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억지로 밥을 먹이기 위해 숟가락을 입에 밀어 넣는 등 아동 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교사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1단독 주은영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부산 모 어린이집 교사 A(47·여)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40시간 아동학대 재범예방 수강도 명령헸다. A씨는 지난해 5월 24일 정오쯤 한 아동이 밥을 늦게 먹는다는 이유로 아이의 머리가 뒤로 밀릴 정도로 입에 숟가락을 밀어넣는 등 그해 7월까지 5명의 아동을 17회에 걸쳐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판결문에 적힌 A씨의 학대행위는 주로 점심시간에 행해졌다. 학대 행태는 주로 밥을 늦게 먹는다는 이유로 숟가락을 아이의 입에 억지로 밀어넣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음식을 빨리 삼키지 않는다고 손가락으로 아이의 입을 찌르거나 물을 마시도록 억지로 물통을 입에 갖다 대기도 했다. 팔을 잡아당겨 넘어뜨리는 경우도 있었다. 주 부장판사는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육해야 하는 어린이집 교사가 학대행위를 한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 다만, 밥을
【 청년일보 】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원아의 할머니 등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28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한모(48) 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10년 동안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함께 내렸으며 보석 청구는 기각했다. 또한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하는 여러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 주장은 이유가 없고 검찰의 양형부당도 받아들이지 않아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씨는 작년 12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징역 15년과 10년 동안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받았다. 당시 배심원 9명은 만장일치로 유죄 의견을 냈다. 1심에서 한씨 측 변호인은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한씨가 '뇌파가 시켰다'라거나 '성령의 말이 들린다'고 말하며 당시 사건은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성동구 한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로 원아의 할머니와 어린이집 교사, 같은 건물의 문화센터 강사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피
【 청년일보 】 CJ프레시웨이는 영유아시설 살균소독 전문업체인 아머시스템과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아머시스템은 영유아 시설에 대한 해충 방제와 공기 청정, 멸균, 소독 등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양사는 CJ프레시웨이의 영유아 전용 식자재를 사용하는 어린이집 5000여곳의 위생관리 역량을 높이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윤병규 아머시스템 대표는 "CJ프레시웨이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자재와 함께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윤성환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장은 "앞으로 영유아 시설뿐만 아니라 고객사인 외식업체에도 이 같은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KEB하나은행은 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근로복지공단, 한국직장어린이집연합회와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명한 회계처리를 기반으로 하는 보육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EB하나은행은 ▲ 회계관리시스템 사용자 및 관리자 모드 구축, 지원, 운영 ▲ 계좌, 클린카드 발급 완료한 직장어린이집 등의 회계업무 지원 ▲ 시스템 연계, 회계업무지원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유지보수 ▲ 시스템관련 교육 및 계좌, 클린카드 접수 및 발급 지원 등을 하게 된다.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직장어린이집연합회는 투명한 보조금 집행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KEB하나은행과 유기적인 협조로 직장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의 가입 및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까지 전국에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으로 보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저출산,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중"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심경우 근로복지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투명한 회계처리와 효율적인 시스템 개선으로 일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서울 마포구 신수 어린이집에서 서울시 및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친환경콘덴싱보일서 교체 사업'기념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입 고객이 부담한 신탁보수의 10%를 고객명의로 환경재단에 기부하는'KB 맑은하늘 공익신탁'을 출시한 바 있다. 'KB 맑은하늘 공익신탁' 상품 가입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1억원과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 1억원 등 총 2억원의 기부금은 서울시가 선정한 사회복지시설 150곳의 노후보일러를 환경부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친환경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도록 뜻을 함께해주신 KB국민은행과 환경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도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에 많이 동참하여 미세먼지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난방비도 절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인 은행장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