사에서 "그간 정부는 자본시장의 밸류업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등 정책적·제도적 노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상법 개정과 관련해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도입은 기존 상법 체계와의 정합성 관점에서 문제 제기가 있고, 또한 상법은 적용대상이 광범위해 경영현장에서의 불측의 부작용 등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본시장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우선 상장회사의 합병, 물적분할 등 조직개편 거래를 구체적으로 규율하고 있는 자본시장법의 조항들을 주주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내외 경제·금융 환경 변화에도
【 청년일보 】 지난달 주택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설 상여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10개월 만에 감소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1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1천667조7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9천억원 줄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4천억원 줄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말 은행권 대출 규제로 인해 증가했던 제2금융권 대출도 5천억원 줄며 위축됐다. 대출 종류별로 살펴보면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사이 3조3천억원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전월(3조4천억원)보다 줄었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4조2천억원 급감했다. 한국은행이 같은 날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서도 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천140조5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5천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4천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포함)은 1조7천억원 증가해 904조3천억원을 기록했으나,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235조3천억원)은 2조1천억원 줄었다. 박민철 한국은행 시장총괄
【 청년일보 】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하 생보협회장)이 신년을 맞아 올해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김철주 생보협회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핵심 목표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그는 금융환경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여 생보사의 리스크 관리, 건전성 제고, 디지털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철주 생보협회장은 "IFRS 17 및 K-ICS 제도를 연착륙시키고, 철저한 유동성 관리와 보험부채 구조개선 등 리스크 관리, 획기적인 보험 밸류체인별 디지털전환 등을 통해 생보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계약자 보호 등을 위해 운영중인 준비금 제도에 대해서는 도입취지를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밸류업 정책에도 부합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생명보험산업이 전(全) 생애주기에 따른 케어산업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실손청구 전산화 2단계 추진 지원 및 증가하고 있는 보험사기에의 대응,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판매수수료 체계개편 등 소비자 친화적인 영업제도 개선을 통해 소비자의 편익제고와 신뢰를 한 단계 높여 나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지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와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2,540대로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4포인트(0.37%) 오른 2,548.39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4.34포인트(0.17%) 내린 2,534.71로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해 장중 2,550선에 근접하며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세로 출발했던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로 전환, 98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5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1천973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3.72%)이 급등한 가운데 보험(1.33%), 오락문화(1.33%), 기계장비(1.28%), 증권(1.00%), 유통(0.97%), 제조(0.62%), 금속(0.42%) 등이 오르고, IT서비스(-3.54%), 제약(-1.56%), 비금속(-1.11%), 통신(-0.85%), 건설(-0.62%) 등이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날 밤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전일 강세를 보이던 방산, 조선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8.1% 증가하며 6천837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대기업의 수출이 크게 늘었고, 이에 따라 '수출 톱10' 기업의 비중이 6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 수출은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중소기업도 4.7% 성장했으나, 중견기업은 0.7%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통신 분야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자동차와 석유화학 분야는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광제조업 수출은 10.2% 증가했으며, 도소매업과 기타 산업은 각각 1.8%, 3.4% 감소했다. 특히 수출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 집중도는 36.6%로, 전년 대비 3.7%포인트(p) 상승하며 2018년(37.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 집중도 또한 66.5%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1∼9인 기업(8.1%)과 250인 이상 기업(10.3%)에서 수출이 증가한 반면, 10∼249인 기업에서는 1.2%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2025 글로벌 주식 대전망: 월가 애널리스트의 통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하나증권의 세미나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3층 한마음홀에서 개최되며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손님이면 누구나 선착순 200명까지 참가 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손님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연자는 박승진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해외주식분석실장과 미국 월가에서 활약중인 댄 아이브스(Daniel Ives)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 소속의 애널리스트이다. 1부는 박승진 실장이 AI모멘텀의 차별화, 정책(관세) 변수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하고, 2부는 댄 아이브스가 미국의 유망 기술주들에 대해 분석과 전망을 강연한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본부장은 “굵직한 해외 이슈들로 급변하는 투자환경이 이어지고 있어 현지의 분위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하나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열풍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손님들의 성공 투자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에 대한 재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현장조사가 진행 중이며,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공정위가 '4대 시중은행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재심사 명령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조사 기간은 10일부터 13일까지로 알려졌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7천500건에 달하는 LTV 자료를 공유하고 이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며 경쟁을 제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 LTV는 부동산 담보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은행 간 정보 공유를 통해 대출 조건을 조정하면서 시장 경쟁이 제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정위는 지난 2023년 2월부터 은행권의 담합 여부를 조사해왔으며, 지난해 1월 4개 은행에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이 사건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530대에서 약보합 출발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포인트(0.03%) 내린 2,538.2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4포인트(0.17%) 내린 2,534.71로 출발한 뒤 2,530대에서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61포인트(0.62%) 내린 744.98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내린 1,452.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오리온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등에 엎고 코스피 강세를 보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9분 기준 오리온은 전일 대비 3천100원(2.86%) 오른 10만7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만8천1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오리온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4% 증가한 54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리온 영업이익이 5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전년 대비 8% 증가한 3조3천억원, 영업이익 10% 늘어난 6천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는 올해도 성장 기여는 미미하겠으나 해외 매출 성장률 회복 기대감이 유효하다. 중국에서는 신제품 중심으로 영업 강화, 러시아·베트남은 증설을 통해 매출 증가를 도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4대 은행이 홍콩 H지수 ELS 손실 사태로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중단한 이후 대체 상품으로 방카슈랑스 영업을 강화하며 오히려 전체 수수료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의 지난해 수수료 이익은 총 4조870억원으로 전년의 3조8천300억원보다 6.7% 증가했다. ELS 사태 타격이 컸던 KB국민은행을 제외하면 모두 수수료 이익이 늘었다. 지난헤 상반기 ELS 손실 사태 이후 대부분 은행은 ELS 판매를 중단하면서 자연스럽게 신탁 수수료도 줄었다. 2024년 4대 은행의 신탁 수수료 이익은 총 7천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의 7천860억원보다 6.9% 감소한 규모다. 은행 신탁 수수료 상당 부분은 ELS 판매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2천410억원에서 1천830억원으로 24.1%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신한은행은 1천820억원에서 1천750억원으로 3.6%, 하나은행은 2천110억원에서 2천40억원으로 3.3% 각각 줄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1천520억원에서 1천690억원으로 11.2% 증가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애초 ELS 취급 규모가 상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