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로 보행이 불편했던 몽골 어린이가 경기도와 명지병원의 도움으로 태어나 처음으로 걸을 수 있게 된 사연이 알져져 화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명지병원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 사는 아즈자르갈 어린이(6세. 여)를 초청, 지난 9일 슬관절 굴곡보행과 까치발보행을 수술을 실시했다. 아즈자르갈은 현재 회복 중에 있으며 3주 정도 재활치료를 받으면 제대로 걸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아즈자르갈은 선천성 뇌성마비로 제대로 일어설 수도 없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료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아즈자르갈의 어려운 사연은 몽골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명지병원을 통해 경기도에 전달돼 해외환자 초청진료 형식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올해 2천200만 원의 예산을 마련, 경제적으로 어려운 해외환자를 초청해 치료하는 해외환자 나눔의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즈자르갈의 경우 환자와 보호자의 항공료와 체류비는 경기도가, 수술 및 치료는 명지병원이 무상으로 제공한다. 경기도는 지난 6월 첫 번째 해외환자 나눔의료 사업으로 구개열로 고생하는 러시아 연해주의 알렉산드리나(여. 3세)양을 초청해 치료한 바 있다. 몽골국영방송(MNB)은 아즈자
경기도 연정(聯政)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목표와 내용을 분명히 하고 제도적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최용환 연구위원은 <경기도 연정(聯政)의 이론과 실제> 연구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행정부와 입법부 간의 연정을 넘어 정책별 이해상관자들이 참여하는 ‘진정한 연합정치’로의 발전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경기도 연정의 특징으로 보수당이 주도하는 최초의 연정이며, 선거를 앞둔 연합이 아닌 새로운 정치적 실험으로 보고 있다. 도 집행부와 의회 다수당 간 정책합의에 기반을 둔다는 점에서 정책연대의 개념을, 사회통합부지사를 야당 몫으로 할당한다는 점에서 연립정부의 개념을 포괄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최용환 연구위원은 경기도 연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책합의문(연정계약서)의 내용을 더욱 구체화하고 효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한다. 인사배분 방식과 범위, 정책내용 등을 구체화하고 합의 이행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수단을 검토하자는 것이다. 연정(정책)협의 기구를 상설화하고, 사회통합부지사의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하며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내 정책별
경기도가 2014학년도 2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로 1억8,731만 원을 지원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일 경기도 학자금 이자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2,904명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저소득층 지원 대상 565명은 2010년 2학기 이후 총 대출 잔액에 대한 2학기 분 이자를 전액 지원하며, 다자녀 지원 대상 2,339명은 이번 학기 대출금액에 대한 2학기 분 이자를 지원한다. 경기도 이자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신청제로 변경돼 경기도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 학생들만 지원받을 수 있다. 연 1회만 신청해도 지원 대상에 해당되면 두 학기 분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확정된 대출이자 지원은 12월말~내년 1월초에 입금되며 입금 사항을 문자와 메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자는 저소득층은 2010년 2학기 이후 일반상환 학자금을 대출한 소득 7분위 이하(대출 당시 분류) 학생이며, 다자녀 지원대상은 이자지원 해당 학기에 학자금을 대출한 3명 이상 다자녀가구의 둘째 이후 학생이다. 경기도는 1학기에는 총 2,682명에게 1억2,541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저소득층 548명에게는 6,996만 원을, 다자
경기북부 중심을 관통하는 국도 3호선 의정부~동두천 구간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할 길이 열린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경기도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인 의정부시 장암동에서 동두천시 상패동간 26.9km를 금년 12월말 전면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이 구간이 전면개통이 되면 ▲ 이동 간 30분이상의 시간절약, ▲ 편익비용 절감, ▲ 이용자들의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와 향후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직 개통되지 않은 동두천시 상패동에서 연천군 청산면까지 9.8km는 주한미군 이전계획 등으로 인해 동두천시의 재정여건이 여의치 않아 보상비 투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사추진이 부진했다. 경기도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민선 6기의 핵심공약인 ‘SOC(사회간접자본)사업 투자 확대·추진’ 을 결정하면서 이 구간을 경기북부 5대핵심도로사업에 포함하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도비(보상비)를 단계적·집중적으로 투입해 2020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북부에 대한 도로 투자는 통일시대를 사전에 대비하고 경기도내 남·북부
경기도가 내년 2월까지 도내 독거노인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2천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 타임밸브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가스타임밸브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공급을 자동 차단하는 장치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와 가스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화재위험이 높은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도내 157개 전통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연차별 전기 분야 정밀점검과 긴급보수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10일 오전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관으로 실국장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절기 재난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는 12월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재난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고 강설 및 한파 등 기상특보 발령 시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가스 타임밸브 지원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화재안전관리를 위해 도는 가스공급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도시가스사와 시군 협조를 받아 내년 5월까지 공급중단을 유예하기로 했다. 도는 2014년에도 기초수급자 7,761건과 차상위계층 2,062건 등 총 9,823건의 도시가스 공급중단 유예 실적을 기록했었다. 이밖에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 등에는 내년
12월 9일, 경기도의회 수도권상생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민경선)는 실질적인 첫 번째 특위활동으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를 방문하고, 수도권 교통문제에 대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공감대 형성 및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이날 민경선 특위위원장은 실질적 사례로 수도권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조직된 수도권교통본부를 언급하며 “지난 3년간 꾸준히 기회를 주었으나 개선의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매번 예산삭감 대상으로 그간 실적 또한 매우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또,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수도권교통본부은 해산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방의회 차원의 수도권상생협력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및 효과적인 현안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박기열 교통위원장(새정치연합, 동작구3)은 “서울시에서도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으나 협약을 맺어 운영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쉽게 뿌리칠 수가 없다”고 답하며 경기도 입장에 동의한다는 입장 표명했다. 다음으로 민 특위위원장은 경기도 버스의 서울시 진입 제한에 대한 서울시의 거부 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방외교 강화를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도쿄도지사, 쿠로이와 유우지(黒岩祐治) 가나가와현 지사와 면담을 갖고 지방교류⋅ 협력, 경제⋅통상 협력증진 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도쿄도지사는 지난 7월 경기도청에서 남 지사와 양 지역 우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남 지사는 12일 오후 도쿄도청을 직접 방문해 마스조에 지사를 만날 계획이다. 가나가와현은 지난 1990년부터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곳으로 경제⋅인적교류⋅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남 지사는 쿠로이와 가나가와현 지사와 12일 저녁 도쿄에서 만나 양 지역 간 우호협력 강화와 교류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취임 후 미국 버지니아와 패어팩스 카운티, 독일 바이에른 주, 중국 광둥성 등을 방문하며 지방외교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경기도는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으로 인한 농업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재해 취약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폭설 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인삼, 과수재배시설 등 농업재해 취약시설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 시설은 비닐하우스가 채소 6,511ha, 화훼 1,026ha 등 총 7,537ha이며, 인삼 3,380ha, 배와 포도 등 과수시설 8,176ha다. 이밖에도 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겨울철 대설·한파대비 종합상황실 운영, 시설별 실태파악, 피해발생시 응급복구 대책, 재난문자 메시지 상황전파 대상자 DB구축, 유관기관 등과의 긴급한 공조체계 구축상황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은 농업시설물에 대해 막대한 피해를 안기기 때문에 폭설에 의한 붕괴를 막기 위한 농업시설물의 설계기준을 반드시 지키고, 눈이 내릴 때 수시로 제설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5년간 대설 및 한파피해를 입은 도내 5,340ha(농작물5,199, 농업시설 141)에 대해 102억 원을 지원했다.
경기도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5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도가 확보한 국비가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의 국비 확보액은 10조6,391억 원으로 2014년 국비 확보액 7조9,374억 원보다 2조7,017억 원(34%)이 늘어났다. 전액 국비 투자사업은 55개 사업 4조1,268억 원으로 전년도 2조3,903억 원 보다 73% 증가했으며, 국비와 도비, 시·군비 매칭 투자사업에 투입되는 국비는 660개 사업 6조5,123억 원으로 전년도 5조5,471억 원 보다 17%가 늘었다. 주요 국비 확보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을 직접 연결하는 ‘KTX 수원역 출발’사업 용역비 2억 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확보돼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의 KTX 이용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경기 북부지역의 특성에 맞는 고급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지역 캠퍼스 설립 용역비 4억 원과, 수도권 교통난을 해결할 수도권고속철도(GTX) 삼성∼동탄구간 공용시설 공사비 1,158억 원 등이 확
경기도는 10일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특정건축물정리법)’에 따른 양성화 신청 종료시한이 임박했다며 신청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특정건축물정리법은 주거용 위법건축물에 대해 한시적으로 사용 승인을 해주는 법으로 올해 1월 17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만 시행하는 한시 법안이며, 양성화 신청기한은 금년 12월 16일까지이다. 대상건축물은 2012년 12월 31일 이전에 사실상 공사가 완료됐으나 건축허가(신고)를 받지 않았거나, 건축허가(신고)를 받은 건축물이라도 건축법 위반으로 인해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주거용 건축물이다. 다세대주택은 세대당 전용면적 85㎡ 이하, 단독주택은 연면적 165㎡이하, 다가구주택은 연면적 330㎡이하의 주거용 건축물로 다른 용도와 주거용이 복합용도인 경우에는 50% 이상이 주거용이어야 한다. 2014년 5월 21일 특정건축물정리법이 개정돼 주차장법에 의한 부설주차장 위반사항(부설주차장의 설치기준에 미달하게 된 대상건축물)도 양성화가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신청된 민원에 대하여는 법 시행 종료시점인 2015년 1월 16일 이전에 모두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 감독할 방침&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 299개소를 대상으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지의 9%에 해당하는 15개 시·군 27개 지점이 토양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12월 초까지 7개월 여 동안 산업단지와 폐기물 재활용 지역, 사격장, 어린이놀이 관련 시설 등 도내 299개소 토양을 대상으로 납과 벤젠, 페놀 등 21개 오염물질 함유여부를 조사하고,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군별로는 광주 5곳, 안산 4곳, 시흥 3곳 순으로 많이 나타났으며 이밖에 안양과 양주, 의왕이 2곳, 성남, 하남, 파주, 이천, 안성, 김포, 화성, 가평, 양평 등에서 1곳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 초과내역을 살펴보면 납이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연 10건, TPH(석유계총탄화수소) 9건, 구리 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지역별로는 고철처리시설이 10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이 5곳, 교통관련시설지역과 사격장 등이 3곳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의 부적합률 9%는 경기도가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시작
경기도는 12월 10일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에서 ‘2014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전대회에는 도내 치매관리사업 관련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들 200여 명이 참여해 올해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현황을 짚어보고 2015년도 사업 추진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또 우수 및 시범사업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 치매 정보를 공유하고 치매 관련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 네트워크도 강화했다. 이날 발전대회에서는 <똥 꽃>의 저자이자 농부인 전희식 작가가 특강을 진행했다. <똥 꽃>은 귀농한 농부가 치매 어머니와 함께 한 자연치유를 기록한 책으로, 전 작가는 경험을 토대로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가족의 관심과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 밖에도 어르신들로 구성된 아코누리클럽(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지회)의 아코디언 연주와 치매환자 문화활동 동아리(시흥시보건소)인 우쿨렐레 연주 등 특별공연이 열려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조기치료를 통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추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