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위조상품이 늘어남에 따라, 특허청은 단속 전문인력을 온라인 모니터링에 투입하는 등 판매 제재 조치 강화에 나섰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 위조상품 신고 건수는 1만27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194건)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온라인 위조상품 신고가 급증하면서 특허청은 지식재산보호원의 오프라인 단속 전문인력을 한시적으로 온라인 모니터링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단속 전문인력은 기존 8명에서 16명으로 늘어, 국민 보건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게시글 삭제, 사이트 폐쇄 등 판매 제재 조치에 들어간다. 특허청은 또 온라인 유통의 지속적 증가에 대비해 수사 인력을 보강하고 디지털포렌식 등 수사기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조상품 온라인 유통 급증은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지속할 전망”이라며 “지식재산 범죄의 온라인화와 지능화에 대비해 수사역량을 강화하고, 조직과 인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환경 당국의 단속이 느슨해지자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 기업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25일 올해 4∼5월 제기된 환경 민원 처리 과정에서 관련 법령을 위반한 11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유형은 세가지다. 녹지지역에서 오염물질배출 사업장을 미신고 상태로 운영한 업체가 7곳이고 폐기물 불법 매립 등 폐기물 분야 2곳, 오염물질을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배출한 업체 2곳이다. 송영관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적발된 사업장들을 철저히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의심지역을 특별단속해 환경오염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