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 인상..."오늘부터 4천800원"

1일 오전 4시부터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인상

 

【 청년일보 】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4800원으로 인상됐다.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 인상은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이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이날 오전 4시부터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26.3%) 올랐다.

 

미터기가 오르는 시점과 속도도 조정됐다. 기본거리가 2㎞에서 1.6㎞로 400m 줄었으며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 기준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요금 인상에 따라 주간(오전 4시∼오후 10시)에 종각역에서 신사역까지 약 7㎞ 거리를 이동한다면 종전에는 택시비가 9천600원이었지만, 이날부터는 1천400원(14.6%) 늘어난 1만1천원이 됐다.

 

심야(오후 10시∼익일 오전 4시)에 종각역에서 강남역까지 약 10㎞를 이동할 때에는 택시비를 1만7천700원 내야 한다.

 

기본요금 인상 전(1만5천800원)보다 1천900원(12.0%), 심야할증 확대 조치가 없던 작년 12월 이전(1만3천700원)과 비교하면 4천원(29.2%) 인상됐다.

 

나머지 서울 모범·대형택시도 이날부터 기본요금이 3㎞당 6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500원 올랐다. 외국인관광택시의 구간·대절요금 역시 택시 기본요금 조정에 맞춰 5천∼1만원 인상됐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택시 기본요금 조정에 맞춰 택시 서비스 개선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요금 인상이 대시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택시 불친절 신고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2015년 9월부터 사업개선명령으로 택시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에게 친절 운행 의무를 부과하고, 불친절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고 있다. 다만 불친절 민원신고 중 대부분(약 90%)은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행정처분을 피해간다. 입증자료가 없는 민원신고는 종전과 같이 택시조합을 통한 지도교육만 가능하다.

 

시는 보완책으로 불친절 신고가 주기적으로 누적된 자에 대해 보수교육 재실시, 통신비 지원 중단 조치 등을 검토 중이다. 법인택시회사는 10건, 개인택시는 3건의 불친절 신고가 누적되면 이러한 추가 조치 대상이 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