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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휴온스글로벌, 올 1분기 호실적…의약품 해외제조소 현지실사 본격 재개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휴온스그룹이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해외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해외제조소에 대한 현지실사가 재개된다.


이밖에 아피셀테라퓨틱스가 줄기세포 기반 차세대 유전자세포치료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휴온스글로벌, 1분기 매출 1천597억원 달성…전년동기比 21%↑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천597억원, 영업이익 207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1%, 1%, -19% 증감했다고 공시.


핵심 사업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그룹의 성장을 리드했고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휴온스메디텍과 보툴리눔 톡신 전문 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실적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천159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6%, -14% 증감.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가는 한편, 건강기능식품 전용 자사몰 '휴온스몰' 비중을 강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 제고와 수익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전략.

 

개별인정형 원료 사군자추출분말을 이용한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2분기부터 신제품 모멘텀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


또한 코로나19 엔데믹 체제 전환에 따라 미국 FDA 허가 주사제(생리식염수주사제, 리도카인주사제, 부피바카인주사제)의 대미 수출도 활기를 띌 것으로 관측. 최근 캐나다 FPI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 시장 활로를 개척 중.


휴메딕스는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26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달성, 전년 별도재무제표 동기 대비 각 24%, 63% 증가. 전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마스크 의무화 완화 기대감에 따른 미용 니즈가 증가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으로 대표되는 에스테틱 사업과 점안제 CMO사업이 성장에 기여.


휴온스메디텍, 휴베나,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기타 자회사들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그룹 성장에 기여. 지난 2월 출범한 휴온스메디텍은 1분기 매출 175억원을 달성했고 휴베나와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각 66억원, 43억원의 매출을 기록.


휴온스글로벌은 영업이익이 다소 주춤한 배경으로 주력 자회사 휴온스의 광고선전비 등 일시적 판관비 증가와 더불어 미래 성장을 위한 R&D 비용 증가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 당기순이익 감소는 자회사가 투자한 기업의 시가하락에 따른 평가 손실 20억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


◆ 식약처, 의약품 해외제조소 현지실사 본격 재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국내로 수입되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해외제조소에 대한 현지실사를 재개.


국가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점검 대상 중 방문 가능한 곳은 현지실사를 실시, 입국 제한 등으로 현지 방문이 어려운 국가 내 제조소는 서류나 영상 자료 등으로 비대면 조사를 실시할 예정.


올해 점검 대상은 등록된 전체 의약품 해외제조소에 대한 위해도 평가를 실시해 선정된 50개소가 대상.


해외제조소 위해도 평가 주요 기준은 ▲식약처 실사 이력 ▲의약품 수입실적 ▲회수 등 위해성 정보 ▲제조소 소재 국가 ▲무균, 주사제 등 위험도를 고려한 품목 특성 등.


해외제조소 현지실사가 재개됨에 따라 식약처는 수입의약품에 대한 점검을 보다 철저하게 실시할 계획.


◆ 아피셀테라퓨틱스,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와 투자 및 CDMO 확대 계약 체결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가 합작 설립한 아피셀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와 전략적 투자 및 위탁개발생산 확대 계약을 체결.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아피셀테라퓨틱스의 다음 단계 투자 라운드에 참여. 지난해 2월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다음 펀딩에 앞서 AFX 플랫폼의 글로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커버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한 셈.


AFX 플랫폼은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줄기세포 기반 차세대 유전자세포치료제 기술로, 세포에 약물 유전자를 삽입하기 위해 바이러스 벡터(vector)를 이용.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는 유전자세포치료제의 고품질 원스톱 바이러스 벡터 공정개발 및 GMP 생산 플랫폼을 보유 중.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피셀테라퓨틱스의 후속 파이프라인에 필요한 바이러스 벡터도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에 위탁.


글로벌 CDMO 전문기업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가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전략적 투자자로 나서고 위탁개발생산도 확대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사업성과 미래 전망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

 

 

◆ 피씨엘, 1분기 흑자전환…영업익 91.1% ↑


다중면역진단 기반의 고위험군 바이러스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피시엘의 1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5.8% 성장한 184억1천600만원, 당기순이익은 67억5천6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


특히, 영업이익은 91.1% 성장한 39억5천400만원을 기록하면서 두 배 가까이 증가.


피씨엘은 국내 시장에 판매를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 해외시장의 경우 중국과 국내 기업의 저가 공세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판매가가 낮아져 수익률이 악화된 반면, 국내의 경우 전문가용 진단키트로 코로나19 확진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판매 비중을 68%까지 끌어 올려 수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


앞서 피씨엘는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타액(침)을 사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검사키트를 국내 처음으로 정식 허가 획득.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은 'PCL 셀프테스트 COVID19 Ag'. 기존 코안(비강)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의 자가검사키트와 달리 입안의 침을 검체로 사용는 제품.


해당 제품은 유럽에서 정식 허가 등록 완료. 캐나다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아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파키스탄, 모로코, 태국 등에 집중 공급 중. 또한 피씨엘의 타액 신속 항원진단키트는 독일의 한 전문기관을 통해 평가된 결과에서 10배가 넘는 높은 분석적 민감도를 확인.


◆ 에스티팜, 美 학회서 'mRNA 플랫폼 기술' 발표


에스티팜은 최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TIDES USA 학회에 Gold 스폰서로 참석해 Spotlight Session에서 주제를 발표.


학회에서 에스티팜의 양주성 바이오텍연구소장 겸 mRNA사업개발실장은 'mRNA CDMO: 올리고 CDMO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한 mRNA 플랫폼 기술의 개발(mRNA CDMO: How to Develop mRNA Platform Technology Using Know-how from the Oligonucleotide CDMO Business)'이라는 주제로 발표. 에스티팜 mRNA 플랫폼 기술의 경쟁력과 제2 올리고동 신축을 통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능력 증대 계획을 소개.


에스티팜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얀센(Janssen), 일라이릴리(Eli Lilly), 머크(Merck) 등의 글로벌 제약사와 애로우헤드(Arrowhead), 바이오젠(Biogen), 다이서나(Dicerna) 등 바이오텍 업체를 포함한 총 34개 사와 미팅을 갖고 올리고 및 mRNA CDMO 사업 제휴를 논의.


COVID-19의 확산과 mRNA 백신의 성공으로 RNA 기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신약 개발 및 투자가 활발해지는 중. Research & Market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올리고 합성 시장은 지난 2020년 52억 달러(약 6조 6천억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261억 달러(33조 2천억원)로 연평균 17.1% 성장이 예상. FMI(Future Market Insight)는 2030년 올리고 원료의약품(API) 시장 규모가 53억 6천만 달러(약 6조 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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