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 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설공단 중부수도관리소에 동파된 계량기가 보관돼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104/art_16744582028985_c9432c.jpg)
【 청년일보 】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는 올해 처음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심각 단계는 동파예보제(관심-주의-경계-심각) 중 가장 높은 단계다.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이어지면 발령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설 연휴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지면서, 시는 24일 오전 9시를 기해 올해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시는 심각 단계 발령에 맞춰 동파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에 1일 2개 조로 인력을 편성해 동파 폭증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등으로 수돗물 사용이 불편해지면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채팅로봇(챗봇) '아리수톡', 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심각 단계에서는 동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지난 겨울(2021년 11월 15일∼2022년 3월 15일) 동파 대책 기간 발생한 3천621건의 동파 중 11.4%가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5.5도였던 2021년 12월 26일 하루 동안 발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