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린스타트업에서의 린(Lean)은 '군살을 뺀, 날렵한'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즉, 린스타트업이란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제품으로 만들어서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제품으로 만들어서 시장에서 테스트하고 반응을 본 후 제품을 혁신하는 경영 전략을 의미한다. 그리고 린스타트업과 항상 붙어다니는 용어가 '피봇팅'인데 피봇팅은 제품의 시장 적합도를 맞춰보고 반응이 없다면, 새로운 고객과 수익성을 위해 서비스 및 제품 혹은 사업모델을 다른 방향으로 기민하게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가능성이 없는 아이템은 과감하게 바꿔야하며, 이것이 스타트업이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한다. Paypal의 경우 가장 처음에는 보안 소프트웨어로 시작했다. 하지만 6차례에 피봇을 걸쳐 결제 시스템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배달의 민족'이 대표적인 피봇팅 사례로 꼽히는데, 사실 배달의 민족의 초창기 비즈니스 아이템은 114와 같은 전화번호 소개앱이였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쉽지 않다는 한계를 맞이해 과감하게 사업방향을 바꾸는 피봇팅을 선택했고, 전체 전화번호DB가 아닌 음식점으로 영역을 좁힌 후, 주문과 배달이라는
【 청년일보 】 최근 금융권의 경영목표가 '디지털 금융 확대'로 바뀌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의 확대로 인해 금융의 비대면화가 늘어나면서 금융사들은 시장점유율(MS, Market Share)보다는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s)를 경쟁 지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는 플랫폼 이용 정도를 통해 나타나진다. 따라서 금융사들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금융사들의 플랫폼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2 디지털 뱅킹 역량 순위'에서 인터넷 전문 은행인 카카오뱅크, 토스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와 토스의 차별화된 UI·UX는 간단하고 심플하게 만들어져 고객이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로그인 방식과 금융 상품을 복잡하지 않게 정리하고, 토스는 송금을 심플하게 플랫폼을 설계해 고객의 수고를 덜고 경험을 쉽게 한다. 동아일보의 조사 결과 또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 디지털 네이티브)는 편의성, 직관성에 따라 금융 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더욱 쉽고 간편한 플랫폼의 설계가 중요
【 청년일보 】 "내가 투자한 종목이 오를까, 내려갈까? 내일 비가 올까, 안 올까?" 우리는 이처럼 미래를 알 수만 있다면 좋을 것 같은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앞서 예시로 든 주식에 대해 생각해보자. 사람들은 보통 주식 투자를 할 때 그 종목에 대한 주가 패턴과 현재 동향을 반영해 투자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성적인 방식으로 투자한 주식이 예측한대로 흘러갈 때도 있지만 그러지 않을 때도 있다. 이때 데이터 분석은 보다 정답에 가까운 예측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데이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일까? 데이터의 예측은 과거의 자료를 바탕으로 유사하거나 통계적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을 예측한다. 예를 들어 사람이 길을 걸어가면 어떠한 길을 걸어갔는지 발자국이 알려주듯 데이터는 그러한 역할이 돼준다. 그리고 우리는 그 발자국을 통해 그 사람의 다음 행적을 유추해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이며 예측 목적에 따라 기법이 다르다. 판매량, 호감도, 증가율, 수요량 등 예측 시점의 정확한 수치를 예측하는 수치형 예측, 업·다운, 매수·매도, 호감·비호감 등 예측 시점의 범주를 예측하는 범주형 예측이 있다. 이러한 데이터
【 청년일보 】 간호대 증원 정책 아래 신규 간호사의 수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늘어났다. 그러나 간호 면허 취득자 대비 활동 간호사의 비율은 절반 정도다. 지난 2020년 3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의료현장에 3천874명의 간호사가 자원했다. 자원봉사를 신청한 간호사들은 활동 간호사부터 은퇴 간호사까지 다양했다. 파견직으로 지원할 때 많은 간호사들은 '나라에, 대구에 힘이 되고 싶다', '간호사가 되려 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다', '하루빨리 내가 있어야 할 곳에서 환자들을 돕고 싶다' 등의 지원 동기를 적어냈다. 병원에서 더 이상 간호하기를 원치 않았던 간호사가 코로나19의 최전선인 대구로는 파견을 자진해서 간호하기를 원했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병원에서와는 달리 파견직으로서의 간호사는 소중한 인력으로 여겨지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간호사로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보람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잠잠해진 지금, '영웅'으로 불렸던 간호사는 지금 어떨까? 다시 본인의 자리로 돌아갈 것 같았던 그들은 빈자리 혹은 잘 알지 못하는 부서에 배치받으면서 하나의 인력이자 소모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로 인해 파견 간호사
【 청년일보 】 사람들이 자주 쓰는 심리학 용어들이 몇 가지 있다.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나르시시스트(또는 나르시시즘)', '플라세보효과(또는 위약효과)' 등 여러 용어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그중 최근에 가장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가스라이팅'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판단력을 잃게 만들고, 타인에 대한 통제력이나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말한다. '가스등'이라는 연극에서 유래한 용어로, 정신적 학대의 한 유형이다. 최근에는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누군가에게 어떠한 강요나 요구를 받게 되면 "나 지금 가스라이팅 당하는 거 아니야?"라며 쉽게 이야기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이 용어는 주로 가까운 사이에서 비대칭적 권력으로 누군가를 통제하고 억압할 때 벌어지는 현상이다.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 간의 사이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계속해서 반박하거나 무시하며 피해자의 기억이나 행동을 과장하거나 부인해 피해자가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든다. 피해자에게 계속해서 통제하거나 무시하는 말을 반복하며 피해자의 자존감과 판단력을 저하시킨다. 예를 들어 '
【 청년일보 】 2022년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일명 중꺾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E-Sport대회 롤드컵에서 DRX데프트 선수의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진 이 문장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쓰이는 커다란 밈으로 형성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월드컵에서 두 번째 원정 16강이라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조별리그 H조로 배정받은 우리나라의 상대는 우루과이·가나·포르투갈로, 어려운 상대들로 예상됐다. 1차전 우루과이와 무승부, 2차전 가나에게 3대2로 패배 하고 포르투갈을 상대로 2점차의 승리와 우루과이-가나의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2점내의 득실차로 승리해야 16의 길이 보였다. 굉장히 어려웠던 경우의 수이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의 골과 추가시간이 주어진 후반 90(+1)분 손흥민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슛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축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는 매번 아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어쩌면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는 메시에게는 이번 월드컵이 매우 중요한 대회였다. 결승전 프랑스와의 승부차기
【 청년일보 】 지난해 인스타그램에서는 '공스타그램',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공부인증', '스터디플래너'와 같은 자기계발과 연관된 단어들이 가장 많이 팔로우한 해시태그에 선정됐다. 특히 '오운완'이나 '만보걷기'와 같이 운동과 관련된 단어가 새로 등장하면서 자기계발을 하는 이용자들이 눈에 띄게 많이 등장했다. 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헬시플레저(Healthy-Pleasure) 문화에 대한 관심과 높은 수요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로 보인다. 헬시플레저가 트렌드로 떠오른 데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를 주된 이유로 꼽을 수 있다. 건강과 면역 관리에 대한 관심사가 급상승했고, 이로 인해 이전의 육체적인 건강만을 추구하던 '건강'과 달리 '정신적 건강'에 또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정체된 일상에 머무르지 않고, 자기 관리에 힘쓰고자 하는 돌파구를 겨냥한 많은 자원들과 함께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해 스스로의 행복을 일순위에 둔 건강한 생활로 더 많은 인원이 변화해 나가길 바래본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신혜주 】
【 청년일보 】 동물실험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동물실험의 결과가 임상시험으로 이어져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불필요한 동물의 희생이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동물실험을 통해 결과를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의견도 있다. '임상시험에서의 독성 예측을 위한 동물실험의 한계' 연구에 따르면 동물실험단계에서 진행한 약물 독성 검사의 50%가 임상시험에서 발견될 독성을 예측하는데 실패한다. 즉, 동물실험을 거쳐 임상시험까지 긴 시간 동안 연구했음에도 사람에게 적용할 수 없는 결과를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연구 시간을 단축하고 유전자적 차이로 인한 결과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 오간 온 어 칩(Organ on a chip) 미세한 칩 구조에 특정 장기의 세포를 넣은 것으로 장기의 기능을 하며 그 시스템을 가진다. 폐, 심장, 안구, 간 등의 장기 칩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 기술은 동물실험보다 윤리적이며 신약의 효능이나 독성 연구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피부 칩은 화장품 독성 시험 단계에 사용되고 있다. ◆ 오가노이드(Org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건위생용품 세트 '건이강이 핑크날개 상자' 2천박스를 저소득 여성 청소년 가정에 제작 및 후원했다. '건이강이 핑크날개 상자'는 생리대(3종), 파우치, 보온 물주머니 등 약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후원 대상자는 강원도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심리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청소년 정서 보호를 위해 실거주지로 개별 택배 배송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의 보건위생용품 후원 사회공원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저소득 여성청소년 가정의 위생용품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공단은 여성의 건강과 직결된 위생용품을 경제적인 이유로 구매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3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 임직원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강원혁신도시 대표 공공기관으로써 상생과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월경을 하는 동안 경제적인 문제로 월경 용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월경 빈곤
【 청년일보 】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라고?" 몇 달 전 '환승연애2'가 뜨거운 열기 속 막을 내렸다. '환승연애2'는 5주 연속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유료 가입 기여자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영향력이 대단했다. 워낙에 인기 프로그램이라서 인지 출연자들의 일상도 기사가 되는 마당이다. 사실 연애 예능 프로그램은 '환승연애' 이전부터 이미 대세였다. SBS '나는 솔로', 넷플릭스 '솔로지옥', MBN '돌싱글즈3' 등 많은 연애 프로그램이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다. 사실 연애 예능이 특별한 내용은 아니다. 방송은 짝이 없는 남녀가 등장해 자신의 짝을 찾는 내용으로 진행되는데 보통 사람들의 삶과 다를 바 없다. 그렇기에 왜 이러한 프로그램이 대세인지 진지하게 고찰해 봐야 한다. ◆ 연애 예능 프로그램은 왜 대세일까? 우선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가 된 요인으로는 특출난 출연자들을 꼽을 수 있다. 흔히 볼 수 없는 비주얼 소유자, 스펙 소유자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고정 시청자들을 만든다. 더불어 연예인이 프로그램의 주가 되지 않는다는 점도 성공 요인이다. 매번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들만 보지 않아도 되니 신선한 것이다. 또 연애
【 청년일보 】 지정 헌혈이란 의료기관이 환자 또는 보호자에게 치료에 필요한 혈액을 요청해 환자 또는 보호자가 필요한 혈액에 알맞은 헌혈 지원자를 직접 구한 후 헌혈 지원자가 헌혈한 혈액을 지정된 환자에게 수혈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지정 헌혈은 의료기관이 보유한 혈액이 부족해 환자 치료에 사용할 혈액이 없거나 혈장, 혈소판 등 혈액의 특정 성분만을 환자가 특정적으로 필요로 할 때 주로 요청하게 되는데 최근 저출산, 고령화, 코로나 19 장기화 등의 문제로 혈액 수급에 차질이 생기며 일반 헌혈량이 꾸준히 감소하게 됐고 이와 함께 지정 헌혈량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2018년~2021년 헌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반 헌혈량은 2018년 285만 7115유닛에서 2021년 246만 279유닛으로 해마다 꾸준히 줄었다. 반면 지정 헌혈량은 2018년 1만 9344유닛에서 2019년 4만 5557유닛으로 2배 이상 늘었고 2020년 7만 7334유닛(전년 대비 1,7배 증가), 2021년 14만 2355 유닛(전년 대비 1.8배 증가)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지정 헌혈의 가파른 증가세는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 청년일보 】 오늘날 우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 경험, 그리고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생성 또는 확장시켜 나간다. 당신이 만약 YouTube, Tictok, Instagram, Facebook을 사용한 적이 있거나 현재도 사용 중이라면 당신은 소셜 미디어에 노출된 것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 (COVID-19) 사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정치적, 사회적 불안을 겪으며 비대면 일상의 본격화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인을 포함한 기업에서도 이러한 증가추세를 파악해 유튜브, 틱톡 등과 같은 온라인 플렛폼을 활용한 많은 광고 및 마켓팅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튜브는 1분에 500시간, 1시간에 3만시간, 하루 동안은 72만시간의 영상이 올라오며, 유튜브를 통한 수익창출 및 여러 마켓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레드오션의 특성이 가득한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만약 당신이 유튜버 혹은 광고자라면 다가오는 2023년 어떤 컨텐츠를 만들어야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 시대의 트렌드를 따라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