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유통업계가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미래를 대비한 먹거리 찾기에 나선 것. 이들은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빠르게 사업을 안정시키고, 브랜드 강화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새로운 한류 열풍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각각 말레이시아와 몽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BGF리테일은 최근 말레이시아 기업인 마이뉴스홀딩스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1호점을 시작으로 5년 내 500개 이상의 신규매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2018년 몽골 진출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BGF리테일이 말레이시아 시장을 주목한 이유는 잠재적인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기준 말레이시아 국내총생산(GDP)은 1만1000여 달러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3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소비력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수도권이 형성·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시장 진출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GS리테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경영기류에 적신호가 켜진 제약업계에 기술 수출 등 해외 시장에서의 낭보가 잇따르면서 다소 위축됐던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 넣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약업계는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성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미국 프로세사 파머수티컬(Processa Pharmaceuticals)과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 신약후보 물질 ‘YH1285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4억1050만 달러(한화 약 5000억원)이다. 유한양행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만 달러(한화 약 24억원)를 프로세사 주식으로 수령하는 한편 개발 및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제품 상용화 후에는 순 매출액의 일정 비율로 로열티를 받게 될 예정이다. ‘YH12852’는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합성신약으로, 5-hydroxytryptamine 4(5-HT4) 수용체에 우수한 선택성을 보이는 작용제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국내에서 전임상 독성, 임상 1상을 수행한 바 있으며, 심혈관 부작용 없
【 청년일보 】 엔케이맥스는 홍콩 코넷(Konnet)과 NK뷰키트 및 NK365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진출에 시동을 건다고 2일 밝혔다. 엔케이맥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코넷은 셀마크(Cell Mark) 출신의 알렉스 웡(Alex Wong)이 아시아 무역의 중심인 홍콩에 설립한 회사로 중화권 국가, 호주, 및 러시아 등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NK 세포 치료제 중에서도 자가 NK 세포 치료제는 부작용이 없어 일본·태국·중국 해남도 등에서는 별도의 임상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중국 해남도는 해외 신기술 기업 진입을 적극 지원하는 중국 정부 지정 바이오 특구다. 엔케이맥스는 임상을 통해 슈퍼 NK 면역 세포치료제의 안전성을 이미 확인한 만큼, 즉시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2년 전부터 엔케이맥스는 일본 후쿠오카 소재의 병원에서 자가세포 치료제 사업을 시범운영(Test Bed)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태국의 C그룹, 중국해남도의 H그룹과 현지 진출을 협의 중이다. 협의가 완료되면 현지 세포치료 병동에 슈퍼 NK 자가면역 항암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첨생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 청년일보 】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혁신기술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글로벌 사업화 육성 전문기관이다. 매년 기술력과 사업력을 갖춘 기업들을 멤버사로 선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목표지역 특화형(70개), 해외진출 성장형(20개) 등 총 90여개 기업을 선발한다. 신청접수는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마감일은 목표지역 특화형, 해외진출 성장형 각각 2월 14일, 3월 6일까지다. 멤버사로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본투글로벌센터 내부 전문가들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투자, 마케팅, PR(홍보) 등의 컨설팅이 상시적으로 제공된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내에 있는 사무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목표지역 특화형 멤버사는 본투글로벌센터와 협약이 맺어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요국가에 있는 70여개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한 외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목표시장의 잠재고객과 직접 접촉할 수
【 청년일보 】 BNK금융그룹은 김지완 회장이 취임 2년차를 맞아 지주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 등 경영진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김 회장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 2년간의 그룹 안정화 노력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먼저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 투자부 장관, 한인 상공인들과 면담을 갖고 해당지역의 경제·금융상황 및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적극 진출을 위한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또 카자흐스탄의 BNK캐피탈 현지법인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영업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총영사, 카자흐스탄 키멥(Kimep)대학 방창영 총장,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지·상사 협의회 회장, 교민회장, 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카자흐스탄 법인 추가설립 등 BNK캐피탈이 빠른 시간 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을 직접 방문해보니 이들 지역의 발전 가능성과 글로벌 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사업 부문 강화를 통해 해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