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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출하 차질…무 가격 일주일 새 26.5% 뛰어

 

【 청년일보 】  최근 중부권 집중호우의 여파로 무 등 주요 밭작물의 도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무 20㎏의 도매가격은 2만9천원으로 일주일 전(2만2천920원)보다 26.5% 상승했다. 같은 기간 배추 10㎏ 가격은 4.6% 오른 2만360원, 감자 20㎏ 가격은 8.5% 오른 4만4천840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작물은 이번에 집중호우 피해를 본 강원, 경기, 충북 등 중부권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무, 배추, 감자는 시설이 아닌 노지에서 재배되는 만큼 비가 많이 오면 출하가 지연된다"고 설명하면서도,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가격이 오를 순 있겠지만 출하가 재개되면 곧 다시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지 밭작물 가격은 앞으로의 기상 여건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폭우가 끝나더라도, 직후에 폭염이 이어지면 무름병(배추·무)과 탄저병(고추) 등의 병해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상황에 따라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재물량을 활용해 수급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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