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9일 "정책실패의 주범은 당연히 교체해야 한다"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 4번 타자라도 대타를 내는 것이 기본"이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정권은 집값을 잡겠다며 듣기엔 그럴싸한 핀셋 규제를 내세웠지만, 결과는 흰머리는 못 뽑고 엄한 까만 머리만 잔뜩 뽑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청와대의 다주택 고위공직자와 여당 다주택 의원들의 책임도 좌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안으로 '투기성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무주택자 또는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비율 현실화' 등을 정책 당국에 제안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기본소득 지급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한다. 만 19∼34세와 0∼2세 영아 양육가정 대상의 기본소득 지급을 함께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청년기본소득과 참여소득을 정책과제로 선정했다"며 "통합당 정책위와 함께 정기국회까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미 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 전했다. 다만 '정책연대에 긍정적 반응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반응을 보일 단계는 아니라며 "서로 어떤 정책 과제를 생각하고 있는지 공유하고 있는 단계"라고 답했다. 국민미래포럼은 권 원내대표과 통합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모임이다. 통합당에서는 3선 유의동 의원과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의원 등이 참여 중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포럼이 양당 정책연대 및 통합 논의의 창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낸 기본소득 등 의제에 공감을 표하자 정책 연대의 시발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2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사퇴 공세에 야권의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목표는 한명숙 구하기가 아니라 윤석열 찍어내기"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라는 애완견을 들이기 전에 윤석열 검찰이라는 맹견에 입마개를 씌우려는 뻔한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에 대한 핍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한 뒤 "양심적인 범야권의 뜻을 모아 윤 총장 탄압금지와 법무부 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공동제출하자"고 요구했다. 안 대표는 윤 총장에게도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중하라'는 현 대통령의 당부를 끝까지 지키는 총장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안 대표는 "최근 국민의당의 노선과 정체성에 대해 야권연대와 결부 시켜 앞서가거나 확대해석하는 사례가 있다"며 "국민의당은 제3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개혁노선을 흔들림 없이 지킬 것이고, 야권의 생산적인 혁신 경쟁을 선도해 야권 전체의 파이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7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대통령의 대북한 호소는 불 꺼진 연극무대에서의 초라한 독백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온국민 공부방' 강연에서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한마디로 남북관계 파탄선언"이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축사 당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넥타이를 매고 나온 것에 대해선 "북한에 선의를 호소하고 기대했지만, 넥타이에 대한 대답은 연락사무소 폭파였다"고 했다. 이어 "대북 전단 살포 시비는 명분축적을 위한 트집 잡기였음이 확인됐고, 대북 전단만 쫓아 허둥대던 우리 정부의 굴종적인 모습은 웃음거리가 됐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안 대표는 "정부가 원칙 있고 강력한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북한은 9·19 군사합의 위반은 물론 무력도발의 강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며 "정부의 분명한 입장표명과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비대위 준비하는 통합당[자료=연합뉴스]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회동 목적의 물밑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냐는 질문에 "정확한 답을 줄 수 없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이 안 대표와 대화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대화야 필요하면 할 수 있다.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대화를 하려면 주제가 있어야 할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의석 셋밖에 없는데…"라며 "(안 대표 측과) 전혀 연락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와의 회동이 급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는 전망이다. 안 대표는 지난 12일 한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