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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 2분기 매출 19조4640억원...전년 동기비 15% 증가

영업이익 7922억원...전장사업 2015년 이후 첫 분기 흑자 기록

 

【 청년일보 】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 매출 19조4천640억원, 영업이익 7천922억원을 기록했다. 

 

29일 한국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하며 역대 2분기 가운데 가장 많았다.

 

◆ 생활가전과 전장사업 선방... TV 부문에서는 영업손실

 

사업별로는 생활가전과 전장사업은 선방했지만, 글로벌 TV 수요 감소로 TV 부문에서는 영업손실을 냈다.

 

구체적으로 H&A(생활가전) 사업본부가 매출액 8조676억원, 영업이익 4천32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은 작년 2분기 대비 18.4%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였고, 단일 사업본부 기준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H&A사업본부 실적은 LG 오브제컬렉션을 비롯해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이 견인했다. LG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 3조4천578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VS(전장)사업본부는 2분기에 매출액 2조305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9.4% 증가하며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차츰 완화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완성차 업체들의 추가 수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B2B 사업을 하는 BS사업본부는 2분기에 매출액 1조5천381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 IT 제품 수요 감소에도 모니터의 견조한 판매가 이어지면서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LG전자는 3분기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인플레이션 및 소비심리 둔화 등의 영향으로 사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을 늘리고, 보급형 제품군을 확대해 생활가전·TV 등 주력사업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성장동력인 전장 사업 매출과 콘텐츠 및 광고 매출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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