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메시' 지소연(29·첼시 위민)이 글로벌 축구 미디어 골닷컴이 선정한 세계 여자 선수 랭킹 17위에 선정됐다. 골닷컴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전 세계 42개 네트워크의 기자, 특파원, 편집진 등 500여 명의 투표로 'Goal 50'의 선정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한국 선수로는 지소연이 여자 선수 17위로 유일하게 50명 안에 들었다. 손흥민(28·토트넘)은 지난 시즌 남자 선수 14위에 올랐으나 이번에는 25명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이 2019-2020시즌 팔 골절 부상으로 오래 결장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데다 팀 성적도 실망스러웠다"고 요인을 전했다. 남자 1위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시즌 3관왕) 달성 주역인 '특급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돌아갔다. 이어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톱5'를 형성했다. 여자선수에서는 페르닐레 하르데르(첼시)가 1위에 선정되었다. 페르닐레 하르데르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국내 2관왕과 유럽축구연맹(UEFA
【 청년일보 】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 17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발탁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1월 A매치 명단에 벨링엄을 성인 대표팀에 합류 시켰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벨링엄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의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8월 만 16세 38일의 나이로 버밍엄 구단 최연소 1군 경기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벨링엄은 2019-2020시즌 챔피언십 41경기를 포함한 4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여 유럽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아오다 7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경기 등에 출전하며 도르트문트에서도 안착하고 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 온 벨링엄은 애초 이달엔 UEFA 챔피언십 예선에 나서는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선발됐으나 '월반'하게 됐다. 영국 BBC는 2003년 6월 29일생인 벨링엄이 이번 A매치 기간 경기에 출전하면 시오 월컷(17세 75일), 웨인 루니(17세 111일)에 이어 잉글랜드 역대 최연소 A매치 데뷔 3위에
【 청년일보 】 '신공지능' 신진서 9단이 안성준 8단을 제압하고 KBS바둑왕전 2연패에 성공했다 신진서 9단은 10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9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안성준 8단에게 25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앞서 6일 열린 결승1국에서 안성준 8단에게 28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기선을 제압한 신진서 9단은 이날 펼쳐진 결승2국에서도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결정지었다. 신진서 9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에만 5개의 우승컵을 수확, 랭킹 1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결승전이 끝난 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KBS 정재용 스포츠국장과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가 참석해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신진서 9단은 "전통 있는 KBS바둑왕전에서 또 다시 우승하게 돼 기쁘다.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준우승을 거둔 안성준 8단은 처음으로 KBS바둑왕전 결승에 올라 두 번째 타이틀 획득을 노렸지만 신진서 9단의 벽을 넘지 못 하고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제39기 KBS바둑왕전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82명이 예선에 참가해 5명이
【 청년일보 】 한국 축구 대표팀의 중앙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박지수(광저우 헝다)가 1년여 만에 성사된 원정길에 동행할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이하 KFA)는 김민재와 박지수가 소속팀 차출 거부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결전지인 오스트리아 빈에 여장을 푼 대표팀은 대체 선수 발탁 없이 24명 체제로 멕시코, 카타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KFA에 따르면 두 선수 소속팀인 베이징 궈안과 광저우 헝다는 '국가 간 이동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5일 이상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경우 소속팀이 대표팀 차출을 거부할 수 있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근거로 차출을 거부했다. 하지만 이들 구단 모두 11월 18일 카타르에서 재개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억지'에 가깝다는 게 축구계의 시각이다. 김민재와 박지수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카타르로 이동하면 되기 때문이다. 슈퍼리그 포스트시즌 경기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11~19일)에 치러지는 점이 두 구단이 차출을 거부하는 진짜 이유로 보인다. 베이징은 11일 슈퍼리
【 청년일보 】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790주 연속 10위 이상을 유지하며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ATP 투어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나달이 2005년 4월 25일부터 790주 연속 세계 랭킹 10위 이내를 유지했다"며 "이는 지미 코너스(은퇴·미국)가 보유했던 789주 연속 세계 랭킹 10위 이내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라고 밝혔다. 코너스는 1973년 8월부터 1988년 9월까지 역시 약 15년 정도 세계 랭킹 10위 이내에서 한 번도 밀려나지 않았다. 다만 코너스가 맨 처음 세계 10위 안에 진입했던 1973년 8월 23일 자 랭킹은 바로 ATP 단식 세계 랭킹이 제정된 시기였다. 코너스로서는 1973년 8월 이전에는 세계 10위 안에 들고 싶어도 랭킹 자체가 없었던 셈이다. 이 부문 3위 기록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갖고 있다. 페더러는 2002년 10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734주 연속 세계 10위권을 지켰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2007년 3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555주 연속 세계 10위권에 머문 것이 기록이다. 전
【 청년일보 】 '황소'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1년만에 '벤투호'에 승선하며 각오를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 합류한 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1년 만에 대표팀 선수들이 다시 모였다. 오랜만에 모여서 다 같이 훈련하게 돼 기쁘다. 좋은 시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스트리아 빈에 여장을 풀고 한국시간으로 15일 멕시코, 17일 카타르와 잇달아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호가 해외 원정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이다. 1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이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황희찬은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이후 시즌 초반 가벼운 엉덩이 부상 등이 겹치면서 최근 출전 시간을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라이프치히 데뷔전이었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아직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는 득점이 없다. 황희찬은 "초반에 좋았던 흐름을 계속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쉽다"라며 "빅클럽으로 이적한 만큼 경쟁은 당연하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든 부분을 이겨내는 모습에 주위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고
【 청년일보 】 FC바르셀로나의 차세대 기대주 안수 파티(18)가 무릎 수술로 인해 4개월여 결장하게 됐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파티가 성공적으로 왼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마쳤으며, 약 4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한다"고 밝혔다. 파티는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홈 경기에서 왼쪽 무릎 반월판 내부가 찢어졌다. 전반 31분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던 중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후반 리오넬 메시와 교체됐다. 부상으로 수술대에까지 오른 파티는 이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치르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할 수 없게 됐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 발을 들인 그는 올 시즌 라리가 7경기에서 4골 1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올렸다. 파티는 또 바르셀로나 구단 최연소 득점(16세 304일)과 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17세 40일), 스페인 국가대표팀 최연소 A매치 득점(17세 311일) 기록 등을 보유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메드베데프(4위·러시아)가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334만3천725 유로)'에서 우승했다. 메드베데프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를 세트 스코어 2-1(5-7 6-4 6-1)로 제압하고 통산 8번째이자 올해 첫 투어 우승을 일궜다. 메드베데프는 지난 9월 메이저대회인 US오픈 4강에 오른 이후 3개 대회에서 연달아 2라운드 문턱을 넘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하지만 직전에 참가한 에르스테방크 오픈에서 오랜만에 8강에 오르더니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까지 차지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메드베데프가 투어 우승을 한 건 지난해 10월 상하이 마스터스 이후 13개월 만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번엔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열린 라치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는 등 활약하던 호날두는 후반 31분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한 뒤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됐다. 호날두는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절뚝이며 벤치로 걸어갔다. 경기 종료 후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은 "안타깝게도 호날두의 발목에 문제가 생겨 교체했다"며 부상을 확인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13일 국가대표 소집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보름 넘게 격리 생활을 했다. 두 차례나 더 양성 판정을 받은 끝에 힘들게 코로나19를 이겨냈다. 호날두는 지난 1일 스페치아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 달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어진 디나모 키예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자신이 유도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이날 오른쪽에서 후안 콰드라도가 넘겨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복귀 후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부상으로 다시 쓰러지는 불운을 맛봤다.
【 청년일보 】 이강인(19·발렌시아)이 강호 레알 마드리드전에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발렌시아는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기록한 카롤르소 솔레르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물리쳤다. 헤타페와 8라운드 홈 경기(2-2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막시 고메스를 받치는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81분을 뛰고 발렌시아가 4-1로 앞선 후반 36분 케뱅 가메이로와 교체됐다. 다리 근육 경련으로 벤치 쪽을 향해 먼저 교체 사인을 보낸 이강인은 의무진의 응급조치를 받고서 일단 부축 없이 스스로 걸어 나왔다. 이강인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 2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등 경기 내내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발렌시아는 전반 23분 마르셀루의 도움을 받은 카림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내줘 레알 마드리드에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35분 솔레르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되찾았다. 마르코 아센시오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솔
【 청년일보 】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리그 첫 필드골 등의 활약으로 그동안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에서 메시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최근 4경기(2무 2패) 연속 이어진 무승의 안타까움을 털어내고 시즌 3승째(2무 2패)를 거두며 승점 11로 8위에 랭크됐다. 33세로 '노장 반열'에 가까워지는 메시는 이날 멀티골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7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3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이번 시즌 페널티킥으로만 득점했던 메시가 첫 필드골을 터트렸다는 점이다. 여기에 라리가에서도 지난 9월 28일 비야레알전 이후 5경기 동안 이어진 골 침묵을 시즌 첫 멀티골로 깬 것도 눈에 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메시를 벤치에 앉혀 놓은 채 시작했다. 메시가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한 것은 10경기 만에 처음이다.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 내린 로날트 쿠만 감독의 선택이었다
【 청년일보 】 1위와 2위의 정면충돌로 관심을 모았던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대결에서 흥국생명이 크게 웃었다. 흥국생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16)으로 완파했다. 팽팽한 대결이 예상됐으나 흥국생명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1라운드 전승(5승)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이 5연승 이상을 거둔 건, 2008년 2월 14일 한국도로공사∼2008년 03월 1일 KGC인삼공사전(5연승) 이후 11년 9개월 만이다. 팀의 최다 연승 기록(13연승)과는 격차가 크지만, 김연경·이재영·이다영 등 국가대표 중심 선수가 포진한 현재 전력을 생각하면 '구단 최다 연승 달성'도 노려볼 만하다. 이날도 김연경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김연경은 서브 리시브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도 46.87%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9점을 올렸다. 블로킹과 서브도 2개씩 성공했다. 1세트 초반에는 기업은행이 힘을 냈다.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9-6으로 앞섰다. 흥국생명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기업은행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