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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사건사고 주요이슈] 경찰 '가상화폐 루나' 대표 추적한 BJ 조사…檢,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사무실 압수수색 外

 

【청년일보】 지난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가상화폐 폭락 사태로 루나·테라 발행사 대표의 주거지를 찾아간 인터넷방송 BJ A씨가 지난 16일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는 소식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권도형 대표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공용 현관에 무단으로 침입해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 주거침입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9일 산업부 산하기관 6곳과 한양대 공대 교수인 백운규 전 장관의 대학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산하기관들에서 인사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19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화재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알 카타니 CEO는 “에쓰오일은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면서 “이번 사고에 의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고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폭락 코인' 루나...'대표 자택' 침입한 BJ, 경찰 출석 조사

 

최근 가격 폭락 사태를 맞은 코인 '루나·테라' 발행업체 대표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난 남성 A씨가 경찰에 출석.

 

인터넷에서 코인 전문 방송을 하는 BJ A 씨는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아.

 

A 씨는 주거침입 혐의를 인정하는지, 자택 주소는 어떻게 알게 됐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경찰 조사부터 받고 나오겠다"고 응답.

 

앞서 A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루나 코인'에 20억 원을 투자해 큰 손실을 봤고, 직접 코인을 발행한 '테라폼랩스 코리아'의 대표 권도형 씨 집을 찾아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쯤 권 대표가 사는 아파트 공용 현관을 무단으로 침입해 현관 초인종을 누르고 권 대표가 있는지 확인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자수 의사 밝혀.

 

檢, 화천대유 김만배 '100억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회삿돈 10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16일 추가 기소.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김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

 

김씨는 천화동인 1호가 화천대유에서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473억원 가운데 100억원 가량을 개인적으로 유용해 대장동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 모씨에게 전달한 혐의 받아.

 

이 씨는 박 전 특검과 먼 친척 관계로써 박 전 특검은 이 씨가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한 코스닥 상장업체에 2014년 1월 사외이사로 한 달간 재직.

 

경찰, '후원금 의혹' 성남 FC·두산건설 압수수색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관련한 이른바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지난 17일 성남 FC와 두산건설 압수수색

 

지난 2일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핵심 수사 대상인 성남 FC는 물론 후원 기업에 대해서도 강제 수사에 돌입하며 수사 속도 분위기.

 

성남FC 측에 후원금을 제공한 기업 6곳 중 두산건설을 제외한 네이버, 농협, 분당차병원,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은 압수수색 대상 미포함.

 

앞서 성남시는 이 전 지사가 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5년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000여 평을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허가 승인.

 

그러면서 용적률과 건축규모, 연면적 등을 3배가량 높여주고, 전체 부지 면적의 10% 만을 기부채납 받아 두산 측이 막대한 이익을 봤다고 전해져.

 

 

공수처, '검찰 보복기소 주장' 유우성 고소인 조사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의 피해자 유우성씨가 사건 담당 검사였던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사과와 사임 요구.

 

또한 최근 검찰총장 후보군 하마평에 오르는 이두봉 인천지검장에 대해서는 “범죄자를 또다시 공직에 세우는 건 말이 안된다”는 생각 전해.

 

앞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은 북한에서 태어나고 자란 화교 출신의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를 간첩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가 국가정보원의 증거 조작이 드러난 사건 의미.

 

이후 무죄가 확정됐고 수사와 공소유지를 담당했던 이시원 비서관은 정직 1개월 처분 받아.

 

이두봉 지검장은 중앙지검 형사 2부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4년 유 씨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 ‘보복 기소’라는 비판 들어.

 

택배노조 "경찰 대응, 도를 넘었다" 규탄 기자회견

 

전국택배노동조합이 경찰의 과도한 노사 문제 개입을 규탄하며 오는 23일 전면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예고.

 

택배노조는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경찰당국의 대응이 도를 넘고 있다"며 "택배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

 

또한 "최근 경찰이 울산에서 공동합의문을 무시한 채 조합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한 대리점 횡포에 맞서 투쟁을 하던 조합원들을 연행했다"면서 "산별노조 간부의 출입을 막고 이에 항의하는 노동조합 울산 지부장을 연행하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덧붙여.

 

이들은 만약 경찰이 택배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지 않고, 사업장에서 물러나지 않을 경우, 전면 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아역배우로 데뷔해 '아저씨', '이웃사람' 등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받아.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김씨는 이날 운전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친 사람은 없어.

 

경찰은 18일 오전 8시께 "강남구 청담동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눈에 띄게 흔들린다"는 다수의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전 중인 김씨를 붙잡아.

 

김씨가 음주 감지기를 불자 양성 반응 검출.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씨는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하겠다는 의사 밝힌 것으로 전해져.

 

경찰 관계자는 "채혈 결과를 보고 혐의를 확정 지을 예정"이라며 "결과는 일주일가량 뒤에 나온다"고 설명.

 

檢,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전 장관 대학 사무실 등 압수수색

 

검찰이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산업부 산하기관 6곳과 한양대 공대 교수인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대학 사무실 압수수색.

 

지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석유관리원, 대한석탄공사 등 산업부 산하 기관 6곳과 백 전 장관의 한양대 퓨전테크놀로지센터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자료 확보.

 

앞서 지난 2019년 1월 국민의힘은 한국전력 자회사 4곳의 사장들이 산업부 윗선의 압박으로 일괄 사표를 내게 됐다며 백 전 장관 등 5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 검찰은 약 3년 만인 지난 3월 본격 수사 착수한 바 있어.

 

검찰은 최근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 등 핵심 인물들을 모두 불러 조사했으며, 의혹의 최종 책임자인 백 전 장관도 조만간 조사한다는 방침.

 

“주 70시간 일하던 40대 택배 노동자, 뇌출혈로 중환자실 입원”

 

19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앞에서 기자회견 개최.

 

대책위에 따르면 롯데택배 성남 창곡대리점 소속 택배기사인 40대 김 모 씨가 지난 8일 집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

 

특히 김 씨는 주 6일 근무로 하루 13∼14시간을 근무하며 주당 평균 70시간 넘게 일하는 등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며 "평소 월 5000개 수준의 물량을 배달했다"고 전해.

 

또한 대책위는 김 씨가 오전 6시30분까지 출근한 뒤 오후 9시를 넘기며 일하는 날이 잦았고, 배송 물량이 많을 때는 일요일에도 출근했다고 강조.

 

에쓰오일 CEO,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 사과

 

후세인 알-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가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에 대해 사과.

 

알-카타니 CEO는 20일 에쓰오일 울산공장 본관 로비에서 발표한 사과문에서 "화재 사고로 사망한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부상한 작업자들, 지역 주민들께도 사죄드린다"고 전해.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면서 "피해를 입은 분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여.

 

앞서 전날 19일 오후 8시 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 발생.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나머지 원·하청 근로자 9명이 다쳐.

 

태안 아파트 단지에서 7살 아이·엄마, 맹견에 물려 다쳐

 

충남 태안군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엄마와 아들이 맹견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

  

2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태안군 태안읍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놀고 있던 7살 남자아이와 40대 엄마가 개 2마리의 공격받아.

  

엄마는 오른팔을 물렸고, 아이는 얼굴과 정강이를 물려 상처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모자를 공격한 2마리를 현장에서 포획했으며, 내장 인식칩을 통해 개들이 아파트 인근 단독주택 주민이 키우는 반려견임을 확인.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개들이 어떻게 집을 탈출해 아파트로 진입했는지 확인하는 한편, 견주인 40대 남성을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입건 예정.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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