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3월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22일 컬리, 골프존카운티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에서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 12월 설립된 컬리는 마켓컬리를 통해 2015년 5월부터 '샛별배송'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새벽 배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회사다.
작년 별도 기준 매출액 1조5천580억원, 영업손실 2천139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1조2천766억원 규모다.
컬리는 3월 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고질적인 적자에 더해 불안정한 지분 구조 문제가 더해져 심사 과정에 진통을 겪었다.
컬리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보유지분 의무보유 확약서와 올해 상반기 실적 및 재무 현황을 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는 작년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4조원으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평가 가치가 2조원 이하로 낮아졌다.
골프존카운티는 2018년 1월 설립된 골프장 운영 기업이다.
작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천918억원, 영업이익은 522억원이다. 골프존카운티의 기업가치는 2조원이 거론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