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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남욱 "커피 한잔 살게요" 이유있는 '여유만만'...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 급감 外

【 청년일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른바 '대장동 4인방'의 태도가 검찰 조사가 진행될수록 극명하게 엇갈려 결과가 정해진 수사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더해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인상, 정부의 추가 대출 규제 발표 예고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 씨가 지난 21일 7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남욱 "커피 한잔 살게요"...이유 있는 '여유만만'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는 검찰에 녹취록을 제출하며 동업자였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을 몰아세우고, 유 전 본부장과 김씨 측은 수세적으로 대응하는 모양새. 

 

15일 공항에서 체포된 그는 석방 후 첫 조사를 받을 때까지만 해도 굳은 표정으로 답변을 회피. 그러나 21일 조사가 끝나고 나오면서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마디 했다가 검사님한테 엄청 혼났다. 농담이다", "나중에 커피 한잔 사드리겠다"며 웃어 보이며 여유만만.

 

남 변호사는 본인이 법조인인데다 2015년 대장동 개발로비 사건으로 한 차례 구속된 적 있어 '대장동 4인방' 중에서는 수사 절차를 가장 잘 아는 인물. 그가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는 것도 귀국 이후 조사를 받으면서 전담수사팀의 수사가 허술하다고 파악했기 때문 아니냐는 지적.

 

남 변호사는 2013년 위례자산관리 대주주 정재창 씨, 정 회계사 등과 함께 유 전 본부장에게 3억5천200만원을 전달했지만, 공소시효가 10년인 뇌물수수와 달리 해당 혐의(뇌물공여)는 공소시효 7년이 지나 자백하더라도 처벌받지 않는 상황.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 급감…매매수급지수 19주만에 100 아래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8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1.6으로, 지난주(101.9)보다 0.3포인트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6주 연속 하락세.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뜻. 

 

부동산원은 집값이 고점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가계대출 총량 규제가 이어지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전두환 동생 빈소에 조화만...'5共 실세' 전경환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 씨가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은 근조화환을 보냈지만, 이날 오후 7시까지 직접 조문하진 않아. 전경환 씨는 대통령의 친동생으로서 5공 정권에서는 실세.

 

군인 출신인 전경환 씨는 예편 후 삼성그룹 비서실에서 근무했으며, 청와대 경호실 경호계장으로 일하던 10·26 사태 당시 보안사령관이던 전 전 대통령에게 상황을 곧바로 알린 것으로 전해져.

 

전 전 대통령이 취임한 1980년 대통령경호실 보좌관으로 임명됐으며 이후 새마을운동중앙본부 회장 등을 맡았고, 1987년 국가 훈장인 새마을훈장자립장을 받아.

 

그러나 2년 뒤인 1989년에 전씨는 새마을운동본부 회장 등을 지내며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7년, 벌금 22억원 등을 선고받고 받았던 국가 훈장은 징역형 선고로 취소 사유가 발생한 지 27년 만인 2017년 취소돼.

 

 

◆'우병우 사단' 논란 변호사...공수처 부장검사 지원 철회

 

이른바 '우병우 사단'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임 부장검사 후보자가 스스로 지원을 철회.

 

공수처는 22일 부장검사 후보자로 청와대에 추천한 임윤수 변호사와 관련해 "지원 철회 의사를 알려왔으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금일 인사혁신처에 통보했다"고.

 

검찰 검사 출신인 임 변호사는 이달 1일 공수처 인사위원회가 대통령에게 추천한 공수처 검사 후보자 10여 명 중 한 명.

 

여당에서는 그가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을 통해 불법사찰을 한 혐의 등으로 실형이 확정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가깝다는 점을 부각하며 부적절한 인사라는 점을 지적. 

 

◆법무부, 故변희수 전역취소 판결 항소 포기 지휘

 

고(故) 변희수 전 하사의 전역 처분이 부당하다고 본 1심 판결에 대해 법무부가 육군 측에 항소를 포기하라고 지휘. 군 당국은 법무부의 이번 결정으로 1심 판결이 확정되는 대로 관련 후속조치에 착수할 예정.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변 전 하사 전역처분 취소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하라는 행정소송상소자문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발표.

자문위는 육군본부 소송 수행자, 법무부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법원 판결이 인정한 사실관계와 법리, 인간의 존엄성 존중에 관한 헌법 정신, 국민의 법감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무부에 항소 포기를 권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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