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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 "美 아마존 입점 1년만에" 에리블씨앤씨 '폭풍성장'..."2030 정조준" 신세계百, 패션행사 '청춘마켓' 개최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신세계백화점은 5월 한 달간 2030 젊은 층을 위한 패션 행사 '청춘마켓'을 오픈한다.

아울러 에이블씨엔씨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입점한 지 1년 만에 매출이 2배 성장했다.

이밖에도 신세계푸드는 이달부터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 단지 내 주민 식음시설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30 세대 정조준"...신세계百, 패션 행사 '청춘마켓' 개최

 

신세계백화점은 5월 한 달간 2030 젊은 층을 위한 패션 행사 '청춘마켓'을 오픈.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2030 세대가 많이 찾는 영 패션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그간 백화점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SNS 인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강남점에서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골퍼들을 겨냥한 골프 아이템을 선보이고, 광주신세계에서는 핸드메이드 주얼리와 디퓨저 등을 준비.


의정부점에서는 여성 의류 브랜드와 액세서리를, 대전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와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여름 원피스 팝업 오픈.

 

◆에이블씨엔씨 미샤, 미국 아마존 입점 1년만에 매출 두배 성장

 

에이블씨엔씨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입점한 지 1년 만에 매출이 2배 성장.

 

미샤는 아마존에 이어 월마트와 코스트코 온라인에도 입점하며 미국 내 판매 채널을 넓혀가.

 

또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해 판매 채널을 확장해나갈 계획.


장세훈 에이블씨엔씨 미국법인장은 "미샤는 유통망 다변화와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 북미 시장은 물론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

 

◆신세계푸드, 프리미엄 아파트 주민식당 운영…뷔페식 제공

 

신세계푸드는 이달부터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 단지 내 주민 식음시설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혀.

 

이 시설은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5번째 프리미엄 아파트 전용 식음 서비스 사업장이며, 신세계푸드는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식음시설에서 입주민들에게 한식, 중식, 양식 등 10여개 메뉴로 구성된 뷔페식 음식을 제공.


서울지역 아파트 최초로 석식 제공 서비스도 시작.


신세계푸드는 "앞으로 프리미엄 아파트 전용 식음 서비스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입주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스마트 주문 시스템 등 세분화된 운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


◆재택끝 출근에 오피스룩 수요↑…CJ온스타일, 남성복 편성 확대

 

재택근무를 끝내고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남성 오피스룩 수요가 증가.

 

CJ온스타일은 거리두기가 해제된 전후 기간인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남성복 매출이 전월 같은 기

간보다 31% 신장했다고 밝혀.

 

지난 8일 방송된 남성 슬랙스와 블레이저 등 오피스룩 방송은 주문금액이 16억원에 달해. CJ온스타일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남성복 관련 방송 편성을 전월보다 약 50%가량 확대하고 브룩스 브라더스, 다니엘 크레뮤 등을 선봬.


CJ ENM 브랜드 사업2팀 최경식 팀장은 "재택근무와 원마일웨어 강세로 잠시 주춤했던 남성 오피스룩 수요가 최근 출근, 결혼식, 모임 등으로 인한 외출이 맞물리며 자연스레 늘고 있다"고 설명.

 

 

◆CJ대한통운-네이버, 당일배송 베타 테스트…물류협력 강화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함께 '당일배송'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는 등 물류 협력 강화에 나서.

 

당일배송은 오전 10시까지 주문하면 당일에 배송하는 서비스로, 베타 테스트는 육아와 생필품 등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진행돼.

 

양측은 새벽배송에 대해서도 하반기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 두 회사는 2020년 10월 지분교환을 하며 협력 관계를 맺은 뒤 물류 협력 강화에 나서.


현재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물류통합관리) 센터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내일도착' 서비스를 제공. 내일도착 서비스는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고객에게 전달하는 배송모델로, 올해 4월 기준 물동량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 지난해 6월보다 약 2.4배 늘어나. 현재 137개 브랜드가 이 서비스를 이용 중.


두 회사는 내일도착 서비스의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늘려 올해 연말 물동량을 지난해 대비 3.5배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서울 성수동에 도심형 복합상업시설 '스탈릿성수' 개장

 

신세계프라퍼티는 서울 성수동에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도심형 복합상업시설인 '스탈릿(Starlit) 성수'를 위탁개발·운영한다고 밝혀.

 

스탈릿 성수는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7천150㎡(약 2천160평) 규모로,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브릿지(다리)로 연결돼.

 

콘셉트 개발 초기 단계부터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가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오피스와 상업시설, 문화시설이 결합해 패션, 문화, 식음료(F&B) 등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 지하 1층은 프리미엄 공유 뷰티 플랫폼 '아르데'가 입점했고 1층에는 문구업체 모나미의 체험형 콘셉트 매장이 운영돼. 패션플랫폼 무신사의 공유 스튜디오와 쇼룸, 사무실 등도 입점.

 

옥상에는 루프톱 정원을 조성했고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연결되는 브릿지(다리) 천장 미디어와 3층의 대형 미디어월 등을 활용해 문화예술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 상품 수백만개 추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 아마존 미국(US)의 상품 수백만개를 추가했다고 밝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미국 아마존 상품을 11번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8월31일 시작돼.

 

11번가 관계자는 "그동안 판매 상품 구성에 일부 부족함을 느낀 고객들의 아쉬움을 많은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


11번가는 신규 상품 판매 시작과 함께 새로 선보이게 된 브랜드 중 패션, 뷰티, 주방, 디지털, 스포츠 등 인기 브랜드를 선정해 소개하는 '아마존 블러썸' 프로모션을 이달 중순에 진행할 예정.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 확대는 내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11번가의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여져.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이달 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11번가의 성장을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경쟁력 강화 제시.

 

◆무신사와 함께 日진출한 국내 기업, 반년만에 매출 10억원 달성

 

무신사는 국내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6개월 만에 현지에서 1억엔(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혀. 무신사는 지난해 10월 마르디 메크르디의 일본어 공식 홈페이지 구축을 도우며 현지 진출을 지원에 나서.

 

지난해 1월에는 해외 자회사 '무신사 재팬'을 설립해 일본 진출 브랜드의 마케팅과 물류, CS 등을 지원하고 일본 연예인과 협업을 통한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도와.


마르디 메크르디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 출연한 일본 배우 사에코와 협업해 만든 한정판 제품은 출시 당일 하루 만에 '완판'됐고 이후 브랜드 매출도 170% 증가.


무신사는 앞으로 더 많은 국내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인 무신사 스토어 글로벌 버전도 출시할 계획.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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