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오노약품공업과 기술수출 계약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다.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선 계약금 50억엔(한화 약 545억원),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481억엔(한화 약 5243억원) 등을 비롯해 매출액의 두 자릿수 퍼센트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받게 된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아시아 3개국(일본·중국·한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대규모 임상 3상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시장의 경우 임상 3상은 SK바이오팜이 수행하고 향후 개발 및 제품 허가에 대해서는 양사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오노약품공업과 상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코프로모션 옵션 권리도 확보했다. 오노약품공업은 일본 오사카에 본사가 위치한 R&D 중심 제약기업으로, 항암·면역·신경계 등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는 “양사간 상호 이익이 되
【 청년일보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8일 일본의 경제규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이율배반적 태도에 대해 여러가지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2차 회의에서 "이번 일본 수출규제 조치가 과거사로부터 비롯됐다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과거사 문제와 수출규제 문제를 분리하는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이번 한일간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것"이라면서도 "이번 상황이 언제 어떻게 종식되더라도 그와 무관하게 우리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요기업과 공급업체가 열린 생태계 하에서 공급망 안정 등의 대책을 세우고 일관되게 집행할 것을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며 "이번 회의에선 특히 R&D(연구개발) 투자 전략 개선 대책에 대해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