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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美 '부정적 관찰대상' 지정...부채한도 교착 반영

 

【 청년일보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24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로 매기면서,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과 관련해 향후 등급 하향이 가능한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린 것은 X-데이트(미국이 디폴트에 빠지는 날)가 빠르게 다가오는데도 정치적 갈등이 심화돼 부채한도를 상향하거나 유예하는 협상 타결이 방해 받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 달 1일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고 여러 차례 밝힌 가운데, 다른 경제기관들도 다음 달 2∼13일 디폴트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과 의회는 이날도 연방정부 디폴트를 막기 위해 협상을 이어갔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피치는 "여전히 디폴트 예상일(X-데이트) 전에 부채한도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X-데이트 전에 부채한도가 상향·유예되지 않고 결과적으로 연방정부가 일부 지급 의무를 다하지 못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피치는 주어진 날짜까지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미국의 신용등급이 내려갈 수 있다면서도, 미국이 제때 채무를 갚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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