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거래소 공동 가이드라인 기초안 정책포럼 [이미지=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728/art_16575320798547_152bf7.jpg)
【 청년일보 】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이하 KDA)는 오는 14일 제2의 루나사태 방지를 위한 코인마켓거래소 공동 가이드라인 기초안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루나사태는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의 가격 폭락으로 일주일 사이 총액이 약 450억 달러(57조7천800억원)가량 증발하자 국내에서만 약 20만명이 피해를 본 사건이다.
이 자리에는 강성후 KDA회장을 비롯해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고려대학교 특임교수), 권오훈 차앤권 법률사무소 변호사, 임요송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코어닥스 대표),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 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최종관 디지털자산평가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참석자들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대응에는 '원화·코인마켓 거래소 구분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윤석열 정부의 기본 국정 철학인 공정과 상식에 의해 원화·코인마켓 거래소 공동 참여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가상자산 리스크 협의회에 국내 5대 원화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만 참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이드라인제정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참여 중인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고려대 특임교수)는 "(가상자산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동종업계가 모두 참여해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며 "코인마켓도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원화마켓 거래소들끼리만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에서도 코인마켓 가이드라인과 원화마켓 가이드라인을 따로 제정하는데 따른 충돌과 혼선을 사전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DA는 지난해 4월 코인마켓거래소들이 참여해 설립한 이후 국회, 정부, 학계와 기업 등이 공동 참여한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실명계좌 발급 개선 및 거래소 신고 정상화 방안, 장관급 전담부처 설립 및 디지털 자산 글로벌 허브 KOREA 구축 방안 등 지난 3.9 대선 아젠다 등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