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美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였다가 내부 고발을 했던 마이클 코언이 교도소에서 풀려났다가 다시 구금됐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연방교정국은 코언이 가택연금 조건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해 다시 교도소에 수용됐다고 밝혔다. 앞서 코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지난 5월 21일 복역 중이던 뉴욕 오티스빌 연방 교도소에서 풀려나 가택연금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2018년 금융사기와 탈세죄 등으로 징역 3년형을 받고 이듬해 수감됐고 2021년 11월까지 복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 형기를 채운 수형자에게 허용되는 가택연금을 승인받았다. 코언의 변호사인 ‘제프리 레빈’에 따르면 코언이 교정 당국으로부터 “자신이 아는 내용의 발설을 금하는 공표금지령(gag order)을 제시받았지만 이를 거부해서 수감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정 당국의 '함구령'이 뉴스 미디어 조직, TV, 영화사, 출판사와의 접촉이나 소셜미디어 게시를 금지하는 조건이라며 "평생 이런 건 본 적이 없다"고 비난했다. 외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언은 가택연금 상태인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오는 9월에 출판 예정인 책의 집필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AXA손해보험 종로 콜센터가 근무자 간격 벌리기 같은 당국의 콜센터 근무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내부 직원의 고발이 나왔다. AXA손보 종로센터 근무자로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스스로 밝힌 A씨는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서울시가 제시한 콜센터 근무지침이 철저히 지켜졌다는 본사의 설명은 운영 실상과 다르다”고 말했다. A씨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행태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직장의 실상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실명과 함께 AXA 콜센터 직원임을 보여주는 자료를 취재진에 공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5층과 11층에 입주한 AXA손보 콜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개층 근무자와 최근 퇴사자 등 117명이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구로 에이스생명 콜센터와 중구 KB생명 전화영업점에 이어 또다시 보험사 전화영업 현장에서 집단감염이 재발할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A씨가 전한 AXA손보 종로센터의 상황은 그러한 우려를 키운다. A씨에 따르면 전화영업점인 종로센터는 구로구 에이스생명보험 콜센터에서 대형 집단감염이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