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발전하는 4차 산업혁명 시기 가장 필요한 인재 중 하나는 기존의 틀을 깨고 벗어나서 더 열려있고 더 융통성 있게 활동을 하는 '창의성'을 가지고 있는 인재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4차 산업혁명 시기란 빅 데이터·인공지능·로봇공학·사물인터넷·무인항공기·3차원 인쇄·나노 기술 등 6대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기술 혁신을 토대로 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빅데이터를 이용해 인공지능이 학습을 하고, 학습한 내용을 실행을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기까지 많은 역사가 지나왔으며, 특히 1·2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대량생산이라는 것을 통해 곳곳에 공장을 세워지고 최대한 많은 물품들을 찍어내게 됐다. 또, 그것을 소비하는 대중들은 수동적으로 상품을 소비하는 집단에 속하게 됐다. 하지만 현대 대중들은 다양해졌으며, 스스로 자신의 개성이 맞는 물품·서비스를 찾기 시작했다. 똑같이 생산되고 틀에 박혀 있는 것보다 각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공감해 줄 수 있는 그 무언가,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더 기발한 것을 원하고 더 창의력 있는 것을 찾게 된다. 또한 대중들에게 더 큰 영향력을 주기 위해서는 다른 시각과 접근방식이 필요하며 결국 우리는 혁신적인 결과물을 탄
【 청년일보 】 올 겨울 가장 추운 겨울이 찾아왔다. 지난 13일 이후 발생한 한랭 질환자는 동상 3명, 저체온증 2명이다. 추위만으로도 질환에 걸릴 수 있기에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 되며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이 급격히 저하되는 겨울철에는 몸의 혈관이 다른 계절에 비해 급격히 수축해 혈압이 상승한다. 그렇기에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뇌졸중)의 발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공복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보다 다소 높다면 주의한다. 심장 근육에는 혈액을 공급하는 왕관 모양의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면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평소 심혈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겨울철 예방이 중요하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근육의 혈류 공급에 장애로 발생한다. 협심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중앙 부위가 격심하게 쥐어짜는 듯한 양상이다. 목·어깨·왼쪽 팔·복부까지 불편함이 올 수 있다. 심근경색은 혈관이 완전히 막혀버린 경우로, 피가 통하지 않고 심장으로의 산소 공급이 끊어져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가슴부위에 심한 통증과, 목·턱·어깨·좌측 팔의 안쪽·등으로 퍼지는 통증이 동반된다. 호흡이
【 청년일보 】 인천의 한 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당분간 입원 환자를 안 받기로 했다. 이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구하기 어려워 발생한 일이다. 전공의 감소의 원인으로는 저출산과 의료수가가 있다. 저출산으로 인해 환자 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치료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데 비해 수가는 차별되지 않아 수익을 많이 내기 어려운 것이다. 이는 전공의 모집 결과에서도 영향을 주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의 전공의 지원율이 2019년 80%, 2020년 74%, 2021년 38%, 2022년 27.5%, 2023년 15.9%로 하락세를 보인였다. 갑자기 발생한 일이 아니다. 2019년 이후 지원율은 꾸준히 추락했으며 현재 24시간 소아청소년 응급치료가 가능한 수련병원은 전체의 36%를 차지한다. 근무 전공의가 없는 수련병원은 서울이 12.5% 지방이 20%에 달한다. 전문의를 취득해 개원한 의사들의 상황도 만만치 않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소아청소년과 폐업은 662개소이다. 상급병원의 경우 부족한 인력으로 인한 피로와 과로사, 개인 병원에서의 부족한 수입과 마이너스의 상황이 전공의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 청년일보 】 우리 주변에는 다양하고도 많은 데이터들이 생겨나고 사라진다. 고전적인 데이터는 관계형 모델(Relation model)에 따라 행과 열로 저장되는 정형 데이터이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엑셀처럼 행에는 각기 다른 표본들이 저장돼 있고, 열을 통해 모든 표본들이 가지는 속성에 접근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정형 데이터는 가장 기본이 되는 데이터 구조이며 데이터 구성, 데이터 저장, 결측치 처리 등 데이터베이스를 더욱 발전시키 위한 연구가 많이 진행됐다. 이렇게 여러 데이터를 정형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인공지능 모델도 정형 데이터에 맞춰 제작됐다. 선형 회귀 모델, decision tree 기반 모델 등 딥러닝 이전의 모델들은 정형 데이터를 사용해 모델을 학습했다. 정형 데이터의 각 열을 독립 변수로 생각하여 연구자가 관심을 가지는 종속 변수에 대해서 예측하거나 추론했다. 하지만 빅데이터의 시대가 찾아오면서 기존의 데이터 구조를 벗어나는 데이터들이 많이 등장했다. 그림, 영상, 텍스트, 로그 데이터 등 관계형 모델로는 표현할 수 없는 데이터들을 비정형 데이터라 한다. 비정형 데이터는 그 분야가 굉장히 다양해서 각 데이터마
【 청년일보 】 최근 빅데이터 등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많은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노력한다고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유튜브에서도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예를 들면 알고리즘(Algorithm)이 있다. 유튜브에서 활용하는 유튜브 알고리즘은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사용자의 이용기록, 검색기록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는 영상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이처럼 데이터의 활용도는 갈수록 높아지는데, 과연 마케팅 분야에서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지 알아보자. 마케팅(Marketing)이란 사전적 의미로, '상황의 변화에 대응해 가면서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상품 또는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정의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과 '효율'이다.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켜야 시장이 유지가 될 것이고, 또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효율이 높아야 투자 대비 만족스러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마케팅의 특성과 데이터 활용이 접목된, 성과를 중심으로 하는 '퍼포먼스 마케팅(Performa
【 청년일보 】 액션 영화를 보다 보면 궁지에 몰린 주인공이 도주할 때 차량의 색이 변해 적이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이 등장해 무사히 탈출하는 장면이 가끔 등장한다. 하지만 이젠 현실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주행자의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자동차, '카멜레온 차'가 처음 등장한 건 놀랍게도 지금부터 3년 전인 2018년도였으며, 이후 서강대 박정열 교수의 연구팀에서 전기자극을 통해 색을 변경하는 유연한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서 세간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변온 동물인 카멜레온은 피부 안의 세포를 넓히거나 오므리면서 색을 변화시키는데, 이는 카멜레온이 포식자로부터 몸을 보호하거나, 사냥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그렇다면 이 기술을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먼저 승용의 경우, 주행모드에 따라 색의 변화를 줄 수 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상이나 패턴을 적용하여 남들과는 다른 개성에 목마른 MZ 세대 소비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승용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군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전자전에 대비하여 병력 수송을 위한 군사용 차량 등에 적용할 예정이라 발표했으며, 경호 분야에서는 VIP를 보호하기 위한 차량 위장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세대별 체감 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15~29세 청년들의 체감 경제고통지수가 25.1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기준 20대 체감물가상승률은 5.2%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0.5%)의 10배 수준에 이르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청년들이 체감하는 물가상승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데에는 청년들의 소비지출 비중이 높은 '음식·숙박(21.6%)', '교통(12.0%)', '식료품(8.5%)' 등의 가격 상승이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때 한국은행에 따르면 경제고통지수란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삶의 질을 수치로 나타내기 위하여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이 고안한 경제지표다. 이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의 합으로 계산되는데, 고통지수가 높다는 것은 물가가 큰 폭 상승했거나 실업자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이 낮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체감 경제고통지수는 오쿤의 경제고통지수에 소득 및 지출 변수를 추가한 것이다. 체감경제고통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생활비 부담을 느낀 청년들은 아르바이트 병행이 불가피해졌다.
【 청년일보 】 우리가 아는 모든 질병 중, 치료 가는 질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암은 과거부터 현재 21세기 시대까지 인간이 풀지 못한 문제이기도 하다. 암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나 약이 아직까지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암세포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치료 방법만이 존재하고 있다. 암 치료는 크게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 이렇게 3가지의 방법으로 나뉘며, 이중 방사선 치료는 전자파를 사용하는 기술에서 '중입자'라는 원자를 사용해 치료하는 중입자 치료 기술로 발전하게 됐다. 기존 방사선 치료는 전자파를 사용하여 암세포를 없애는 방법을 사용하였지만 방사선 치료라는 그 자체로 부작용이 있었다. 기존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가 있는 위치를 찾아내야 하기 때문에 신체를 통과하는 모든 부위에 손상을 남기게 된다. 이로 인해 암세포가 아닌 정상세포까지 손상시킨다는 큰 단점이 있었다. 또한 탈모나 구토 등의 증상이 기존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 발생한다는 점도 다른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년 3월부터 한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중입자 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 방법과 달리 탄소를 사용해 암세포가 있는 특정 부위에서 에너지를 한 번에
【 청년일보 】 3년간 지속된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전화 통화를 두려워하거나, 기피하는 현상인 '콜 포비아'를 겪고 있다. 알바 천국이 지난 9월 MZ세대 2천73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29.9% 즉, 열명 중 세명 꼴로 콜 포비아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통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에는 ‘생각 정리할 틈 없이 바로 대답해야 해서(59.1%)', '생각한 바를 제대로 표현 못할 것 같아서(53.8%)', '텍스트로 소통하는 것이 편해서 (46.8%)'순으로 답변했다. 지난 2019년 3월 그룹 샤이니 멤버인 키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문자는 그 사람이 얘기하면 내가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전화는 내가 즉석에서 뱉은 말을 책임져야 하잖나"라며 전화를 두려워한다는 말을 내비쳤다. 주로 전화번호를 교환하는 기성세대에 비해 요즘 MZ 세대들은 인스타그램 ID만 교환하는 분위기다. 실제 음식 배달을 시킬 때도 전화나 포장 대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고 빠르게 주문을 할 수 있고, 네이버나 카카오톡 등으로도 각종 편의시설 예약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기성 세대와는 다른 인식의 변화와 코로나 19의 장기적인 유행으
【 청년일보 】 지난달 김해에서 홀로 살던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방 안에서는 약봉지가 많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수 년 전부터 그가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 불면증 진단을 받고 치료하면서 복용해 온 약으로 파악했고, 이번 사망이 이와 관련돼 있다고 추정했다. 10월에는 ‘성공적 정착 사례’로 알려진 40대 여성이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사망 시점이 1년 전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 여성 역시 고립된 상황 속에서 생활고를 겪으며 고독사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는 탈북민 사망이 예전부터 지속돼 오고 있고, 사망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사인 미상’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사인 미상’이란 고령사, 병사, 자살, 사고사와 같은 사망의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한 죽음을 말한다. 탈북민의 사인 미상 죽음이 늘어나게 된 이유에 대해 탈북민은 “일자리가 온전치 못해 생활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에 따르면 탈북민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약 46시간이며, 월 평균 임금은 216만원이다. 탈북민의 고용률은 54.4퍼센트로 한국 전체보다 6퍼센트 낮았고, 실업률은 9.4퍼센트로
【 청년일보 】 21세기의 기술혁명을 대변하는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가 등장한 지 수 년이 지나고 이제는 우리의 일상 속에 친숙한 용어로 자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는 독일이 2010년 발표한 ‘하이테크 전략 2020’의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인더스트리 4.0’에서 ‘제조업과 정보통신의 융합’을 뜻하는 의미로 최초로 사용됐다. 이후 2016년 세계 경제 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의제로 채택하면서 세계에 주요한 화두로 등장했다. 인류의 산업 혁명 역사는 먼저 1780년대 증기기관의 등장으로 인해 개시된 ‘제1차 산업혁명’으로, 이는 인류의 오랜 집단적 농경 사회를 공업과 상업의 사회로 이행시켰다. 그 결과, 도시는 더욱 발달하고 자유민인 시민계층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자유민들의 등장은 기존 구식 사회, 즉 유일한 생산 수단인 토지를 소유한 귀족과 소작인 신분의 농민으로만 이루어진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개인의 신체적 자유와 자신의 노동을 통해 획득한 재산은 불가침이라고 주장함과 동시에 국가와 개인, 개인과 개인 사이에 발생하는 소유의 문제는 인권의 부상과 함께 시민혁명으로 이어졌다. 이후, ‘2차 산업혁명’은 전기의 발명과 화석연료의 사
【 청년일보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나날이 강조되는 요즘,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주제는 장애인 근로자 고용 문제다. 정부는 장애인 고용을 권장하고 그들의 직업 생활과 직업 안정을 도모하도록 권장하는 ‘장애인 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함으로써 장애인의무고용제도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 ‘장애인 고용 의무제도’는 국가·지방자치단체와 50명 이상 공공기관·민간기업 사업주에게 장애인을 일정비율 이상 고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이행하지 못할 시에는 고용 부담금을 부과하는 한편, 일정 비율 이상을 초과했을 시에는 고용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의무 고용률’은 상시근로자 수의 100분의 5로 하며, 중증장애인의 고용은 그 인원의 2배에 해당하는 장애인을 고용한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상당수의 공공·민간 기업들은 정해진 최소한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준수하지 못하고,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납부하는 방식을 고수하는 실정이다. 이에 ‘장애인 고용 의무 제도’의 의미가 퇴색돼 가는 현실에서, 장애인 고용정책이 단순히 기업에 ‘고용’, ‘의무’에만 머무르지 않고, 진정한 고용 정책의 핵심인 ‘육성’에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