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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 여파'에 경기침체…지난해 창업 전년比 7.1% 감소

글로벌 경기침체, 창업 생태계에도 영향
부동산업 창업, 35.2% 급감한 20만6천개

 

【 청년일보 】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가 창업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발표한 '2022년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기업은 131만7천개로 전년보다 7.1% 감소했다.


특히, 부동산 침체의 영향으로 부동산업 창업기업이 20만6천개로 35.2% 급감했다. 부동산 경기 영향을 받는 건설업 창업기업도 6만7천개로 5.9% 줄었다.

 


또, 제조업 창업기업이 4만2천개에 그치면서 13.3% 줄었고, 식자재 등의 물가 상승과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15만6천개)도 3.0% 감소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제조업은 글로벌 경기 불안, 원자재·금리 상승, 중국의 셧다운(봉쇄), 정부의 관급 발주 축소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전자상거래 확대로 도소매업 창업은 늘었다.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과 전자상거래 증가 영향으로 도소매업 창업기업(45만6천개)은 7.3% 증가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와 실외 여가 활동 증가로 예술·스포츠·여가업과 교육서비스업이 6.6%, 4.3% 각각 증가했다. 농·임·어업 및 광업 창업기업도 귀농 인구 증가로 12.9% 늘었다


한편 지난 2021년 24만개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기저효과와 대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을 합한 기술기반 창업기업은 22만9천개로 전년보다 4.3% 줄었다. 다만, 전체 창업기업 중 기술기반 창업기업 비중은 17.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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