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우미가 지난달 경로당을 찾아, 치매 예방을 위해 색칠하기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동행복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040/art_16649104398298_1a1d2f.jpg)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복권기금이 100세 시대를 맞아 경로당 활성화와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기금을 적극 활용한다.
복권기금이 경북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에 전년보다 4.9%(2억원) 증가한 43억원을 올해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경북도가 진행하는 노인 복지 정책 가운데 하나로, 노인의 건강, 여가, 교육, 복지 등을 아우른다.
올해 복권기금의 증액 지원으로 전년보다 10% 늘어난 550명의 행복도우미가 관내 8천183곳의 경로당 가운데 7천856곳에서 지원 활동을 펼친다.
이들 행복도우미는 하루 3~4곳의 경로당을 방문해 말벗 봉사와 노인의 안부, 안전 확인, 건강, 여가, 취미 증진, 생활방역, 행정과 회계 지원 등을 각각 펼친다.
![행복도우미가 경로당에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동행복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040/art_16649105531868_2fd2e6.jpg)
김정은 동행복권 팀장은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 판매를 통해 조성한 기금이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 등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복권은 당첨에 대한 기대뿐만 아니라 낙첨되더라도 복권 판매금의 41%가 기금으로 적립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은 전국에서 노인 인구가 두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지난해 전체 인구(262만6천609명) 가운데 22.7%(59만6천312명)가 노인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