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는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첫 접종을 앞두고 1순위 접종군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선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19일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가운데 접종대상자 명단을 확정한다. ◆ 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미만 27만여명 우선 접종…65세 이상은 이르면 4월부터 정부는 애초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전체에 대해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효과’ 논란이 제기된 고령층에 대해서는 신중히 사용하라고 권고함에 따라 일단 접종 대상을 만 65세 미만으로 제한했다.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오는 3월 말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추가 임상 자료를 확인한 뒤 접종 여부를 다시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런 결정에 따라 1차 접종 대상도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총 64만8,855명 가운데 65세 미만 27만2,131(41.9%)명으로 줄었다. 접종 대상자 가운데 종사자를 제외한 입원·입소자만 놓고 보면 65세 미만은 전체 64만여명의 6.67%인 4만3,303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바이러스를 타인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매체 더힐에 따르면, 하와이대 미셸 카본 박사 연구팀은 최신 논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인체의 각종 점막 표면을 보호하는 항체가 생성되지 않아 바이러스의 전파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95%가 IgG(면역글로불린-G)라는 항체를 인체에 생성하게 되는데 이 항체는 인체를 순환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량증식 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코로나19 항체 중 점막을 보호하는 IgA(면역글로불린-A) 항체는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생성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항체는 코, 인두, 장 등 인체의 점막 표면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지금까지 임상시험이 이뤄진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IgG 항체만 생성시킬 뿐 IgA 항체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따라서 현재 통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더라도 여전히 바이러스가 구강, 비강, 인두 등의 점막 증식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논문은 지적했다. 논문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