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독일 현지 사무실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65% 급락한 17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는 6.11% 떨어진 7만6천9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보다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하자 연일 오름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함께 독일 검찰이 현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하락 전환했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현대차·기아의 독일과 룩셈부르크 현지사무소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이날 성명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불법 배기가스 조작 장치를 부착한 디젤차량 21만대 이상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