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3개월 만에 추가로 인하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지난 6일(현지 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50%로 0.25%포인트 내렸다. 금리 인하는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3개월 만으로, 기준금리가 2023년 6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이날 BOE 통화정책위원 7명이 0.25%포인트를, 2명은 0.50%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은 8명 인하, 1명 동결 의견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중반 이후 세 번째다. 이전에 금리는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8월과 11월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됐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영국 경제와 글로벌 전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추가 금리 인하엔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OE는 영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0%에서 0.75%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과 2027년 전망치는 각각 1.50%로, 기존 전망치 1.25%보다 상향 조정됐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말 3.7%까지 오를
【 청년일보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됐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계엄·탄핵 사태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았다. 앞서 피치는 작년 연말 우리 정부 당국과의 면담에서 이번 사태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피치는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계속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한국의 대외신인도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불안도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7천억원이 넘는 당기 순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면서,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는 함영주 회장의 '영업 제일주의' 리더십에 힘입어 지주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가에서도 하나금융지주에 대해서 지속적인 주주환원 강화 조치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년(1월2일 기준, 4만2천800원) 대비 44.39% 증가한 6만1천4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조7천억원이 넘는 당기 순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과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 밸류업(Value up)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7천388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2023년(3조4천217억원)에 비해 9%가량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인 2022년 3조5천706억원보다 많다. 이러한 호실적은 함영주 회장의 '영업제일주의'가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함
【 청년일보 】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4조5715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이달부터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소각해 보다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에 나선다. 신한금융지주는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5천1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3년(4조3천680억원)보다 3.4% 많지만, 역대 최대였던 2022년(4조6천423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2022년 순이익에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세후 3천220억원)이 포함된 만큼, 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새 기록이다. 세부적으로 작년 한 해 신한금융의 이자이익(11조4천23억원)이 전년보다 5.4% 늘었다. 다만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그룹과 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각 1.93%, 1.58%로 1년 사이 0.04%포인트(p)씩 낮아졌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누적 순이자마진이 전년보다 하락했지만, 금리와 연동되는 대출자산이 2023년 말보다 7.3% 늘면서 전체 이자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수료 등 비(非)이자 부문의 이익(3조2천575억원)은 5.0% 줄었다. 수수료 이익은 2.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2,530대에 마감했다. 중국 딥시크와 미국발 관세 전쟁 충격을 딛고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평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7.48포인트(1.1%) 오른 2,536.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55포인트(0.5%) 오른 2,521.82로 출발 후 장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코스피 지수는 딥시크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충격이 가해지기 직전인 지난달 24일 종가(2,536.80) 수준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518억원, 1천59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천47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며 "실적 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호실적 발표 기업과 관련 업종 중심으로 순환매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34포인트(1.28%) 오른 740.3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96포인트(0.68%) 오른 735.9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1억원, 703억원 순매수했고, 개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전문트레이더용 홈트레이딩 시스템 'POP DTS'를 새롭게 개편하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증권 POP DTS는 주식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주문, 잔고, 호가 등 화면 간 빠르고 정확한 연동과 최단 동선의 UI로 구성돼 트레이딩 편의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삼성증권 POP DTS 개편은 시스템을 기존 싱글코어에서 멀티코어로 전환해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로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신규 종목 상장일 등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와 해외 주식 차트 기능을 개선했다. 재무차트, 매매일지차트, 스프레드차트를 도입했으며, 고객의 요청을 반영해 지표 9종을 추가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홍상영 삼성증권 디지털전략마케팅담당 상무는 "삼성증권은 POP DTS 개편으로 고객들을 위한 한층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DTS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DTS에 접속한 고객을 대상으로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이 미국 시장 내 Fallen Angel 채권에 투자하는 '다올 BNY US Fallen Angel하이일드펀드’를 판매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시장 내 Fallen Angel 채권에 투자하는 '다올 BNY US Fallen Angel하이일드펀드’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다올 BNY US Fallen Angel하이일드펀드’는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인 BNY Mellon의 산하 Insight Investment사의 'BNY Mellon Efficient U.S. Fallen Angels Beta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로 알려져있다. 해당 펀드에서 주로 투자하는 Fallen Angel 채권이란 투자적격 등급(BBB)에서 투기 등급(BB+/Ba1)으로 하향 조정된 기업의 채권을 의미한다. 타 하이일드 채권 대비 상대적으로 신용 등급이 높은 BB등급 채권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Fallen Angel 채권 중 저평가된 채권을 매수해 적정가치에 도달할 시점까지 보유하는 것이 해당 펀드의 핵심 운용 전략이다. 최근 미국 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높은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거둘 수 있는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 청년일보 】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등 수송용 유류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4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외 유가 동향과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한 조치다. 기획재정부는 6일 "국내외 유가 동향 및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 LPG 부탄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혜택이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적용해 휘발유는 리터(L)당 698원, 경유는 448원이 부과되고 있다. 이는 인하 전과 비교해 휘발유는 L당 122원, 경유는 133원이 저렴한 수준이다. LPG 부탄 역시 L당 47원 인하된 156원의 세율이 유지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1년 11월 유류세 한시 인하가 처음 시행된 이후 14번째 일몰 연장이다. 정부는 2022년 7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휘발유와 경유 모두 37%까지 확대했다가, 2023년부터 휘발유는 25%로 축소한 뒤 일몰 기한을 연장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휘발유와 경유의 인하 폭을 각각 20%, 30%로 줄였으며, 지난 1월에는 휘발유 15%, 경유 23%로 추가 축소했다. 정부의 이번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미래 핵심 투자자인 청년층의 국내 증시 이탈이 심화되며 한국 증시의 성장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관련 부처와 협력해 (청년층의) 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 자본시장에 대해 "선진국 시장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급성장한 가상자산 시장의 도전을 받으며 두 개의 전장에서 동시에 경쟁해야 하는 '양면 전쟁'(Two-Front War)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이와 관련 "장기투자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더 확산돼야 한다"며 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자본시장에 자금이 장기적으로 머무르는 것은 시장 안정과 투자자 재산 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위한 필수 요소"라고 답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그간 논의와 추진력을 살려 조속히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기업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작년 한 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북미·유럽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으로 주가가 13%대 급등 중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삼양식품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35% 오른 79만8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1조7천300억 원, 영업이익 3천44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45% 늘었고 영업이익은 133% 급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한 삼양식품의 신화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속 북미 매출 비중이 상승한 점이 매출 서프라이즈의 주된 요인”이라며 “지난해 3분기 말부터 신규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이 시작되고, (지난해) 10월부터 월마트 메인 매대로 이동하면서 북미 법인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오는 5월 완공 및 7월 상업 생산 예정인 밀양2공장을 통해 북미, 유럽 매출 비중 확대가 가속화될
【 청년일보 】 작년 국내 투자자들의 '국장 탈출'과 해외 주식 열풍으로 국내 주식은 6천352억5천400만주로 전년에 비해 약 13% 줄어든 반면, 해외주식 거래 규모는 1천564억1천900만주로 전년에 비해 39.1% 증가했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9개 증권사(미래에셋, 한투, 삼성, 키움, NH, KB, 신한, 토스,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이들 증권사의 국내주식 거래규모(개인 투자자가 매수·매도한 주식 합)는 6천352억5천400만주로 전년(7천303억7천900만주)보다 약 13% 줄었다. 이는 작년 초부터 정부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펼쳤으나, 국내 증시 성과가 주요국 중 가장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로 눈을 돌린 때문이다. 두산그룹 구조개편, 고려아연의 기습 유상증자 등 소액 주주 이익을 훼손하는 기업 거버넌스 이슈가 이어진 것도 국장 탈출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작년 코스피는 한 해 동안 9.43%, 코스닥지수는 23.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58%, 나스닥지수는 33.37% 올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사흘째 올라 2,520대에서 강세 출발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55포인트(0.38%) 오른 2,518.82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55포인트(0.5%) 오른 2,521.82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10포인트(0.83%) 오른 737.08을 나타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