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락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44포인트(0.44%) 하락한 2,614.7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7,23포인트(0.28%) 내린 2,618.92에 개장 후 2,608.55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36억원, 52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384억원 순매수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8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73%)가 일제히 하락했다.
글로벌 주요 기관들이 잇달아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가 이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3.0%로 하향했다. 물가상승 우려에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다시 3%를 넘어섰다.
반도체 부문의 수요가 약화하고 있다는 인텔(-5.28%) 경영진의 경고에 마이크론(-3.05%), 퀄컴(-2.06%), 엔비디아(-1.45%) 등 주요 반도체주가 나란히 떨어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39%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장 초반 기술적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였으나 OECD의 성장률 전망 하향으로 침체 불안이 재점화하고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간밤 미국 주요 반도체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여 장중 국내 반도체주들도 주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라며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만큼 장 후반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수급 급변이 증시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33%), 섬유·의복(-1.87%), 전기가스업(-1.35%), 음식료품(-1.25%) 등이 내림세를 보였고 화학(0.34%), 은행(0.30%)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삼성전자는 0.61% 내린 6만4천900원에 거래되며 6만5천원선이 깨졌다. SK하이닉스[000660]는 하락 출발한 뒤 보합권에 등락하고 있다.
그 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0.5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2%), 네이버(-1.08%), LG화학(-0.34%), 현대차(-0.55%), 삼성SDI(-0.37%), 카카오(-0.49%), 기아[000270](-1.47%) 등 시총 상위권 종목이 대부분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6포인트(0.51%) 내린 870.49다. 지수는 전장보다 1.73포인트(0.20%) 내린 873.22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1억원, 83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4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60%), 엘앤에프(0.25%), 셀트리온제약(0.24%) 등은 강세였고 카카오게임즈(-1.30%), 펄어비스(-1.61%), 위메이드(-2.30%) 등 게임주는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원 오른 1,257.1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