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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유한양행 "혁신신약으로 글로벌 50대 기업 도약"...피씨엘, '모로코 국가 보건 프로젝트' 참여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피씨엘이 모로코 보건부와 MOU 를 통해 '모로코 국가 보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사업은 총 6천7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아울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제품 2개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의료기기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국내 대표적인 장수 제약기업 유한양행이 올해 뜻 깊은 창립 96주년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한양행은 창립 96주년 기념 행사에서 "혁신신약으로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피씨엘, 6천7백억원 규모 '모로코 국가 보건 프로젝트' 참여


피씨엘은 모로코 보건부와 MOU를 통해 '모로코 국가 보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발표.


모로코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로코에 혈액스크리닝, 다중 암 스크리닝 및 자가면역 테스트를 위한 세계적인 체외 진단 R&D 및 제조 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체외진단, 백신 및 바이오 치료제 제조를 위한 지역 및 국제 센터를 건립해 중장기적으로 모로코의 생명공학 및 이 분야의 연구 역량을 향상시킬 방침.


해당 프로젝트는 모로코의 왕립 의과대학인 '모하메드6' 대학에서 주도.


사업의 총 예산은 한화 약 6천7백억원 규모. 의약품 연구·임상개발·제조 및 마케팅을 통합해 중장기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의료 관련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 생명 공학 허브를 조성할 계획.


모로코 국왕의 특사로 방한한 보건부 최고 고문 야신 아카슈마르 박사는 이번 사업은 모로코 국민들이 체외진단 및 기타 의료 서비스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피씨엘은 모로코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외진단 분야와 특히, 모로코 정부의 디지털 건강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


피씨엘은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가 절실한 지역에 자사의 체외진단 시스템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루닛, 흉부 및 유방촬영 영상 AI 분석 솔루션 캐나다 승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제품 2개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의료기기 판매 승인을 획득.


이번에 판매 승인된 제품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을 분석하는 '루닛 인사이트 MMG'.


루닛 인사이트 CXR은 AI를 기반으로 폐 결절, 폐 경화, 기흉 등 흉부 질환을 진단하는 제품. 흉부 엑스레이 영상 내 질환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알려줘 의료진의 판독을 돕는다고 회사는 설명.


루닛 인사이트 MMG는 AI를 기반으로 유방촬영술 영상에서 종양이 의심되는 위치 정보와 의심 정도를 수치로 표기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제품.


◆ 유한양행 "창립 96주년"...혁신신약으로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 도약


유한양행은 서울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6주년 기념행사를 진행.


조욱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한 100년사 창조를 불과 4년 앞둔 지금,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창업이념을 다시 한번 되새시고 'Great Yuhan, Global Yuhan' 이라는 회사 비전 달성을 통해 우리 모두 유한 100년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신약개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우리는 새삼 다시 깨닫게 됐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함은 물론, 우리의 목표인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이 되기 위해서 혁신신약을 반드시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또, 현재 개발중인 혁신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시키고, 회사의 중점과제들을 집중 개발해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해야만 할 것이라고 부연.


이어 장기근속자 표창식을 갖고 정동균 전무 등36명의 30년 근속사원, 51명의 20년 근속사원, 62명의 10년 근속사원 등 모두 149명의 장기근속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주며 깊은 감사와 그간의 공로를 치하.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으로 지난 1926년 설립. 창업이래 지금까지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가지고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매진해 왔음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장수기업으로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등 사회공헌 대표기업, 글로벌 신약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렉라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약개발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 중.

 

 

◆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계획 신청, 자진 취하"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 1·2a상 시험 계획을 자진 취하.


앞서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8월 식약처에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를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2a상 시험 계획을 신청.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자진 취하는 임상 시험용 의약품에 대한 일부 자료에 보강이 필요하다는 보건당국과 회사의 판단에 따른 것.


식약처는 강스템바이오텍에 임상 시험용 의약품에 대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 등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외래성 바이러스 부정 시험 결과를 추가로 요청.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임상에 사용되는 약물이 세포은행을 이용해 제조되는 경우에도 품질과 안전성이 동일하고, 과학적으로 위험 요소가 없다는 사실이 증명돼야 하기 때문.


이에 따라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 시험용 약물에 바이러스 시험을 완료해 외래성 바이러스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미국에도 기존 결과 외 추가 배양법에 따른 시험을 위탁. 이 과정에서 회사는 정해진 행정처리 기간 안에 추가 시험을 완료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임상 신청을 자진 취하했다고 설명.


강스템바이오텍은 추가 시험을 완료하고 결과를 보강해 올해 3분기 내 식약처에 임상 계획을 재신청할 예정.


◆ 제약바이오협회·KRPIA ‘2022 윤리경영 아카데미’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와 최근 '2022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했다고 발표.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자율준수관리자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담당자 약 430명이 참석.


이번 행사는 ▲의약품 판매질서 관련 약무정책 동향(여정현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부경복 TY법률사무소 변호사) ▲제약사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이 알아야 할 부정경쟁방지법 관련 최근 동향(최종선·김정은 대륙아주 변호사) ▲빅데이터·인공지능·메타버스·비대면 영업/마케팅과 헬스케어 산업 컴플라이언스 주요 이슈(박종국·강인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의 주제발표로 구성.


여정현 사무관은 의약품 리베이트 규제 정책의 전반적 개요와 함께 지출보고서, CSO(영업대행사)를 둘러싼 개정 약사법의 주요 내용을 발표. 지출보고서와 관련해 여 사무관은 지출보고서 작성 대상이 의약품공급자에서 영업대행사까지 확대됐고, 지출보고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허위 작성 혹은 미제출한 업체에 대해선 종전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기준이 상향됐다고 설명. 공개 대상과 내용, 방법, 시기 등에 대해선 현재 논의 중.


부경복 변호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주요 내용과 관련 판례를 공유. ▲부정청탁 대상 직무 확대 ▲신고자에 대한 보호 및 보상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청탁금지법 개정안(지난 8일 시행)도 소개. 아울러,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주요 내용과 기업체들의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


최종선·김정은 변호사는 개정 부정경쟁방지법의 주요 내용 등을 소개. 박종국·강인제 변호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주요 기술과 헬스케어 업계의 사무 및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동향 ▲환경변화에 따라 발생가능한 컴플라이언스 주요 이슈에 대해 점검.


◆ 한국다케다제약, 항암제사업부에 이선진 총괄 선임


한국다케다제약은 항암제사업부(Oncology BU) 총괄에 이선진 매니저를 승진 발령.


이선진 신임 총괄은 지난 2017년 한국다케다제약 혈우병사업부 마케팅 매니저로 입사해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주도. 한국다케다제약은 자사의 혈우병사업에 대한 접근과 인식을 향상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뛰어난 리더십 역량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APAC)의 론치 앤 디지털 엑설런스 리드(Launch & Digital Excellence Lead)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


한국다케다제약은 '특별한 직원 경험'이라는 가치 아래 임직원의 다양한 경험과 역량 발전을 도모 중이며, 핵심인재를 선정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 중. 다케다 내부에서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FLP(Future Leaders Program)'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이번 승진 및 인사 발령 또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


김정헌 항암제사업부 전 총괄 또한 다케다제약의 FLP를 통해 지난 5월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사장에 임명.


◆ 국제약품, 차세대 항혈소판제 개발 본격화


국제약품이 차세대 항혈소판제 개발에 본격 착수. 국제약품은 최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당단백질(Glycoprotein) llb·llla inside-out 신호전달을 타깃으로 하는 항혈소판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이 기술은 홍순준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와 김충호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정종화 경북대 약학대학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혈소판 활성화의 가장 중요한 integrin 신호전달의 하위 신호인 탈린(Talin) 신호전달 체계를 이용해 기존 항혈소판제 대비 항혈소판 작용은 강화하고 출혈 위험의 부작용을 낮춰 안전성을 제고한 획기적인 차세대 항혈소판제 개발 플랫폼 기술.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사업의 지원을 받아 특허출원 및 마케팅된 기술로, 지난 2021년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 투자포럼에서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과 국제약품이 파트너링을 진행한 후 기술이전.


국제약품은 항혈소판 신약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산학간 공동연구를 추진해 향후 우수한 후보물질의 발굴을 통해 비임상, 임상시험을 빠른 시간내에 진행해 차세대 혁신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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