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회장 권한대행으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내부적으로 추천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 회장 후보 추천위원장인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은 지난 16일 허창수 현 회장에게 김병준 회장을 차기 회장 권한대행으로 추천했다. 이 명예회장은 재계에서 적절한 회장 후보가 나타나지 않자, 김 회장에게 권한대행을 맡도록 해 3개월 정도 전경련을 이끌면서 차기 회장을 결정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허 회장이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 상황이어서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추대해야 한다. 김 회장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윤 후보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지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청년일보】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엥겔지수가 주요국에 비해 크게 올라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엥겔지수 국제비교 및 시사점' 분석을 통해 16일 이같이 밝혔다. 엥겔지수는 가계 전체 소비지출 중 식료품(비주류음료 포함)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한경연이 주요국별 엥겔지수 추이를 비교한 결과, 한국의 엥겔지수는 코로나19 직전이었던 2019년 11.4%에서 2021년 12.8%로 1.4%p 상승해 같은 기간 G5 국가 평균(0.9%p)보다 가파르게 올랐다. 한경연은 한국 엥겔지수가 주요국에 비해 크게 상승한 첫 번째 이유로 국내 식품물가가 급등한 점을 꼽았다. UN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식품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연평균 5.2%를 기록해 G5 평균 대비 3배 이상 높았다. 비교대상 국가별 연평균 식품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한국 5.2% ▲미국 3.5% ▲독일 2.8% ▲프랑스 1.3% ▲일본 0.6% ▲영국 0.5% 수준이었다. 또한 한국의 경우 주요 농산물을 대부분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등 식량안보 수준이 낮아, 코로나19와 같은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발
【 청년일보 】 최근 우리 경제의 수출과 무역수지 부진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근본적 수출구조 개선과 에너지 절약 운동 등을 통해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무역수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에너지 가격 인상에도 석유·가스 등 동절기 에너지 수입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 감소세가 심화하고 있으며 중국 리오프닝 효과도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요 기관들은 시차를 두고 반도체 등 수출 반등을 전망하고 있지만 무역수지 개선 시기를 보다 앞당기려면 대한민국 전체의 노력이 결집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정부는 수출 유망품목 발굴, 시장 다변화, 서비스 수출 역량 강화 등 근본적 수출구조 개선을 위해 전 부처가 책임감을 갖고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도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시가 급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서 꼭 처리해 주
【 청년일보 】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1만1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증가 규모는 8개월째 줄어 22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떨어졌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36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1만1천명 늘었다. 이는 2021년 3월(31만4천명)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취업자 증가분 97%가 60세 이상...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 7개월째 감소 연령별로 보면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대부분인 97.3%가 60세 이상(40만명)이었다. 30대와 50대는 각각 1만7천명, 10만7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고, 20대 이하와 40대는 각각 5만1천명, 6만3천명 감소했다. 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는 작년 11월부터 3개월 연속, 40대 취업자는 7개월 연속 줄었다. 청년층(15∼29세)과 40대 취업자가 줄어든 데에는 인구 감소 효과가 크다는 게 통계청 설명이다. 청년층 고용률은 46.1%, 40대 고용률은 77.4%로 각각 1년 전보다 0.4%포인트(p), 0.2%포인트 상승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3%로 1년 전보다 0.7%포인
【 청년일보 】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3% 더 하락했다. 글로벌 수요 부진에 원/달러 환율 하락 여파로 반도체·화학 등이 하락 폭을 키웠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14.28로, 작년 12월(117.83)보다 3.0% 낮아졌다. 하락 폭은 1개월 만에 6.1%에서 3.0%로 줄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째 내리막이다. 품목별로는 한 달 사이 컴퓨터·전자·광학기기(-7.7%), 섬유·가죽제품(-3.4%), 기계·장비(-3.0%), 운송장비(-2.1%) 등이 많이 떨어졌다. 세부 품목에서는 D램(-16.1%), 유기발광다이오드(OLED·-6.5%), 에틸렌(-13.4%) 등의 가격이 낮아졌다. 다만 제트유(8.6%), 휘발유(7.5%) 등은 올랐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과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가 반영되면서 수출 물가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1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는 전월(138.11)보다 2.3% 낮은 134.95로 집계됐다. 역시 3개월 연속 하락세다.
【 청년일보 】 정부의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이 11대 1을 기록했다. 처음 도입한 미혼 청년 특별공급 경쟁률은 50대 1을 넘어선 사례도 나왔다. 공공분양주택은 나눔형·선택형·일반형으로 유형을 나눠 5년간 공공분양주택 5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청부의 첫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이다. 국토부는 12일 '뉴:홈'의 첫 사전청약 공급지인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에서 특별공급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1천381호 공급에 총 1만5천353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공공주택에 대한 관심이 컸다.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은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받아 의무 거주기간 5년 이후 공공에 주택을 환매하면 수분양자가 처분 손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 전용 모기지도 더해진다.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분양가의 80%를 최장 40년 동안 낮은 고정금리(연 1.9∼3.0%)로 빌릴 수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없다. 고양창릉(887호)은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유형별로 보면 청년 특공 경쟁률이 52.5대 1로 가장 높았다. 신혼부부는 9.7대 1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주간 단위로 3주 연속 상승세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오르고 경유 판매 가격은 하락하면서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는 40원대로 좁혀졌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2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78.6원으로 전주보다 3.0원 올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2원 오른 1천661.0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2.4원 오른 1천543.7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2주째 내렸다.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이어지고 있지만, 한때 230원 넘게 벌어진 가격 차는 많이 줄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경유 가격은 L당 1620.22원, 휘발유 가격은 1576.84원으로 차이는 43.38원이다. 가격 차가 좁혀진 것은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국제 유가가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국제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더 많이 하락하고 있다"며 "
【 청년일보 】 난방비와 전력 요금을 시장에 맡기지 않고 억제했다가 추후 인상할 경우 규제를 아예 하지 않았을 때보다 25조원 가량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국제에너지 가격 상승과 에너지 가격 규제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국내 에너지 가격을 규제할 경우 약 25조4천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한경연은 가격 규제의 경제적 손실을 측정하기 위해 2021년과 2022년 국제 에너지 가격을 국내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억제하다가 2023년과 2024년 손실보전을 위해 가격 인상을 하는 '가격 규제 시나리오'를 상정했다. 한경연은 가격 규제 시나리오가 현실과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가격 규제 이후 인상을 하는 우리나라 사례를 모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교 분석을 위해 4년간 가격 규제 없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을 반영하는 '시장가격 시나리오'도 상정했다. 그 결과 가격 규제 시나리오에서는 국내총생산(GDP)이 2021년 2.1%, 2022년 14.0%, 2023년 8.8%, 2024년 8.7%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시장가격 시나리오에서는 GDP가 2021년 2
【 청년일보 】정부는 급등하는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취약계층 8만4천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9만2천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가스요금 지원 수준에 맞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지역난방 요금 부담 경감을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이어 취약계층까지 난방비 지원 앞서 산업부는 지난 1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200만여가구 가운데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약 168만가구(전체의 약 85%)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내달까지 4개월간의 겨울 난방비를 총 59만2천원까지 일괄 지원하는 내용의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산업부의 대책은 지역난방(전체의 약 15%)을 하는 취약계층에도 똑같이 난방비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산업부가 지난달 27일 지역난방을 하는 취약계층의 올해 1∼3월 요금 지원 규모를 기존의 2배로 확대하는 내용의 지원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산업부는 이번 추가 대책으로 수혜를 보는 지역난방 사용 취약계층은 총 8만4천가구, 지원 금액은 300억원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지역난방 이용자는 총 353만가구로,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배당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그러나 반도체 수출 급감 등으로 상품수지는 석 달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고, 서비스수지 적자 폭도 오히려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경상수지는 26억8천만달러(약 3조3천822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11월(-2억2천만달러) 적자에서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1년 전(63억7천만달러)과 비교해 36억9천만달러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298억3천만달러로 2021년(852억3천만달러)의 약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한은의 전망치 250억 달러는 넘어섰다. 세부항목별 수지를 보면, 상품수지가 4억8천만달러 적자였다. 이는 3개월 연속 적자일 뿐 아니라 1년 전(44억3천만달러)과 비교해도 49억1천만달러 급감한 수치다. 우선 수출(556억7천만달러)이 전년 12월과 비교해 10.4%(64억7천만달러) 줄었다. 앞서 지난해 9월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 전년 동월 대비 감소로 나타난 뒤 4개월 연속 감소세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특히 반도체(통
【 청년일보 】 지난해 종합부동산세를 한 번에 내지 못하고 나눠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사람이 7만명에 육박했다. 1인당 평균 신청 금액은 2천200만원에 달했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 분납 신청자는 6만8천3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2천907명)의 2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분납 신청 인원은 지난 2017∼2018년까지만 해도 3천명 가량에 그쳤으나, 2019년 1만89명, 2020년 1만9천251명으로 늘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2021년에는 분납 신청 인원이 7만9천831명까지 폭증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신청 인원이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7만명 가까운 규모를 유지했다. 총 분납 신청 세액 역시 2017년 3천72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4배 불어난 1조5천540억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분납 신청액은 2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종부세 분납은 납부 세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납세자를 대상으로 세금을 나눠 낼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납부 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할 경우 납부 기한(매년 12월 15일)으로부터 6개월까지 세금을 나눠 낼 수 있다.
【 청년일보 】 서영경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소비 회복 흐름이 약화하면서 국내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 위원은 7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 특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로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1.7%는 한은이 작년 11월 제시한 전망치와 같다. 다만 지난달 금통위는 올해 성장률이 1.7%를 밑돌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한은이 오는 23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 위원은 "주요국 경기 흐름,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부채 부담, 집값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정, 한미 금리 격차 확대로 인한 자본이탈 우려 등으로 향후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도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성장률이 전년보다 하락하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최근 주요국의 긴축 속도 조정, 유럽 에너지 위기 완화, 중국 경제 회복 등에 여건이 다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는 수출 의존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