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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10명 중 8명 "경영진 리더십 '소통형' 선호"

기업 긍정적 이미지 제고···기업 내 조직원 간 소통 강화 37.2
기업 호감도 '대기업' 64.4%···이어 중견기업·공기업·스타트업

 

【청년일보】 MZ세대(20,30대) 10명 중 8명은 가장 선호하는 경영진의 리더십 유형으로 '소통형'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MZ세대 827명을 대상으로 '기업(인) 인식조사'를 실시했으며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강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카리스마형'은 13.9%, 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업무 처리 시 자율성을 부여하는 '위임형'은 8.2%로 나타났다.

 

MZ세대들은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필요한 요소로 '기업 내 조직원 간 소통 강화'(37.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적극적 투자 및 일자리 창출(29.7%) ▲좋은 제품과 서비스 생산(24.7%) ▲ESG 적극 실천(5.7%) ▲기업 역할에 대한 홍보(2.7%)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젊은 경영자들이 보이는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70.2%에 달했다. 실제로 국내 주요 대기업의 경영진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전경련은 "MZ세대들은 생산과 투자,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전통적 역할 이상으로 기업 구성원 간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래주역인 MZ세대들을 끌어안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MZ세대들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보장되는 기업'(36.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월급과 성과보상체계가 잘 갖추어진 기업(29.6%) ▲정년보장 등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16.3%) ▲기업과 개인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기업(10.4%) ▲기업 문화가 수평적이고 소통이 잘 되는 기업(3.8%)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기업(3.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 기업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는 비호감보다 호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대체로 높았다.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았으며, 중견기업, 공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 순이었다.

 

아울러 우리 기업들의 한국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도와 관련해서는 '기여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기여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높았으며, 이는 대기업(89.4%), 중견기업(80.0%), 중소기업(50.8%), 공기업(47.4%), 스타트업(47.3%) 순이었다. 

 

향후 혁신‧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대기업(73.4%)이 중견기업(62.6%), 스타트업(59.4%)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윤 전경련 CSR본부장은 "젊은 MZ세대들이 우리 기업과 기업인데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우리 기업들이 사회공헌이나 ESG 경영활동을 많이 하고 있음에도 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기업들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과 함께 우리 사회에서 보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다면 우리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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