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치료 시 합병증 예방할 신약, 임상 진입 눈앞”
【 청년일보 】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코넥스트는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술이전 조인식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 조석구·임건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플라젤린으로부터 유도된 TLR5 작용제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기술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코넥스트에 허여하는 계약이 체결됐다. 이식편대숙주질환(graft-versus-host disease, GVHD)은 백혈병, 골수종, 림프종 등과 같은 혈액암 치료 시 동종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매우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식편에 포함된 공여자의 림프구가 환자의 피부, 간, 위장관 조직을 공격하면서 발생한다.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으며 이식 전 예방 차원에서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거나 이식 후 면역억제제와 스테로이드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면역억제제 및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투여 시 부작용이 있으며, 치료에 불응할 경우 다른 대비책이 없다. GVHD와 이식편대종양(graft-versus-tumor, GVT) 효과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