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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특징주]LG화학 비만 신약, 美 FDA 희귀의약품 추가 지정에 '강세'... 'BTS 해체설 일축' 하이브, 2% 반등 外

 

【 청년일보 】16일 특징주는  LG화학, 우주·항공주, 하이브다.

 

LG화학은 신약인 유전성 비만치료제의 미국 희귀의약품 추가 지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은 최근 FDA(미국 식품의약국)가 유전성 비만치료 신약후보물질 'LB54640’을 POMC(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 결핍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가 무산되자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선언에 전날 급락했던 하이브가 반등에 성공했다. 하이브 주가를 떠받친 건 개인 투자자들이었다.

 

LG화학, 신약 기대감에…4%대 강세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6% 오른 58만 40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59만7000원까지 상승.


이날 LG화학 급등에는 유전성 비만 치료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16일 LG화학은 최근 FDA가 유전성 비만치료 신약후보물질 ‘LB54640’을 POMC(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 결핍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밝힘. 


이 후보물질은 지난 2020년 9월에도 LEPR(렙틴 수용체) 결핍증으로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바 있음. FDA의 지정으로 LG화학은 ‘7년간 미국시장 판매 독점권, 미국 내 임상시험 비용 지원 및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고. 


코스피 반등에도 네이버·카카오는 52주 신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에 국내외 증시가 반등한 16일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 다시 신저가를 경신.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84% 떨어진 24만원, 카카오는 0.55% 내린 7만2천300원에 거래를 마감.


장중 네이버는 2.04% 떨어진 23만9천500원, 카카오는 1.10% 하락한 7만1천9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


네이버는 나흘 연속, 카카오는 이틀 연속 신저가를 경신.


미국발 물가 충격과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에 대한 경계감으로 이달 내내 글로벌 증시가 휘청이면서 국내 양대 빅 테크 기업인 두 회사의 주가는 하락을 거듭.


누리호 발사 무산에 우주·항공주 약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 대비 2.06% 내린 5만2천400원에 거래를 마침.


그 외에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7.28%), 쎄트렉아이[099320](-5.48%), 퍼스텍[010820](-3.02%), 한화시스템[272210](-1.35%), 하이즈항공[221840](-0.85%) 등 관련 종목이 하락 마감.


전날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누리호의)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가 비정상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것을 오후 2시 5분께 확인했다"며 "현 상태로는 발사 준비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힘.


삼성전자, 8거래일만에 소폭 반등…6만원대 마감


글로벌 긴축 우려에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던 삼성전자[005930]가 16일 8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3% 오른 6만900원에 마감. 장중 1.81% 오른 6만1천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오름폭을 일부 반납해 종가 기준 6만1천원대 회복에는 실패.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7억원, 13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09억원 순매수.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는 나흘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


이날 반등은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


'BTS 해체설 일축'...하이브, 2% 반등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선언에 전날 급락했던 BTS 소속사 하이브 주가가 16일 반등에 성공.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날보다 2.07% 오른 14만8천원에 마감했다. 하이브 주가를 떠받친 건 개인 투자자들이었다고.


전날부터 이틀간 개인 투자자들은 하이브 주식을 총 809억8천만원어치 순매수. 이 기간 외국인이 464억원, 기관이 431억원 각각 순매도한 것과는 대조적이


일부 '아미'(방탄소년단 팬)들도 주식 매수에 나서며 하이브 주가 방어에 나섰을 것으로 보임.


이날 포털 사이트 종목토론방에서 "아미들, 1인 1주 운동 시작됐다", "아미들 결속은 더욱 굳어졌다", "우리 방탄 오빠들 지켜야죠" 등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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