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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재무관리까지"...서초구,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 추진..자립준비청년 맞춤형 지원

【 청년일보 】 서울 서초구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 대한 내실 있는 지원 강화를 위해 일상에서 재무관리 지원까지 일대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 서초구는 7일 자립준비청년에게 만 29세까지 일상생활 전반에 관한 일대일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같은 지원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추진한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심리·정서적 지원 강화와 재무‧일상생활 지원 등 맞춤형 자립 컨설팅, 일자리 교육·취업연계 지원과 경제적 지원 강화 등이다. 
 

그동안 만 18세에 시설에서 자립준비청년은 5년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5년이 지나도 자립 준비가 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구는 만 29세까지 전문 컨설턴트를 지원해 재무관리와 일상생활 전반에 관한 사항을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또한 심리·정서 강화를 위한 멘토를 일대일로 지원해 유대관계 형성을 돕는다. 마음돌봄 서비스도 강화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에는 병원과 연계해 맞춤형 심리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고위험군 대상자는 병원과 연계해 1대 1 맞춤형 심리상담 및 치료를 지원한다. 일반 대상자는 자립지원 전문 컨설팅 회사와 연계해 자아 정체성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하는 등 심리 문제해결을 돕는다. 

 

아울러 '서초AI칼리지', '4차산업소프트웨어' 등 구의 청년 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취업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비(학원비) 지원 대상도 기존 대학 휴학생과 취업 준비생 등에서 이직·창업·자격증 취득 준비자까지 확대한다.

 

한편 구는 경제적 지원도 병행한다. 앞서 구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보호연령을 기존 만 18세에서 만 24세까지 연장하는 조례 개정을 비롯해 2020년 정부·서울시 지원금과 별개로 5년 자립 정착금 최대 2천500만원과 최대 1천800만 원의 생활보조 수당 지급 및 대학 등록금 최대 1천200만원과 최대 400만원의 학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자립하도록 서초구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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