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혐의로 체포된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에 대한 논란으로 온라인이 뜨겁다.
1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로버트 할리'가 올랐다. 최근 로버트 할리의 마약 혐의가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었다.
로버트 할리는 1990년대 후반에 한국으로 귀화해 하일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자리를 잡은 곳이 부산이었기에 그는 자신을 영도 하씨의 시조라고 부를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로버트 할리의 마약 혐의 소식이 보도되면서 온라인은 충격 그 자체다. 몰몬교 신자로서 보수적인 성품이었던 그의 마약 투약을 믿지 못하고 있다. 소탈하면서도 진정성있는 생활 태도도 충격을 더 크게 했다.
언론은 그를 본명 로버트 할리로 불러야할지 한국명 하일이라 불러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로버트 할리도 하일도 모두 같은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이번 사건의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