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4℃
  • 연무서울 2.1℃
  • 박무대전 2.2℃
  • 흐림대구 0.9℃
  • 맑음울산 4.7℃
  • 흐림광주 3.2℃
  • 맑음부산 6.1℃
  • 흐림고창 4.5℃
  • 맑음제주 10.2℃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1.6℃
  • 맑음강진군 1.5℃
  • 구름조금경주시 0.6℃
  • 구름많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SK, 핵심 성장동력 강화..."BBC 분야 5년 간 247조원 투자"

국내에만 179조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중소기업 상생 기여
핵심 성장동력 분야 담당할 인재확보 위해 국내서 5만명 고용 창출

 

【청년일보】 SK그룹이 오는 2026년까지 5년동안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와 반도체(Chip) 등 이른바 BBC 사업을 중심으로 247조원을 투자한다.

 

SK그룹은 BBC(배터리·바이오·반도체) 핵심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투자 및 고용창출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와 소재 142조2000억원 ▲전기차 배터리 등 그린 비즈니스 67조4000억원 ▲디지털 24조9000억원 ▲바이오 및 기타 12조7000억원 등이다.

 

특히 SK그룹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반도체로 봤다.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에 전체 투자 규모(247조원) 중 절반 이상인 142조원을 할당했다.

 

또한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인 2억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수소·풍력·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산업에 67조원을 투자해 넷제로(Net Zero)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및 소재 분야 투자는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집중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반도체 팹(Fab) 증설,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 소재∙부품∙장비 관련 설비 증설 등이 투자 대상이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반도체 및 소재 분야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2∙3차 협력업체의 투자와 고용 창출로 이어져 경제 파급 효과가 커진다는 점에서 대∙중소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린 에너지 분야 투자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와 분리막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최근 SK가 주력하는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를 갖추거나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 그린 에너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 투자는 뇌전증 신약과 코로나19 국내 백신 1호 개발 신화를 이어갈 후속 연구개발비와 의약품위탁생산시설(CMO) 증설 등에 집중되고 디지털 분야 투자의 경우 유무선 통신망과 정보통신 콘텐츠 개발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성장동력을 찾고 이를 키워나가는 주체는 결국 인재라고 보고 고용 창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라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5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