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11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2014 일·가정 양립 인사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 출산·육아협의회 간사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주관으로 열릴 이번 인사실무자 워크숍에는 도내 주요 중소기업 및 공공기관 등 인사실무자 10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내용은 근로자의 갈등과 고민의 유형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해보는 역할극과 ‘가족친화 경영컨설팅 및 일하기 좋은 기업인증제도’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또 ‘일·가정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를 주제로 한국교원대 김태헌 교수가 특강을 한다. 특강 이후에는 우수 기업의 사례 적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도 열릴 예정이다. 경기 출산·육아협의회는 지난 3일 일·가정 균형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CEO포럼을 개최하는 등 출산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 제1대 사회통합부지사 이기우 부지사가 4일 공식 취임했다. 이 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기도정의 발전을 위해 통합·신뢰·소통의 3가지 원칙을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부지사는 4일 오전 9시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계층, 세대, 성별, 여야, 지역 간 갈등을 넘어 경기도민의 행복과 경기도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하나의 경기도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여야 간의 신뢰, 집행부와 의회 간의 신뢰, 도정에 대한 도민의 신뢰 정착에 온힘을 다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도민과, 도의원과, 공직자와 늘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지사는 “연정은 한국 정치사에서 그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며 정치역사상 한 획을 긋는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한 후 “첫 발을 떼는 ‘경기도의 연정’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 모델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희망에 가슴이 벅차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민선6기 도정 비전과 핵심과제 실현을 위해서는 긴급복지와 무한돌봄을 연계하는 맞
소통과 화합의 도정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가 공공기관 청렴 역사를 새로 썼다. 경기도는 3일 브리핑을 열고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청렴도 전국 16위에 머물렀던 도는 강력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2010년 청렴도 전국 6위를 기록하며 우수기관에 등극한 이후 2011년에는 전국 1위로 최우수기관, 2012년 3위, 2013년 4위로 각각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는 외부청렴도 60%, 내부청렴도 25%, 정책고객평가 15%로 구성되며, 금년 하반기(8~11월) 설문조사해 점수화하고 부패공직자 수만큼 감점을 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민원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가 작년 5위에서 1위로 상승하고 기자, 도민 등이 평가하는 정책고객평가가 작년 14위에서 1위로 급상승 한 점이 전국 1위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 외부청렴도 및 정책고객평가는 도지사의 이미지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소통․화합과 현장을 중시하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정을 펼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경기도는 &ls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은 도민이 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활용하기 위해 이달 말(30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과 삶의 만족도 관계를 알아보는 ‘평생학습 행복지수’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평생학습정책은 평생교육사업 및 참여자 수를 통해 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참여자의 평생학습 의미부여 및 행복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지난해 개발하여 이번 설문조사에 도입한다. 설문조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이달 23일까지 20세 이상의 도민이면 누구나 경기평생학습포털 학습모아길(gil.gg.go.kr)을 통해 온라인 설문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한 도민 중 10여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어서 24일부터 30일까지는 각 시·군별 유형 및 성별·연령 등을 고려한 현장방문조사가 진행된다.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설문결과를 통해 도민들의 ‘행복요인 및 평생학습을 통한 삶의 변화’ 등을 파악하여 시·군별 평생학습 행복수준을 분석하고 향후 도민들의 행복지수를 더 높일 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민이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큰 틀’에서 경기도 예산을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민선6기 예산 집행의 원칙이 도의 재정건전성 회복과 연정 정신 실천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남 지사는 18일 오전 10시 경기도 신관2층 상황실에서 동부권역 시장군수 9명을 만나 “(이전까지의 예산 집행 방식으로는) 지역 주민과 경제인들이 비전을 가질 수 없다.”며 “우선순위를 정해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예산을 투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경기도 재정 사정이 조금 나아지면서 이 돈을 어떻게 쓸지 예산 집행의 원칙과 철학을 고민한 결과, 그간 드리지 못했던 법정교부금을 전액 다 갚는 것이 첫 번째라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남 지사 취임 후 두 차례의 추경과 내년 예산을 통해 그간 교육청과 시군에 지급하지 못했던 법정교부금 8,700억여 원 전액을 전출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전출 법정경비 문제로 인한 교육청과의 갈등이 해소되고, 복지비 부담 증가 등으로 재정난을 겪던 시군 재정도 일부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도네시아 지역대표협의회 의장단을 만나 양 지역 간 적극적인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18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인도네시아 지역대표협의회 이르만 구스만 의장 등 의장단 일행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경제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이르만 구수만 의장이 속한 인도네시아 지역대표협의회는 국회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 10월 구성된 기관으로 양원제의 ‘상원(上院)’과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르만 구수만 의장은 이날 남 지사를 만나 인도네시아 재능 인력의 한국기업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남 지사는 “인도네시아는 기회의 땅이자 미래의 땅.”이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특히 경기도가 ‘대한민국 미래의 땅’으로서 인도네시아와 협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1년부터 ‘올 라이츠 빌리지 조성(오지 태양광 기술 보급 사업)’, 여성인적자원개발 현장체험 연수 사업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은 수급자와 저소득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하기 원하는 시민 대상으로 1통의 김치를 기부받는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오는 15일부터 12월 말까지 연다. 중앙동 복지팀이 추진하는 이번 나눔 행사는 겨울 김장철을 맞아 누구나 개인적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를 확산하려는 것이다. 연말이면 단체나 기업체에서 대량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열고 있지만 북지사각지대 저소득층에게 고루 혜택이 가기 힘든 점을 개선하고 평소에 꾸준히 나눔이 이뤄지도록 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김치 1통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중앙동 복지팀(031-324-5902)에 연락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 수량은 기부자가 정할 수 있다. 한편, 중앙동은 기부받은 김치를 수혜자에게 전한 후에도 기부자와 수혜자를 꾸준히 연계해 나눔을 주고받는 이웃 관계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이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에게 국·도비 확보에 필사적으로 매진할 것을 강력 지시했다. 용인시는 내년 예산을 편성 중인 정부에 2015년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일반회계 340여개 사업 4,006억원 등을 신청해놓은 상태다. 용인시가 내년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국고신청 사업은 시정의 오랜 현안과제인 국도 42호선 대체도로 개설 ‘삼가-대촌간 도로’사업에 392억원를 비롯해 ‘신갈~수지간 도로확포장공사’ 50억원, ‘보정~구성역간 연결도로 개설공사’ 173억원 ,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 423억원 등이다. 정 시장은 2015년도 용인시 국·도비 신청 현황을 보고받고 앞으로 전략적 행보를 보다 더 강화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국·도비 확보에 기여한 공직자에게 인사가점을 주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로서 용인시는 취임 후 정찬민 시장이 직접 발품을 파는 1단계 행보에 이어 공직사회 시스템을 가동한 2단계 국·도비 확보 행보에 본격 적으로 나섰다. 국&mi
경기도가 일본으로 수출하던 고급 조개 ‘백합’ 되살리기에 나선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홍석우, 이하 연구소)는 오는 2016년까지 경기도 갯벌의 백합 자원 회복을 위해 ‘백합 양식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29일 전북 지역에서 어린 백합(2~3cm, 5g 내외) 2톤을 들여와 시흥시 오이도 갯벌에 살포했다. 연구소는 2년 간 살포한 백합의 성장도와 환경 등을 조사해 이를 토대로 양식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백합은 지난 1966년 서해와 남해에서 처음 양식을 시작해 1970년대 일본까지 수출했던 고급 패류로 지난 1991년 전국 4,293톤으로 어획량 정점을 찍은 이후부터 간척사업과 무분별한 채취 수온 상승 등으로 인해 어획량이 급감했다. 경기도 서해에서는 1992년 136톤이 생산된 이후 20년 이상 생산이 전무했다가 지난해 9톤이 다시 생산된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경기 서해에 백합 성장을 위한 어장 조성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백합은 다른 조개에 비해 고가에 판매되고 있어 자원을 회복하면
불량식품에 특히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유통기한이 5개월이나 지난 과자 등을 버젓이 판매하던 문방구 등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한양희)에 덜미를 잡혔다. 특히 이들은 이른바 ‘그린푸드 존’이라 불리는 곳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그린푸드존은 학교 반경 200m 이내에 지정된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어린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지방, 당,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식품은 판매할 수 없다. 경기도특사경은 수원지검과 합동으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수원, 용인, 화성, 오산지역 초등학교 그린푸드 존에서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단속을 실시하고 12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이번 단속에서 저가 수입산 과자와 분식류를 판매하고 있는 그린푸드존 내 편의점, 문방구, 분식점 등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원산지 거짓표시, 불량식품 판매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적발된 업소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소재 A편의점은 유통기한이 5개월이나 지난 초코릿 가공품 70여 개를 초등학생들에게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수지구 소재 B분식점은 수입산 닭을 사용하여 만든 닭강정을 국내산 닭으로 만든 것처럼 거짓 표시해오다 단속
정부가 추진 중인 스위스 도제교육 시범학교에 도내 고등학교 2곳이 선정됐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5일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시범 도입 특성화고-기업 사업단에 시흥 시화공고와 안성 두원 공고 2개교를 포함한 전국 9개교를 선정했다.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는 학업과 취업을 병행하는 사업으로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기업에서는 체계적 현장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학교와 기업 간 교육과정 배분 및 연계는 학교와 기업 여건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선정된 9개 시범학교와 기업 사업단은 공동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도제교육과정(2~3학년)을 개발하고,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도제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고숙련 근로자를 기업현장교사로 배치하고 학교 교원과 함께 기업 내에서 현장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학교중심인 우리나라의 직업교육 시스템과 스위스처럼 산업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과 합쳐져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은 구직기간이 짧아지고 현장 적응력이 높아지는 한편 기업은 우수 기술 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어 국가 전체적으로는 청
경기도가 디자인 활동 실적이 가장 우수한 단체에게 주는 제16회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경영활동과 성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매년 선정, 시상하고 있다. 도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 조례’ 제정을 통해 재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 시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mental Design) 적용, ▲찾아가는 유니버설 디자인 현장체험 교육, ▲영세기업 지원을 위한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시행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명걸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경기도는 공공디자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군평가제를 도입하고 디자인 등록을 통한 권리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 등 공공디자인 정책을 더욱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