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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화물연대 파업에" 운송 나선 편의점업계..."사업장·거주지 불일치에" 소상공인 25만명 지원 배제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파업에 편의점 업계가 직접 운송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 상당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민생지원금 지급에서 거주지 주소가 관내가 아니란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소극행정 실태가 나타났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이외에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주얼리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 "화물연대 파업에"...운송 나선 편의점업계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소주 출하가 어려워지자 편의점 업계가 직접 물류 차량을 하이트진로 공장으로 보내 소주 이송을 실시.

 

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전날부터 2.5t(톤) 물류 차량을 동원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직접 소주를 운송. 하루 평균 50∼60대의 물류센터 차량을 투입해 물량 확보에 안간힘.

 

GS25는 소주 보유 물량이 충분해 아직 발주 제한도 하지 않고 있기는 하지만 파업 상황이 길어질 수도 있는 만큼 최대한 재고 확보에 노력한다는 계획.

편의점 CU와 세븐일레븐도 전날부터 이천공장으로 차량을 보내 소주 확보에 주력. 세븐일레븐은 한 번에 2∼3대씩 하루 최대 5차례까지 자체 물류 차량을 동원. 

 

◆"사업장·거주지 불일치에"...소상공인 25만명 지원 배제

 

지방자치단체 상당수가 코로나19 피해 민생지원금 지급 등 소상공인을 지원할 때 소상공인의 거주지 주소가 관내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드러나.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 소극행정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공개.

 

감사원이 전국 139개 지자체를 조사한 결과 이 중 60개 지자체에서 소상공인 25만여명이 타지역에 거주한다는 사유로 소상공인 지원 혜택을 못 받은 상황. 139개 지자체 내 소상공인 312만여 명 중 타지역에 거주하는 소상공인이 109만명인데, 이 중 23%가 거주지와 사업장의 행정구역이 달라 지원을 못 받은 것.

게다가 충주시 등 51개 지자체는 2020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상공인 조례를 개선해 운영하라는 공문을 받고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감사원은 "소상공인은 사업장이 있는 지자체에서 영업허가를 받고 해당 세무서에 부가세를 납부하고 있다"며 51개 지자체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 

 

◆리오프닝에...신세계인터, 주얼리 매출 급증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분위기 속에 주얼리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9일 공개. 특히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패션 센스를 나타낼 수 있는 주얼리 구매가 증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는 1∼5월 주얼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 5월 매출 증가 폭은 45%를 기록.

 

에스아이빌리지는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목걸이와 팔찌로 진주와 체인 디자인이 잘 팔렸고, 주얼리를 착용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남성용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목걸이나 반지를 여러 개씩 착용하는 레이어드가 인기를 끌면서 한사람이 여러 개를 구입하고 있다"고 언급. 

 

 

◆CJ온스타일, ESG 경영비전 '예스고' 선포...ESG생태계 구축

 

CJ온스타일은 새로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인 '예스고'(YESGO)를 선포하고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한 ESG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

 

예스고는 협력사 자체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CJ온스타일과 협력사의 동반 성장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

 

중소기업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ESG 통합 지원 사업, 친환경 패키지 지원, ESG 인증 지원 사업 등에 약 100억원 규모를 지원.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는 "대기업 유통사와 중소 협력사의 동반 성장을 위한 모범적인 ESG 경영 모델을 세운다는 사명감으로 예스고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언급.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도봉구 방학점 재단장

 

홈플러스는 서울 도봉구에 있는 방학점을 '메가 푸드 마켓'으로 재단장해 선보인다고 발표. 홈플러스는 우선 1천평이 넘는 방학점 지하 2층 전체를 식품 매장으로 꾸미고 먹거리 구색을 강화. 고객이 주문하면 즉석에서 스테이크를 손질해주고 크랩이나 조개류는 찜 서비스를 제공.

 

비식품 카테고리에서는 수입 브랜드 전문관과 레고 전문관, 완구 특화존을 구성하는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 

 

홈플러스는 온라인 주문 상품 배송 차량을 대거 확충해 온·오프라인 매출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 하반기까지 메가 푸드 마켓을 9개 추가로 열고 온라인 배송 인프라에도 투자를 확대해나갈 예정.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은 "오프라인 매장의 핵심 경쟁력인 '고객 경험'을 앞세운 메가 푸드 마켓을 통해 업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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